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6. 진화는 "위기에 처한 이론"입니까?

 

진화는 "위기에 처한 이론"입니까?
Is evolution a "theory in crisis"?



진화를 반대하는 이들은 종종 진화를 위기에 처한 이론이라 칭하지만, 이는 좋게 말해서 오해일 뿐입니다. 

 

 

서론

 

진화 과학의 반대자들은 종종 진화를 "위기에 처한 이론"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일반적인 교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는데, 그들 중 39 퍼센트는 과학자들이 인류는 시간에 따라 진화한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반대한다고 믿습니다. 응답자들이 백인 복음주의자들에 한정될 때, 그 숫자는 49 퍼센트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믿음은 실제로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과학자들 스스로가 똑같은 질문을 받았을 땐, 그들 중 99 퍼센트는 인류는 시간에 따라 진화해오고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진화이론의 핵심 사항인 공통조상 (인간 포함)에 대한 논쟁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생물학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정된 배경을 제공해줍니다.

 

그러나 물론 논쟁이 되고 있는 현대 진화이론의 요소들이 있습니다(이것이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이지요). 그러한 논쟁의 한 좋은 예는 2014년 Nature 지에 실린 저명한 논문 "진화이론은 재고를 필요로 합니까?"입니다. 이 논문을 조심스럽게 읽어보면,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심하는 저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시간에 따른 진화적 변화의 복잡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독교 교파 간의 의견 충돌을 생각해 보십시오. 핵심적인 프레임에 의문을 가지지 않고도 사람들은 세부적인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달리할 수도 있고 논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내부 논의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몇 진화 "분파"를 분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다윈주의(Neo-Darwinism)

 

진화 이론 내부에서 불일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용어들이 다양한 그룹에서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그것들이 종종 부주의하게 정의된다는 점입니다. "신다윈주의"라는 용어는 100년이 넘도록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오늘날 이 용어는 역사적인 측면에서 사용되는 것인지, 혹은 일부 과학자들이 오늘날 변호하는 특정한 포지션을 명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인지 항상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벌써 이 용어를 폐기했습니다. 

 

현재 "신다윈주의"가 사용될 때는 보통 "환원주의적" 혹은 "유전자 중심적" 진화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소소한 적응에서부터 새로운 종의 발달에 이르는 모든 진화적 변화는 단순히 어떤 개체의 DNA 변화로써 이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에 따른 대립 유전자 빈도 변화"로 표현되곤 합니다 (대립 유전자는 한 유전자의 서로 다른 버전이고, 유전자는 DNA의 특정한 부분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한다면, 대진화는 더 오랜 시간에 걸친 소진화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입장의 가장 저명한 지지자는 리처드 도킨스인데,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확장된 진화적 종합(Extended Evolutionary Synthesis) vs. 근대적 종합(Modern Synthesis)

 

오늘날 일부 과학자들은 확장된 진화적 종합(EES)이라 불리며 근래에 지지세를 넓히고 있는 이론을 지지합니다. 그들은 변이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부터 전적으로 비롯되고, 선택은 단지 유전자 빈도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유전자 중심의 발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대신 어떻게 개체가 환경과 함께 공동 구성과 공동 진화를 거치는지를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 그들은 유전자 단위가 아닌 개체 단위가 진화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관점에서도 무작위적인 유전자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은 진화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계속해서 하게 되지만, 그 외에 다른 요소들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다른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생 편향: 개체의 배아 발생은 그들의 형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방식을 어떻게 편향시키는가.

  2. 표현형의 가소성: 개체의 모양과 기능에 유연성을 초래하는 생리학적 다양성

  3. 적합한 환경 구성: 개체가 그들의 환경과 분리되어 살지 않으며, 그들이 살고 있는 적합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생존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4. 유전자 외적인 유전: 유전의 일부 측면은 DNA 구성 요소의 수준에서 작용하지 않으며, 예를 들어 DNA packaging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을 수정하거나 심지어 문화적 진화를 통해 사회적 행동을 전달할 수 있다.

 

EES 생물학자들은 진화 이론에 대한 이러한 추가가 그 이론 자체의 명칭을 수정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다른 진화 과학자들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윈 이후 진화 이론에서 일어난 이러한 발전을 포함한 다른 발전들을 포괄하여 광범위하게 “근대적 종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를 선호합니다. 이 명칭에는 역사적 맥락이 있지만, 오늘날 그것을 사용하는 과학자들에게 진화는 단순히 변이와 선택의 일반적인 범주를 통해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명칭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이 이론에 대한 "확장"보다는 이 명칭 아래에서 이러한 추가적인 요소에 대한 특정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그룹들 중 어떤 그룹도 공통조상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중대한 변화가 진화 이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조금 바꾸는 데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바이오로고스에서는 일반 대중과 더불어 특히 기독교인들이 진화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오도되어 온 것 같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진화(공통조상 포함)가 일어났는지 의심하는 생물학 박사 출신의 과학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오도와 오해가 (때때로 선한 의도를 가진) 기독교 지도자들이 수사적 효과를 위해 남용하기 때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진리에 충실해야 하며 사실을 정확하게 말해야만 합니다. 진화과학은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것이 발견되어지고 있으며, 세부적인 것들에서는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역동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코 위기에 처한 이론은 아닙니다.

 

번역: 김영웅 박사 (미국 City of Hope Staff Scientist, 과신대 정회원)

감수: 강상훈 교수 (미국 베일러대학교 생물학과, 과신대 자문위원)

 

 

과신대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허가를 받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Common Questions를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바이오로고스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단체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분명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원문: https://biologo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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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5. 현대 과학은 기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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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은 기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할까요?

Does modern science make miracles impossible?

 

 

하나님은 자연세계에서 한 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물리적 세계에서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그 패턴을 벗어나는 방식으로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규칙적인 패턴을 과학자들은 자연의 법칙이나 과정(중력이나 광합성과 같은)으로 묘사합니다. 이러한 패턴을 벗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통 기적(죽은 자를 살리는 것과 같은)이라고 부릅니다. 진화적 창조론자들은 성경의 기적을 믿으며,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기적뿐만 아니라 창조 질서의 규칙적인 패턴에도 관여하신다고 믿습니다.

 

기적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기적, 표적, 이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 사건은 예언자와 사도들에 의해서, 예수님에 의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일어났습니다. 성경의 기적은 단순히 구경꾼의 놀라움만을 위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목적을 위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기적은 신학적인 맥락 안에서 항상 발생합니다.

