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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8-7)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 강사은 (서울남부 북클럽 회원) 신 -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궁극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으로서, 우주와 인간 존재에 도덕적인 목표를 부여하는 실재로서의 신 개념을 다룹니다. 약 138억년 전, 시공간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그 때, 그 곳(이외 가능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에서 도대체 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영겁과도 같은 긴 시간 끝에서 그를 소리내어 부르는 인류가 나타나기까지의 긴 시간과 지금 이후의 시간 혹은 그 너머에서 자신을 어떻게, 왜 드러내고자 하신 것일까요? 그 연속점에 있는 우리가 아는 신은 어떠한가요? 그 신은 미켈란젤로가 ‘아담의 창조’에서 제우스(그리스 신화의)에 가까운 이미지로 그린 나이 많은 남성 같은 신은 아닐 .. 2018. 8. 26.
어거스틴을 쫓아내는 교회 : 과학 과신대 칼럼어거스틴을 쫓아내는 교회 : 과학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담임목사 / 과신대 자문위원) - 어거스틴은 지금으로 치자면 만물박사요 전방위적 지식인이다. 그의 주저인 「신의 도성」은 신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철학은 물론이거니와 종교와 문화, 정치와 경제 영역을 두루 아우른다. 당대의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탐욕스러운 지적 열정과 애정에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 그런 그에게 과학이라고 빠질 수 없다. 그는 과학에 관해서도 전문가이었다. 그는 그 이후로 기독교가 자연과학을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정표를 세웠다.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 기독교 대신 마니교에 흠뻑 빠졌다가 더 깊은 회의에 빠지게 된다. 성경에는 자연과학에 관한 말이 없었지만, 마니교는 점성술과도 관련이 있어서 요즘의 천.. 2018. 8. 24.
기초과정 II 3기 모집 안내 과신대 기초과정 II 3기를 모집합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를 모집합니다. 는 수료자만 신청 가능하며 20명 미만의 소규모 세미나 과정으로 6주간 진행됩니다. 과 를 모두 수강하고 과제를 성실히 제출한 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2018년 9월 10일 ~ 10월 29일 (월요일, 6주) 저녁 7:15~9:45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6층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122)✔︎ 수강자격: 과신대 기초과정 I 수료자✔︎ 수료기준: 5회 이상 참석 및 보고서 성실 제출 (불출석한 세미나의 경우 관련 내용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 세미나 강사: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표)✔︎ 특강 강사: 김.. 2018. 8. 20.
과신대의 새로운 사역을 응원해주세요! 과신대의 새로운 사역을 응원해 주세요. “과신대와 함께 할 30개의 후원교회, 300명의 정회원을 찾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작은 모임으로 시작한 '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과학주의 무신론의 공격과 반과학적 창조론의 폐해를 절감한 분들께서 과신대의 사역에 관심을 가져준 결과입니다. 그동안 전문적인 학자들부터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성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께서 과신대의 사역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신대는 새로운 사역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진취적으로 신앙과 과학에 관련된 연구에 집중하고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헌신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과신대 사역에 공감하신다면 .. 2018. 8. 17.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8)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사진은 지난 기초과정 1후에 우종학 교수님과의 대담 장면입니다.) | 김진희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이번에는 피터 엔즈의 책 1~4장으로 독서모임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담과는 진화가 별 상관없다고 보는 편이어서, 책 제목이 그리 내키지 않아 이런 자리가 없었다면 혼자 읽지는 않을 법한 책 제목이었는데요, 이번 모임을 통해서 저는 책 맨 앞에 있는 추천사, 역자 서문부터 서론, 본문 1~4장까지 읽었습니다. 첫 부분부터 계속 읽어 나가보니까 책 제목이 ‘아담의 진화’인 이유는 ‘아담이 진화했다’는 아니고, 현대 과학의 발견에 따라서 ‘아담’에 대한 성경 해석은 진화해왔다는 뜻이고 또 이 책은 ‘진화’를 밝혀내는 목적의 책이 아니라 ‘진화’를 .. 2018. 8. 17.
기초과정 I (5기) 후기 지난 8월 11일(토) 성공회 분당교회에서"과신대 기초과정 I"이 은혜롭게 끝났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과신대 분당/판교 북클럽’ 멤버와 우종학 교수님과의 만남이었는데요. 북클럽에서 이 만남을 오픈해서 지역에 계신 분들께 강의 형태의 자리를 마련해 보자는 제안이 있었구요. 이 제안을 어떻게 구체화할까를 교수님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덜컥 "기초과정 1" 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말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강의하시겠다는 우종학 교수님의 열정과 공간을 제공한 성공회 분당교회, 과신대 분당/판교 북클럽, 홍보와 행정 지원을 해주신 간사님들의 아름다운 연합이었습니다. ^^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등록하신 대부분이 오셨더랬습니다. 모두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 본래 2주간 진행되는 기초과정이지만, 이번에는 하루에.. 2018. 8. 13.
10회 과신대 콜로퀴움 [제10회 과신대 콜로퀴움] "진화과학과 창세기: 공명인가 대립인가?" [수강신청 바로가기] 지난 160 여년 동안 우주와 지구 생물의 진화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의 축적으로 진화론은 단순한 하나의 과학 이론을 넘어서서 경험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 당초 진화론은 생물학에서 출발되었지만 이제는 천체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어서서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우주의 138억 년 진화의 역사가 사실이라면 창세기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성서에 등장하는 절대자는 3차원 세계에 갇혀 있는 제한된 존재가 아닌 4차원 이상의 시공간에 존재하는 초월자이며, 따라서 창세기 1장에 서술된 창조의 6일은 인간의 시간이 아닌 4차원 세계의 시간으로 볼 수 있다. 4차원 시공간에서의 .. 2018. 8. 13.
과신대 View vol.15 (2018.8)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8.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5호 과신대 칼럼 " 감정 배제하기? " 박치욱 퍼듀대학 약학대학 / 과신대 자문의원 어느 누구도 감정이 개입된 판단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학을 공부하든 신학을 공부하든 학자라면 당연히 이성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감정의 영향을 배제해야 한다. 학문적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정은 철저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만들어진 학문 결과는 우리의 감정과 무관한 것일까? 학자로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내린 연구의 결론이 근사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201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