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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3

[부천/인천 북클럽] 물리학자에서 사제로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부천/인천 북클럽] | 박정탁 (부천/인천 북클럽 회원) 영국의 물리학자 존 폴킹혼은 양자물리학을 끝까지 거부한 아인슈타인을 '최초의 현대인인 줄 알았으나 최후의 고대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미시세계를 직접 연구하는 학자로서 아인슈타인의 고집을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다. 선배 물리학자를 향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고 미시세계를 꾸준히 연구한 폴킹혼. 그와 같은 현대 물리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북경에서 펄럭인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서 허리케인이 되어 나타나게 될 '확률'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과학 연구에서 앞선 연구는 '그런것이 있었다' 정도의 가치만이 용납된다고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폴킹혼의 이러한 태도는 지나친 것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 2019. 9. 18.
[파사데나 북클럽] 파사데나 북클럽의 새로운 도약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미국 파사데나 북클럽] | 김영웅 (파사데나 북클럽 회원) 정체된 분위기를 벗어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모두들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네 가지 나무를 조금 더 자세히 보기 위한 간략한 커리큘럼 개요를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1년 반 정도의 미래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하나하나의 나무가 너무도 컸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탐험해 나가야 하는데, 기초적인 지식과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사이의 간격을 측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행착오 없이 한 번에 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은다면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2019. 9. 18.
故 심왕찬님의 유가족을 위한 주택자금 모금 안내 새로운 터전에서 故 심왕찬 선생님의 뜻이 유가족의 삶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주세요. 얼마 전 과신대 정회원이자 실행위원으로 함께 하셨던 故 심왕찬 선생님의 유가족을 위한 장학금을 모금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유가족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유가족의 주택 문제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유가족은 故 심왕찬 선생님의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택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 사택에 기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사를 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과신대에서는 이미 개인적으로 성의를 표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유가족에게 가장 시급한 주택자금을 모금하는 것이 좋겠다.. 201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