 

일부 무신론자들은 불합리한 생각과 기적과 같은 해로운 미신으로부터 사회를 구하기 위한 방편으로 과학 자체를 바라봅니다. 그들은 기적이 자연법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불가능한 것으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기적은 자연법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법칙은 불변의 확고한 경험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사실 자체의 본성에서 볼 때, 기적을 반대하는 증거는 경험에 대해 어떠한 주장도 가능한 것처럼 도처에 널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무신론자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근대 유신론자들 중 일부도 과학은 기적을 반증한다고 믿었습니다. 예를 들어, 신약성서를 "비신화화"하려는 시도로 유명한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Rudolph Bultmann)은 1961년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전등과 무선을 사용하고 근대 의학과 외과적 발견을 사용하면서, 그와 동시에 신약성서의 영과 기적의 세계를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에서 기적의 이야기를 제거해버림으로써 불트만과 그의 추종자들은 기독교가 더욱 현대사회의 구미에 부합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흄과 불트만이 옳을까요? "자연법칙"은 단순히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까요?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주류 과학을 수용한다면, 반드시 성경의 기적을 거부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우선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역사를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은 하나님이 하신 역사

 

기적은 자연현상이 일상적으로 기능하는 배경에 반하여 발생합니다. 성경은 자연계에서 직접적이고 일상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시편 104:10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읽습니다. "그는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로 흐르게 하신다." 이 구절의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를 가리키고, 두 번째 부분은 물이 그 자체의 자연적 성질을 통해 흘러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시편 전체의 관점은 우리가 자연법칙이라고 부르는 것과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그러한 이중적인 묘사는 구약성경 전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이 패턴을 계승하고 있으며, 모든 피조물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에 의하여 적극적으로 보존되고 있음을 명백하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며"(히 1:3), 그리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7). 다시 말해 하나님이 그의 강력한 말씀으로 모든 것을 보존하지 않으신다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을 묘사할 때, 성경은 자연현상의 규칙적인 행위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인지에 따라 쉽게 관점을 전환합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자연적 사건과 초자연적 사건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현대적인 구분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했듯이 "자연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Nature is what God does)

 

중세 시대 기독교 사상가들은 기적과 하나님의 역사에 관한 질문들로 씨름을 해오면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생겨났습니다. 자연의 규칙성이 하나님의 보존하심을 나타내는 경우, '변덕스럽다'기보다 오히려 '신뢰할만하고 일관적'이라고 기대하게 된 것입니다. 자연의 규칙적인 움직임은 "창조주의 습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자연법칙"을 연구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한 신학적인 깨달음은 현대과학이 부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규칙적인 패턴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외에도, 현재 과학의 관점을 무시하는 듯한 기적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바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죽음 이후에 썩어짐을 당할 과정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예수님이 어떠한 자연적인 방법에 의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을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오히려 과학은 예수님이 참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면, 그 사건은 하나님의 평범한 섭리와 상관없이 일어났음이 틀림없거나, 그 섭리를 넘어서는 것이었거나, 아니면 그 섭리에 반하는 것이었어야만 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기적과 진화적 창조

 

모든 그리스도인과 마찬가지로 진화적 창조론자들은 성경의 기적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기적을 행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캠브리지 대학의 진화 생물학자인 사이먼 콘웨이 모리스(Simon Conway Morris)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신약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에 놀라지 않지만, 그 기적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에 놀랍니다. 창조주가 자신의 피조물을 찾아온다면 당신은 기적 말고 달리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그러나 진화적 창조론자들은 기원 문제에서 만큼은 하나님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기적을 행하셨는지에 따라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입장을 달리합니다. 젊은지구론자들은 하나님이 일련의 기적을 통해서 6일 동안 지구와 생명을 창조하셨다고 봅니다. 오랜지구론자들은 주류 과학에서 말하는 창조의 긴 역사를 수용합니다. 그러나 자연세계의 특징적인 부분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긴 역사에서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개입하셨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적설계의 지지자들은 자연법칙은 생명의 발달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고, 성경 속 하나님과 같은 외부의 지적 존재가 개입했다고 호소합니다.

 

반면, 진화적 창조론자들은 하나님이 과학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규칙적인 패턴을 이용하여 역사를 통해 창조하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원칙적으로 기적의 개념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과학이 우리들의 지식의 틈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채울 수 있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적 설명은 하나님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일반적인 역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하나님을 "잘 해명할"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진화적 창조론자들은 일반적으로 역사적 맥락이 기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수 백만 년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기 때문에 표적과 기사의 신학적인 목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종합하면, 성경적 증거와 과학적 증거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든 규칙적인 인과관계를 사용하도록 선택하신 하나님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자연법칙은 하나님을 제한하거나 제한할 수 없습니다.

 

자연법칙은 단지 인간이 묘사한 자연에서 하나님의 일반적인 역사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물리법칙의 창조자요 보존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원하실 때 그 법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자유와 능력을 분명히 갖고 계십니다. 기적은 단지 하나님이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역사하기를 선택하신 경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기적은 항상 무언가를 가리킵니다. 단순히 놀랍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바이오로고스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나라를 증거 하는 기적뿐 아니라, 창조를 보존하기 위한 규칙적인 패턴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가리키는 주류 과학을 모두 수용합니다.

 

 

번역: 김영웅 박사 (미국 City of Hope Staff Scientist, 과신대 정회원)

감수: 최승언 교수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과 명예교수, 과신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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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View vol.30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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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30호

과신대 칼럼

 창조과학은 이신론을 
 주장하고있지는 않은가? 



임택규
<아론의 송아지> 저자

근대과학이 태동하면서 이신론(Deism)적인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이신론적 신관은 과학적 결정론에 힘입어서 태동했습니다. 인류가 자연이 운행되는 법칙을 전부 파악할 수 있다면 인류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결정론이 발생했던 것 입니다. 이러한 결정론 속에서는 하나님의 능동적인 개입을 통해 이루어지는 역사는 더 이상 요청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기적들은 우리의 정확한 계산을 틀리게 하는 귀찮은 변수에 불과하게 된 것이지요.  (더보기)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이불에 들어가서 잠시 있다 보면 점점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불 자체가 따뜻해서가 아니라 (이불 자체가 처음부터 온도가 높았던 것이 아니라) 이불을 덮고 있는 우리의 체온이 이불 안에 갇혀있는 공기를 데우는 것입니다. 이불이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열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더 따뜻하게 되는 것입니다. 온실가스도 이불의 원리와 같습니다. 대류권에서 만들어지는 적외선이 곧장 우주로 나간다면 온실효과가 없겠지만, 나가던 적외선이 온실가스와 반응하여 일부가 우주로 가지 못하고 대류권을 데우는 효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더보기)

특집 기획
-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


 2. "이산화탄소" 
 도대체 누구냐, 넌?

