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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2

사무국 소식 202004 지난 번에 저희 과신대가 '공익경영센터'에서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단체로 선정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스타트업 단체를 돕는 엑셀레이팅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스타트업 엑셀레이팅은 초기 단계의 단체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엑셀레이팅 전문 기업 크립톤의 양경준 대표님께 훌륭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신대를 위한 맞춤형 Q&A도 해 주셨는데요. 앞으로 저희 같은 단체는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수 입을 창출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확장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교육을 받으면서 과신대 정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과신대의 행사들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화되고 있습니다. 특별.. 2020. 4. 3.
Homo amansㅡ그대와 나는 생명나무(Tree of Life)다. 볕이 좋은 날은 창문 밖을 향해 마음이 서두른다. 초록잎을 가진 식물들이 볕이 드는 쪽을 향해 가지를 뻗고 몸이 굽는 심정이 내 심정이다. 나는 경쾌하고 강렬하게 분출하는 태양을 향해 서슴없이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리는 해바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볕 속으로 걸어 나가 볕을 맞고 있는 지금 나는 엽록소 초록 알갱이가 혈관 속으로 번져가고 있다. 초록 알갱이가 흘러간 곳은 초록색 잎사귀가 돋아나고 얼굴은 이미 해바라기가 되어 버렸다. 초록 벌판 가득 해바라기들이 보인다. 볕이 좋은 날엔 이렇게 그대와 나는 녹색 인간이 된다. 녹색인간이 된 우린 생명의 기운인 빛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상승하고 하강하면서 우주에 닿아 평화를 맛본다. 근심과 걱정, 영혼을 위축시키는 두려움으로부터 어린아이의 놀이처럼 자유롭다...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