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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3

부천북클럽 <신 인간 과학> 2부 생명 글_ 최경환 박영식 교수님 연구실에서 2부 “생명”을 함께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맘 편히 이야기하며 질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신학은 항상 '성서 적합성'과 '현실 적합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2. 성경에서 말하는 ‘생명’과 생물학에서 말하는 ‘생명’을 같은 수준에서 생각해야 하는가? 부활은 생물학적 죽음의 극복인가? 예수는 생명을 주러 왔다고 했을 때, 그건 생물학적 생명을 말하는 건가? 만약 그게 아니라면 그건 또 뭔가? 3. 우리는 흔히 창조라고 하면,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있는 것 중에서 뭔가를 나누기도 하고, 분류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둠'을 만드셨는가? 하나님이 '.. 2019. 5. 21.
관악북클럽 <성경 바위 시간> 글_ 우종학 과신대 관악북클럽 모임 장소를 이번 한 번만 바꾸어 모이게 되어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렸습니다. 이 동네에 마지막으로 온 것이 20년도 넘은 듯한데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변해서. ^^ 어제 북클럽 모임에서 지구의 태고성에 관해 주로 과학적 관점의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데이비스 영의 두꺼운 책을 마지막으로 다루는 날이었고, 구형규 선생님의 발제로 지층, 화석, 시간 측정, 변성암 화성암 들을 다루는 챕터들을 훑으며 공부했고, 저는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중에서 아이소크론법에 대해 주로 발제를 했습니다. 다양한 책들을 공부하지만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그리고 책의 내용이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창조과학자들의 주장과 지질학자들의 주장을 비교해서 다루는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2019. 5. 21.
분당/판교 북클럽 <오리진> “타락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든지, 자연을 연구해 보면 그것이 원자와 분자, 암석과 별이 움직이는 자연법칙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리진’(IVP) 3장에 나오는 이 짧은 문장이 11장 이후 인간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열쇠가 되어줍니다. 처음부터 불사의 존재로 지어진 존재가 인간인 것도 아니며(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연 역시 이전에 없었던 가시와 엉겅퀴를 어느 순간 갑자기 내기 시작한 것도 아니겠습니다. 성서는 참 어려운 책입니다. 특히 창세기 앞장은 고대 근동 문화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어야 이해 가능합니다. 과학의 도움이 없으면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처럼 이해되기도 합니다. 지성이라는 훈련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어른이라면 독서.. 2019.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