김진수 박사
에딘버러대학교 지구과학부
박사후연구원

소소한 사무국 소식을
정회원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과신대 사무국 이야기 

과신대 사무국에선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지난 달 과신대 사무국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이나 YouTube에 뭔가 올라오긴 하던데 그게 뭔지 궁금하다면?
사무국 직원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면?
사무국의 소소한 소식들을 모아 정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사무국 소식 보러가기


[과신대람들]

과신대와 함께 하는 분들을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 "과신대 사람들"

오늘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장왕식 교수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인터뷰: 백우인 출판팀장

(글보기)


[과신Q]
우종학 교수님이 답해주는 과학과 신학에 관한 궁금증 [과신Q]
교회에서 혹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과신Q]를 주목해 주세요.


(7)
인류원리: 의미를 추구하는 일은 무의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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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17회 콜로퀴움] 바울의 아담 해석: 죄의 기원에 대한 신약의 목소리

* 날짜: 2019.11.11 (월) 오후 7:30-9:30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관악구 쑥고개로 122, 서울대입구역 5분 거리)

아담의 역사성 논쟁에서 빠짐없이 제기되는 질문! 바로 신약성서에서는 아담을 역사적인 인물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죄가 들어왔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온인류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만약 아담의 역사성이 부인된다면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도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논쟁점은 과역 바울이 이해한 아담의 죄는 무엇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과연 무엇이었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신약성서가 말하는 죄의 기원과 기독교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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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18회 콜로퀴움] 창조설을 넘어 창조론으로

* 날짜: 2019.12.23 (월) 오후 7:30-9:30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관악구 쑥고개로 122, 서울대입구역 5분 거리)

* 수강신청은 추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Coming Soon!
[2019 회원의 밤]

2019년을 과신대와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올해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먹고 즐길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는대로 정회원 여러분께 연락드릴 예정인데요. 부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과신대의 2019 마무리가 풍성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Coming Soon!
과신대 x 그노비(Gnowbe) - 기초과정 온라인 상시 개설!


과신대의 교육과정이 Gnowbe 글로벌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통해 어디에서든 더 쉽게 만나고 더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기초과정은 Gnowbe(그노비)를 통해 언제든 과신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과학자의 읽기]

김영웅 박사님의 서평을 연재합니다.
과학자가 읽은 신학책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리석은 하나님의 사랑

부랑아 복음 | 브래넌 매닝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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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바이오로고스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단체로서, 과신대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허가를 받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Common Questions를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창세기는 실제 역사일까요?
번역: 김영웅 / 감수: 김기현

(글보기)


[과신대 이야기 - Story]
[기초과정 II] 5기 수료식

6주의 어려운 교육을 마치고 7명의 새로운 수료가 탄생했습니다! 긴 시간 과신대 기초과정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초과정 II> 5기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후기를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후원증액 캠페인] 조금 더 힘을 보태주세요!

지난 3년간 '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한국교회의 시대적 요청과 과학과 관련된 기독교 학문의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작년에는 종로 낙원상가로 사무국을 옮겨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공간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임 간사를 채용하고, 중요한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재정이 너무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과신대 후원에 조금 더 힘을 보태주세요!
 
[채용공고] 과신대와 함께 일할 행정간사를 찾습니다! 

과신대 사무국에서 함께 일할 행정간사를 찾습니다. 주요 업무는 과신대 행사 준비 및 지원, 회계 및 기타 행정 그리고 가능하다면 약간의 이미지와 영상 편집(선택 사항)도 필요합니다. 과신대 사역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과신대 Book Story - 신간 & 서평 소개]
[서평] 아담과 하와는 실제로 존재했는가
(글: 최승주, 과신대 정회원)

"지금이라도 질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서평을 마무리하며 나에게 과신대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과신대를 만나면서 나는 자유함을 얻었다. 궁금해 하고 질문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구나,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그리고 질문해야 하는구나... 과신대를 통해 과학자도 신학자도 아닌 내가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풀고 있는 중이다.


[북클럽 소식 - Book Club]



과신대와 뜻을 함께 할 협력교회를 모집합니다. 

과신대는 과학주의 무신론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복음의 변증과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위해 건강한 창조신학을 교육하고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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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비전>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신앙으로 고백하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일반계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균형 잡힌 대화를 목표로 2가지 비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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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결과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내용을
함께 읽어가며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및 일반학문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2
-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바르게 배우도록 한국교회에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자문위원>

  강상훈 교수 | 베일러대학교 생물학
  권영준 교수 | 연세대학교 물리학
  김근주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석 교수 |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현 목사 | 로고스서원 대표
  김요한 목사 |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익환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정형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근한 교수 | 유타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영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일준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박치욱 교수 | 퍼듀대학교 약학대학
  박화경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박희주 교수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신은철 교수 |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신희성 교수 | 인하대학교 수학과
  윤철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길연 교수 | 경희대학교 의대, 외과과장
  이문원 교수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이상희 교수 | 캘리포니아대학교 인류학과
  이정모 관장 | 서울시립과학관
  이택환 목사 | 그소망교회
  임범진 교수 | 연세대학교 의대, 병리학교실
  장왕식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정대권 교수 | 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
  정삼희 목사 | 신도중앙교회
  정  준  목사 | 더처치
  조성호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최승언 교수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팽동국 교수 |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허  균 교수 |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과
  현요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운영위원>

  우종학 | 대표

  장현일 | 총무이사
  정대경 | 연구팀장
  윤세진 | 교육팀장
  백우인 | 출판팀장
  강사은 | 북클럽팀장
 

  구형규 | 감사
  김성래 | 감사

  최경환 | 기획실장
  이진호 | 행정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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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9호

