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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4

21세기에는 21세기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자! “21세기에는 21세기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자!” - 이정모 관장님의 과신대 핵심과정 강의를 듣고 - 과신대 핵심과정 5강은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의 "과학으로 보는 창조 역사"였습니다. 이정모 관장님은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자로서 서울시립과학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도 계셨습니다. 과학관 관장님이 과학자이실거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관장님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좀 더 확인을 해보니 지금은 종영된 TV 방송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셔서 과학강연을 한 적이 있으셨습니다. 아마 편안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강의로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관장님은 이번 강의에서 신학과 과학의 최초 충돌이었던 천동설과 지동설, 그리고 두 번째 충돌.. 2020. 4. 28.
『아론의 송아지』를 읽고 "시내 산 정상으로 십계명을 받기 위해 올라간 모세가 사십일이 지나도록 내려오지 않자, 그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론을 강요해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중략) 우주와 지구의 기원과 관련해 성경의 문자적 표현과는 다른 설명을 제공하는 현대 과학에 대해 위기의식과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낸 “창조과학”이라는 것도 결국 아론의 송아지의 현대적 변형일 것이다." 임택규 | 아론의 송아지 | 새물결플러스 | 2017년 | 334쪽 | 16,000원 “먼저 숲을 보고, 다음에 나무를 보십시오.” 과.신.대 [기초과정 1]을 마친 사람이라면 아마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문장인지 알 것이다. 기초과정 말미에 우종학 교수님은 책 두 권을 권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과.신.대 권장.. 2020. 4. 28.
Homo sensibilisㅡ색채론 남색 Indigo•blau 비 냄새가 나는 소년을 보았다. 비가 내리는 것은 수 없이 많은 동그라미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세상에게 몸이 있다면 사선으로 유성우처럼 쏟아지는 비의 입구는 세상의 옆구리다. 간혹 세상의 천정인 하늘 문을 열고 쏟아지는 비도 있다. 며칠 전 달리는 자동차 표면에 우박처럼 빗방울이 직선으로 무겁게 떨어지는 모습을 봤다. 그 비는 부딪히는 것마다 요란스러운 작은 방울들을 만들면서 튀어 올랐다. 비는 지표면에서 원들이 사방으로 번지게도 하지만 작고 동그란 물방울들을 튀어 오르게도 한다. 비는 재미난 공놀이를 하고 있다. 빗방울들의 공놀이는 진지하고 탄력이 넘친다. 비가 내리는 틈과 틈을 베란다 창문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비가 문장이 되어 감각인의 시각을 연다. 비는 상식의 반란을.. 2020. 4. 28.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를 읽고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를 읽고 우종학 교수님의 책 『블랙홀 강의』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문장: 우주가 끝없이 우리를 부릅니다. 마지막 문장: 알마는 외계행성 연구와 블랙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거듭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교수님의 마음이 계속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창세기 원 역사 논쟁이나 복잡다단한 현재의 삶에 골치 아플 때, 나사에서 찍은 우주 사진들을 바라보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이 책은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이성의 끝없는 도전과 발전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신앙인의 눈으로 봤을 때, 우주를 창조하신 분과 우리에게 이성을 주신 분이 같으므로, 우리..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