과신대 칼럼

  창조설 논쟁을 넘어 
 창조론으로 



김정형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다양한 창조설 사이의 논쟁은 성서와 기독교 전통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창조론의 핵심 진리를 비껴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창조설 논쟁을 넘어서 성서와 기독교 전통의 창조론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창조 세계의 기원과 역사와 모습에 관한 한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능하신 아버지, 유일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자’(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 대한 보편교회의 신앙고백에 동참하고 있다. (더보기)

500여 년 전에 제국과 황제에 맞선 이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신앙을 물려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 ‘집단’이기도 하지만 한 ‘개인’이기도 한 그들은 살해 위협 등 신변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렸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항의하며 개신교회를 세웠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담대하게 만들었을까요? 그들에게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면죄부로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확신, 개혁이 필요하다는 확신, 자신이 그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확신 말입니다. 저는 이 확신이 필요한 영역이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기후변화에 대해서입니다. (더보기)

기획 칼럼
-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


 1. 삶에서의 회심, 
 기후변화와 맞서다 

김진수 박사
에딘버러대학교 지구과학부
박사후연구원


[과신대 사람들]

과신대와 함께 하는 분들을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 "과신대 사람들"  

오늘은 대구대학교 차정호 교수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실장 / 사진: 이진호 간사

(글보기)


[과신Q]
매월 우종학 교수님께서 과학과 신학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골라
[과신Q]라는 제목으로 연재해주십니다.
교회에서 혹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과신Q]를 주목해 주세요.


(6)
지구 6천 년설을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글보기)

[Coming Soon]

Coming Soon!
[16회 콜로퀴움] 신앙의 경줄과 위줄 찾기: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날짜: 2019.10.22 (화) 오후 7:30-9:3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관악구 쑥고개로 122, 서울대입구역 5분 거리)

한국사회는 최근 페미니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와 기독교는 여전히 페미니즘을 두렵고 무서운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과 기독교는 전혀 상관이 없고, 더 나아가 완전히 이질적인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페미니즘과 기독교와 어떻게 만나는지를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과학과 기독교가 만나는 지점에 대해서도 좋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신대와 페미니즘의 콜라보! 과신대에서 듣는 페미니즘 특강! 기대해주세요~

(더보기)

Coming Soon!
과신대 x 그노비(Gnowbe) - 기초과정 온라인 상시 개설!


과신대의 교육과정이 Gnowbe 글로벌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통해 어디에서든 더 쉽게 만나고 더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기초과정은 Gnowbe(그노비)를 통해 언제든 과신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과학자의 읽기]

김영웅 박사님의 서평을 연재합니다.
과학자가 읽은 신학책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리화인가, 순수함인가?

침묵 | 엔도 슈사쿠 | 2003

(글보기)


[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바이오로고스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단체로서, 과신대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허가를 받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Common Questions를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할까요?
번역: 김영웅 / 감수: 김근주

(글보기)


[과신대 이야기 - Story]
[심포지엄 후기] 2019 과학신학 심포지엄을 다녀와서
 

이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학술대회임에도 불구화고 80명이 넘는 분들이 참가하셨습니다. 참가 구성원도 다양했습니다. 신학생, 목회자,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이 마지막까지 경청을 해주셨습니다. 질문도 뜨거웠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장학금 모금] 故 심왕찬 선생님을 기억하며

과신대 정회원이자 실행위원으로 함께 하셨던 故 심왕찬 선생님을 기억하며 장학금을 모금하고자 합니다.

이미 부조하신 분들도 있고 개인적으로 성의를 표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장학금을 모금해서 故 심선생님의 뜻이 4명의 자녀들의 삶을 통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과신대 Book Story - 신간 & 서평 소개]
[서평]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글: 이규석, 광주북클럽 회원)

확장성과 광대함이 연상되는 대개의 우주적 존재들과 달리 블랙홀은 끝없는 수축성과 무한소라는 꽤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블랙홀은 부피는 0에 밀도는 무한대라는 마치 수학공식에서나 존재할 법한 기이한 존재이고, 빛조차 가두는 강한 중력으로 시공간을 왜곡시켜 바깥의 우주와 단절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은하의 중심에서 수많은 별들을 거느리는 존재이며, 모든 물질을 탐욕스럽게 삼켜버리는 동시에 우리 은하 전체의 밝기보다 수십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존재이다. 이런 기이한 특성을 가진 블랙홀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지의 존재이지만 만물을 창조하신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이어지기에는 지나치게 독특한, 소위 이단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북클럽 소식 - Book Club]



과신대와 뜻을 함께 할 협력교회를 모집합니다. 

과신대는 과학주의 무신론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복음의 변증과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위해 건강한 창조신학을 교육하고 연구합니다. 

과신대의 비전과 사역을 지지한다면 과신대와 함께하는 교회로 동참해 주세요. 

과신대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기독교 교육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급하기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과.신.대 비전>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신앙으로 고백하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일반계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균형 잡힌 대화를 목표로 2가지 비전을 갖습니다.        

1
-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결과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내용을
함께 읽어가며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및 일반학문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2
-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바르게 배우도록 한국교회에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자문위원>

  강상훈 교수 | 베일러대학교 생물학
  권영준 교수 | 연세대학교 물리학
  김근주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석 교수 |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현 목사 | 로고스서원 대표
  김요한 목사 |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익환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정형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근한 교수 | 유타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영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일준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박치욱 교수 | 퍼듀대학교 약학대학
  박화경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박희주 교수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신은철 교수 |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신희성 교수 | 인하대학교 수학과
  윤철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길연 교수 | 경희대학교 의대, 외과과장
  이문원 교수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이상희 교수 | 캘리포니아대학교 인류학과
  이정모 관장 | 서울시립과학관
  이택환 목사 | 그소망교회
  임범진 교수 | 연세대학교 의대, 병리학교실
  장왕식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정대권 교수 | 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
  조성호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최승언 교수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팽동국 교수 |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허  균 교수 |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과
  현요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운영위원>

  우종학 | 대표

  장현일 | 총무이사
  정대경 | 연구팀장
  윤세진 | 교육팀장
  백우인 | 출판팀장
  강사은 | 북클럽팀장
 

  구형규 | 감사
  김성래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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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8호

과신대 칼럼

  창조설 논쟁을 넘어 
 창조론으로  



김정형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다양한 창조설 사이의 논쟁은 성서와 기독교 전통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창조론의 핵심 진리를 비껴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창조설 논쟁을 넘어서 성서와 기독교 전통의 창조론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창조 세계의 기원과 역사와 모습에 관한 한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능하신 아버지, 유일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자’(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 대한 보편교회의 신앙고백에 동참하고 있다. (더보기)



지난 달 과신대 사무국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이나 YouTube에 뭔가 올라오긴 하던데 그게 뭔지 궁금하다면?
사무국 직원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면?
사무국의 소소한 소식들을 모아 정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사무국 소식 보러가기

소소한 사무국 소식을
정회원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과신대 사무국 이야기 
 

과신대 사무국에선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과신Q]
매월 우종학 교수님께서 과학과 신학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골라
[과신Q]라는 제목으로 연재해주십니다.
교회에서 혹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과신Q]를 주목해 주세요.


(6)
지구 6천 년설을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글보기)
 

[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바이오로고스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단체로서, 과신대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허가를 받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Common Questions를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왜 진화적 창조를
고려해야 할까요?

번역: 김영웅 / 감수: 박희주

(글보기)

 

[Coming Soon]

Coming Soon!
[심포지움] 2019 과학신학 심포지움
"신, 인간, 자연"

날짜: 2019.9.30 (월) 오후 2:00-9:00
장소: 강남새사람 교회 (지하철 선정릉역, 3번 출구)

“신, 인간,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2019 과학신학 심포지엄에 신학, 철학, 과학의 학제 간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 연구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종교와 과학의 학제 간 연구를 선도해온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 CTNS)의 로버트 J. 러셀(Robert J. Russell) 교수의 초청강연과 과학신학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리뷰 및 국내 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공동주관: 과학과신학의대화, 미래신학연구소, 이수포럼, 한국과학생명포럼, 한신대종교와과학센터

공동후원: 강남새사람교회, 과학과신학의대화, 미래신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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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과신대 x 그노비(Gnowbe) - 기초과정 온라인 상시 개설!


과신대의 교육과정이 Gnowbe 글로벌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통해 어디에서든 더 쉽게 만나고 더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기초과정은 Gnowbe(그노비)를 통해 언제든 과신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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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읽기]

김영웅 박사님의 서평을 연재합니다.
과학자가 읽은 신학책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겸손: 편견과 오만함을 넘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 로완 윌리엄스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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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이야기 - Story]
[연구모임 후기] 형이상학의 붕괴와 과학과 종교의 분리
(글: 정대경 연구팀장)

7월 과신대 연구모임은 피터 해리슨 책 “The Territories of Science and Religion”의 챕터 6과 판넨베르크의 “The Historicity of Nature”의 편집자 서문, 챕터 1과 2를 읽고 모였습니다. 해리슨은 자신의 챕터 6에서 고대, 중세까지 "인간의 내적인 덕목"으로 여겨지던 scientia 라는 개념이 18-9세기를 거치면서 "자연에 대한 지식 혹은 지식체계” 등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더불어 19세기 중반까지도 여전히 자연철학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자연과학”이라는 용어가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적 태도 혹은 학제에 서서히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도 지적합니다.

[북콘서트 후기] 우주의 신비, 블랙홀을 찾아서
(글: 최경환)

블랙홀은 이론이 먼저일까요? 관찰이 먼저일까요? 블랙홀은 이론이 먼저라고 합니다. 블랙홀에 대한 이론이 먼저 있었고 그 후에 관찰을 통해 확증하게 됐다고 하네요. 아인슈타인은 “인간이 가진 능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경험적인 증거와 결합했을 때 인류의 지성은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는 거죠. 블랙홀에 대한 상상이 관찰을 통해 증명될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학금 모금] 故 심왕찬 선생님을 기억하며

과신대 정회원이자 실행위원으로 함께 하셨던 故 심왕찬 선생님을 기억하며 장학금을 모금하고자 합니다.

이미 부조하신 분들도 있고 개인적으로 성의를 표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장학금을 모금해서 故 심선생님의 뜻이 4명의 자녀들의 삶을 통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과신대 Book Story - 신간 & 서평 소개]
[서평]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글: 이규석, 광주북클럽 회원)

확장성과 광대함이 연상되는 대개의 우주적 존재들과 달리 블랙홀은 끝없는 수축성과 무한소라는 꽤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블랙홀은 부피는 0에 밀도는 무한대라는 마치 수학공식에서나 존재할 법한 기이한 존재이고, 빛조차 가두는 강한 중력으로 시공간을 왜곡시켜 바깥의 우주와 단절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은하의 중심에서 수많은 별들을 거느리는 존재이며, 모든 물질을 탐욕스럽게 삼켜버리는 동시에 우리 은하 전체의 밝기보다 수십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존재이다. 이런 기이한 특성을 가진 블랙홀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지의 존재이지만 만물을 창조하신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이어지기에는 지나치게 독특한, 소위 이단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북클럽 소식 - Book Club]
 



과신대와 뜻을 함께 할 협력교회를 모집합니다. 

과신대는 과학주의 무신론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복음의 변증과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위해 건강한 창조신학을 교육하고 연구합니다. 

과신대의 비전과 사역을 지지한다면 과신대와 함께하는 교회로 동참해 주세요. 

과신대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기독교 교육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급하기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과.신.대 비전>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신앙으로 고백하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일반계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균형 잡힌 대화를 목표로 2가지 비전을 갖습니다.        

1
-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결과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내용을
함께 읽어가며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및 일반학문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2
-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바르게 배우도록 한국교회에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자문위원>

  강상훈 교수 | 베일러대학교 생물학
  권영준 교수 | 연세대학교 물리학
  김근주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석 교수 |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현 목사 | 로고스서원 대표
  김요한 목사 |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익환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정형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근한 교수 | 유타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영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일준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박치욱 교수 | 퍼듀대학교 약학대학
  박화경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박희주 교수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신은철 교수 |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신희성 교수 | 인하대학교 수학과
  윤철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길연 교수 | 경희대학교 의대, 외과과장
  이문원 교수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이상희 교수 | 캘리포니아대학교 인류학과
  이정모 관장 | 서울시립과학관
  이택환 목사 | 그소망교회
  임범진 교수 | 연세대학교 의대, 병리학교실
  정대권 교수 | 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
  조성호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최승언 교수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팽동국 교수 |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허  균 교수 |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과
  현요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운영위원>

  우종학 | 대표

  장현일 | 총무이사
  정대경 | 연구팀장
  윤세진 | 교육팀장
  백우인 | 출판팀장
  강사은 | 북클럽팀장
 

  구형규 | 감사
  김성래 | 감사

  최경환 |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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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과신대 <기초과정I> 특별 할인!!

  • 등록비 입금했고 Gnoube 어플 폰에 다운 받았는데 아직 연결은 안돼는건가요? 12월 1일부터 강의를 볼 수 있을까요? 빨리 강의 듣고 싶어서 제마음이 발을 동동구르나봐요. 그래도 기다려야한다면 기다릴게요~^^

    조숙진 2019.11.28 20:10
  • 안녕하세요~ 온라인신청하고 등록비송금했습니다.
    수강여부는 이메일로 답을 주시나요?

    윤성운 2019.12.06 14:58

 

과신대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초과정I>을 12월 한 달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 영상 시청 방법: 스마트폰에서 Gnowbe 어플을 다운로드(Android Google play store / Apple AppStore) 하신 뒤 회원가입을 하시고, 회원가입한 계정(이메일 주소)을 수강신청할 때 적어주시면 과신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권한을 드립니다. 

 

※ 등록 신청: https://bit.ly/33XU9Be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일시 : 2019.12.1 ~ 2019.12.31 

■ 수강료 : 30,000원 15,000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문의 : 070-4320-2123

 

 

✓ 과신대 <기초과정I>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도입 / 2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 3강. 과학에 대한 건강한 시각 
[2부 성경해석] 4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 5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6강. 무신론의 도전 / 7강. 과학주의 무신론 / 8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 9강. 기적적 창조와 자연적 창조 
[4부. 창조론의 스펙트럼] 10강. 다양한 창조 / 11강. 진화와 진화주의 / 12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과신대 자문위원 교수님과 함께 하는 <기초과정II> 과정에 참여하실 분들은 우종학 교수님이 쓰신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에게 따지다>를 읽고 서평을 제출해야 합니다.

 과제 : 우종학,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서평 (A4 1장 내외)

 제출 : scitheo.basic@gmail.com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신도중앙교회 정삼희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이번 과신대 정회원 인터뷰에서는 과신대 자문위원이자 신도중앙교회를 맡아서 목회하시는 정삼희 목사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선교적 교회론에 대한 이야기부터 교회를 위한 과신대 사역 아이디어까지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일시: 2019. 11.6

장소: 신도중앙교회

 

 

Q: 과신대 회원에게 목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 이름은 정삼희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있는 신도중앙교회에 담임 목사로 부임한 지 6개월 됐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는 분당 만나교회에서 부담임 목사로 사역했었습니다. 본래 저는 수의학과 출신입니다. 수의학과 4학년 때,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아서 감리교신학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할 기회도 있었고요. 제 관심 분야는 기독교 영성훈련입니다. 소위 '관상기도'라고 하는 영성훈련으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교회 사역을 하면서는 주로 청년 사역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최근까지 교구 사역보다는 청년 사역을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주로 했던 사역은 또 선교 사역이었습니다. 주로 해외선교 중심으로 사역을 했고, 그러다가 선교적 교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학을 전공했는데 그동안 창조과학을 통해 자료를 접하다가 청년들에게 강의를 해왔습니다.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가르치는 진화론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선택했던 거죠. 그런데 늘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죠. 하지만 현장 목회자이니 혼자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회가 주어지면 창조과학에서 제시하는 몇 가지 모델을 가지고 교회에서 가르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잘 듣기는 했습니다. 그렇게 해오다가 우종학 교수님의 '무크따'를 읽고 나서, '아, 이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의 이야기라면 현장 목회자가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죠. 이 책에 근거해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우종학 교수님께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일을 해 주길 원했는데, 먼저 이런 작업을 해주셔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크리스천 과학자가 용기 있게 창조과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 주니깐 너무 좋았죠. 그렇게 페이스북 메시지 하나로 지금까지 관계가 이어져왔습니다. 그렇게 과신대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함께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종학 교수님께서 목회자들도 과신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 교회들에게 도움이 될테니 함께 해 달라고 부탁하셔서 이렇게 자문위원으로 섬길수 있게 됐습니다. 

 

 

Q: 과신대가 앞으로 교회를 위한 사역, 교회와 함께 하는 사역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A: 과신대가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전략적으로 다양한 교회와 접촉을 하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만나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 인터서브라는 단체와 만나교회 선교부가 Life as Mission School이라는 커리큘럼을 하나 개발했어요.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라는 책을 가지고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었죠. 8주 간 강의와 토론을 통해 교회 성도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경을 기반으로 선교적 해석학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만나교회에서 파일럿으로 해봤는데 선교에 관심이 있는 장로들에게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선교단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신대에서도 교회를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교회에 가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예를 들면, 우종학 교수님의 강의 영상과 교재를 가지고 교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요즘은 다양한 콘텐츠와 자료들이 있으니 지역 교회에서 이런 자료를 활용해서 교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충분히 가능할 거 같습니다. 

 

 

Q: 저는 과신대의 훌륭한 콘텐츠들이 교회 속으로 들어가려면 결국 성경을 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작업과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면,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과학의 내용을 함께 이야기하는 거죠.

 

A: 네, 맞습니다. 교회에서는 과학 이야기보다는 성경해석 이야기를 해야 더 좋습니다. 창조과학적 성경해석에 대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우종학 교수님을 매 번 모실 수 없으니 대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겠죠. 과신대에 와서 배우려는 분들은 충분히 열정이 있는 분들이니 이분들에게 교회에서 워크숍을 이끌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교회마다 교회학교 자료에 관심이 많으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창조과학 특강에 관심이 많은 건 PPT나 동영상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창조과학의 진정성이나 팩트 체크는 별 관심이 없고,  '공룡 이빨에서 뭐가 나왔는데, 그걸 분석하니깐, 이런 거더라' 이런 자료화면이 나오면 다 그냥 믿어버리는 거죠. 그렇다면 과신대에서는 어떤 미디어와 어떤 설득력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접근할 거냐가 중요합니다. 사실 아이디어만 나오면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있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게 연결만 잘해주면 됩니다.^^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많이 보는 언론에도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면 좋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일잘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단 언론지도 있고 인터넷 신문사도 있으니 목사님을 통해 소식을 알리는 것도 좋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과신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잘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과신대는 제 속도로 잘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한 단계 더 점프를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말씀드립니다. 목회자 자문위원들은 교회의 공감대를 얻고 일반 성도들에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과학 정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과학 기사가 종교란에 나오는 것은 보지 말라고 말합니다. 영역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 위해서죠. 목회자들을 위한 기초 과학 이야기도 좋고요. 

 

 

Q: 처음 드렸어야 할 질문인데 이제야 드리네요. 목사님의 목회 철학이라든가 목회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A: 저희 교회 표어가 "일상에서 예수 따라 사는 사람들, 마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개인으로서의 교회와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표어에서 말한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을 모두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잡았습니다. 저는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일상에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가지고 살자." 저희 교회는 빚이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지역에 있는 어린이 센터에 선교 헌금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이 교회가 사라질 때, 동네에서 누가 아쉬워할까?'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으면 우리는 제대로 된 교회가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 점에서 공공신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교인들에게 제가 진보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최대한 성경 본문을 통해 풀어내려고 해요. 그러면서 저는 아주 오래된 콘셉트이지만, '신학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교회의 개혁은 신학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교회론과 구원론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회 개혁은 윤리적 개혁이 아니라고 봐요. 중세 교회의 면죄부가 그렇게 타락의 상징이라고 말하는데, 면죄부는 윤리적인 타락이 아닙니다. 면죄부를 지지하는 신학 구조가 있었던 거죠. 연옥이라는 시스템이 있었고, 행동중심의 구원론이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한국교회를 자꾸 목회자와 공동체의 타락이라는 관점으로 보고, 윤리적 갱신에만 초점을 맞추면 이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왜 우리는 그런 구조를 갖게 되었는지를 봐야죠. 신학의 쇄신이 없이는 윤리적 쇄신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어떤 분은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너무 어려운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양심을 걸고 정말 성경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에도 계속 성경은 영혼뿐 아니라 몸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고 설교합니다. 목회를 해보니깐 이런 이야기는 한 3년은 반복해야 성도들이 이해하더라고요. 이제 목회자는 정직하게 성경을 읽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해야죠. 그래서 교인들이 정말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시대적 눈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내가 한국교회를 개혁해야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속한 한 교회를 잘 목회하면 그게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와 같이 작은 교회들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하고 그런 경험을 함께 나누면 그것이 교회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요즘 젊은 세대가 교회를 많이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교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면 좋을까요? 

 

저희 교회에 찬양 인도를 하는 집사님이 계세요. 그분에게 이런 얘기를 했어요. "여기에 계신 분들에게만 초점을 맞춰서 찬양을 선곡하지 말고, 앞으로 여기에 올 분들을 상상하면서 선곡을 해주세요." 저도 힘들기는 하지만, 여기에 계신 분들에게만 설교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이 자리에 와서 앉아야 할 사람들을 위해 설교를 해야 실제로 그런 분들이 오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감각이 선교적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욕도 많이 먹어요.^^  

 

저희 교회는 빚이 많아요. 그런데 또 요즘 젊은이들은 헌금을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저도 고민이 많고 겁이 나죠. 그런데 나중에 제가 저를 돌아봤을 때, 어떤 것 때문에 후회를 할까, 생각해 봤어요. 제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목회를 하다가 실패를 했을 때, 그럴 때 오히려 후회가 적겠죠? 타협하느라 제가 하고자 하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저는 소명대로도 못 살고, 교회는 교회대로 망가질 거라고 봐요. 소명대로 살아야 나중에 망하더라도 교인들도 자신의 소명대로 살지 않을까요? 

 

저는 후회 안 하며 목회 하고 싶어요. 실패하더라도 소신껏 목회하고 싶어요. 물론 지혜롭게 목회합니다. 점심 이후에는 교회 원로들과 늘 같이 차를 마십니다. 다 아버지 어머니 같은 분들이니깐요.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게 고수하려고 합니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제18회 콜로퀴움 "창조설을 넘어 창조론으로"

 

창조설(creationism)을 넘어

창조론(the doctrine of creation)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과학 시대를 맞이해 자신의 신앙이 무너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까? 창조에 대한 다양한 입장 중에서 어느 것이 성경과 기독교 전통에 부합하는 것일까? 이런 걱정과 고민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최근 『창조론: 과학 시대 창조 신앙』(새물결플러스, 2019)을 출간한 김정형 교수님을 모시고 다양한 창조설을 넘어 성서의 본래적 메시지와 기독교 전통에 충실한 ‘창조론’을 소개받습니다. 

* 온라인 등록도 가능합니다. (수강신청을 하실 때, 온라인 수강을 선택해 주시면 강연을 보실 수 있는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영상 링크는 12월 24일 오후에 이메일을 통해 보내드립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일시: 2019년 12월 23일(월) 저녁 7:30-9:3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관악구 쑥고개로 122, 서울대입구역 5분 거리)

* 오시는 길 안내: https://bit.ly/2EnfTvU
* 강의 장소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등록비: 현장 수강, 온라인 수강: 5,000원 (청소년은 무료)
* 과신대 정회원은 현장 수강, 온라인 수강 모두 무료 

 

강연 순서

1부 강연(7:30-8:20) "창조설을 넘어 창조론으로" (김정형 교수)

     휴식(8:20-8:30)  
2부 대담(8:30-9:30) 패널: 김정형 교수, 우종학 교수

 

 

강사 소개

 

김정형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M.Div.),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Ph.D.). 2010년 국제과학종교학회(ISSR)에서 주최한 존 폴킹혼 80세 기념 국제논문대회에서 공동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논문을 토대로 이듬해 기독교 종말론과 과학적 우주론 간의 대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완성했다. 지금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지원처 조교수로 일하면서, 여러 대학과 교회 및 기관의 초청으로 하나님 나라 신학, 창조론, 신학과 과학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분단 한국을 위한 평화의 신학』(나눔사, 2015), 『예수님의 눈물』(복있는사람, 출간 예정) 등이 있고, 공역서로는 『몰트만의 신학』(크리스천헤럴드, 2008), 『하나님과 진화를 동시에 믿을 수 있는가』(동연, 2015) 등이 있으며, 현재 블로그 ‘온돌왕자의 God-Talk’를 운영 중이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19 회원의 밤

 

2019 과신대 회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과신대를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정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함께 격려하고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셔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 따뜻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일시: 2019.12.5(목) 7-9 pm.

장소: NPOpia 500호 (낙원상가 5층)

(오시는 길: https://www.scitheo.org/257)

 

회비: 1만원 (특별 후원금 환영 ^^)

입금 계좌: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프로그램: 맛있는 샌드위치와 함께 하는 다과, 2019년 사역 나눔, 선물 추첨 이벤트 등

 

* 참가 신청: https://bit.ly/2CArS7A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월 30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문의: 070-4320-2123 / scitheo.office@gmail.com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바울의 아담 해석, 어떻게 해야 할까?

 

제17회 과신대 콜로퀴움 "바울의 아담 해석"을 듣고

 

요약정리: 최경환

 

 

'바울의 아담 해석'이라는 주제는 신약학, 그중에서도 바울신학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은 주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주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고, 권연경 교수님 역시 이 주제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1시간이 넘게 열강을 해주신 권연경 교수님의 강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주제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는 오늘날 과학에서 말하는 인류의 기원과 아담의 역사성 문제가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비해서 언급한 부분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만약 아담의 역사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신자의 구원도 흔들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최종적 보루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의 아담 해석'이라는 주제는 신약학, 그중에서도 바울신학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은 주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주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고, 권연경 교수님 역시 이 주제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1시간이 넘게 열강을 해주신 권연경 교수님의 강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주제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는 오늘날 과학에서 말하는 인류의 기원과 아담의 역사성 문제가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비해서 언급한 부분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만약 아담의 역사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신자의 구원도 흔들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최종적 보루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죄와 죽음의 기원이 허구라면, 이를 해결하는 그리스도의 복음 역시 허구로 전락할 위험에 처합니다. 그런데 바울의 설명이 진실이라면 오늘날 진화론적인 설명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과학의 설명이 맞든지 아니면 바울의 설명이 맞든지.

 

이 두 설명 체계의 통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바울의 아담 해석은 유연하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역사적 아담을 포기해도 바울의 그리스도 복음은 훼손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바울의 아담 해석을 그 당시의 문화적 한계이자 시대적 한계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담의 실존 여부와 상관없이 죄와 죽음의 실존을 설명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피터 엔즈는 <아담의 진화>(CLC, 2014)에서 바울의 복음은 역사적 아담 없이도 가능한지를 탐구합니다. 결국 논의의 쟁점은 바울의 설명을 부분적으로라도 부정하는 성경 해석이 타당한가로 좁혀집니다. 바울이 자신의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끌어온 아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시 늘 논의되는 이야기로 어디까지가 성경의 권위이고 어디까지가 문화적 상대성이냐는 물음과도 연관됩니다. 

 

권연경 교수님은 바울이 아담을 언급하지 않고서 죄와 죽음을 언급하는 본문들을 살펴보면서, 아담과 죽음이 반드시 필연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서의 경우, 죄는 율법과 연결되고, 로마서 1장이나 에베소서 2장의 경우도 죄와 죄책을 언급하는 본문에서 아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즉 그리스도를 말하기 위해 아담이 반드시 동원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대속적인 설명 부분에서도 성경에서 그것을 아담의 죄와 연결하는 부분은 없다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간접적으로 등장하는 본문으로는 고전 11:1-16과 딤전 2:12-15이 있는데, 두 본문 모두 바울은 창세기를 독창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자기만의 주장을 펼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성과 여성의 차별에 대한 바울의 주장을 그저 오늘날에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 말로 무시합니다. 이 두 본문은 바울의 명시적 권고였는대도 말이죠. 그렇다면 바울이 아담을 언급한 부분은 복음의 본질적인 구성 요소일까요? 아니면 문화적 산물일까요? 

 

바울의 아담 해석은 고전 15장과 롬 5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고전 15장에서는 아담의 몸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을 대조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첫 사람 아담의 몸과 둘째 사람 그리스도의 몸이 대조를 이루면서 그려집니다. 롬 5장에서는 "한 사람"의 비극적인 행위가 어떻게 "모든 사람"의 죽음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담의 행위와 죄와 죽음의 관계가 구체적인 인과관계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한 사람"과 "모든 사람"이라는 대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인의 행위가 전 세계적인 파장을 가져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효력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권연경 교수님은 다음과 같은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1. 바울은 역사적 아담의 존재를 당연한 것으로 전제했다.

2. 바울은 다양한 목적으로 아담(하와)을 언급한다.

3. 바울은 아담과 죄와 죽음을, 혹은 아담과 죽음을 연결하고, 그리스도께서 이 죄와 죽음을 해결하신다고 말한다.

4. 하지만 죽음이 항상 죄의 결과로 제시되는 아니다. 죄 이야기 없이 죽음과 부활이 대조되기도 하고, 죽음이 피조적 존재 자체의 본질인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5. 아담/그리스도의 대조는 한 행동의 전 세계적 파장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6. 아담이 죄와 죽음의 원인이지만, 아담이나 모든 사람의 “죄책”이 바울의 관심은 아니다.

7. 바울은 아담이 야기한 죄의 통치와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준 은혜의 통치를 대조한다.

8. 바울의 당면 관심은 이 통치 개념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길을 해명하는 데 있다.

9. 바울에게서 복음의 피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역사적 아담이라는 살점 한 파운드를 잘라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보다 구체적인 탐구와 치밀한 사색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는 바울 외, 다른 신약 저자들이 복음을 선포하는 방식을 숙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2부 대담 시간에는 민경구 교수님과 함께 구약과 신약에서 아담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으며, 원죄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민감한 주제여서 그런지 약간의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정직하고 진솔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려는 진지한 태도가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성서학과 신학은 철학이나 사회학 혹은 종교학과 같은 인접 인문학과의 대화 혹은 대응을 통해 그 내용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과학이 더욱 중요한 대화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대 과학은 발전과 도전은 신학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기존의 교리와 가치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역사성 논쟁뿐 아니라 인간론, 기독론, 종말론 등 다양한 기독교 교리가 이제 새롭게 재구성되어야 할 운명에 처했습니다. 이 도전이 두려워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직하게 직면하고 어떻게 우리의 전통과 신학을 해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앞으로 과신대도 성서학자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성서를 새롭게 읽고 해석하는 해석 공동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