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View vol.37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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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37호





과신대 칼럼

과학-신학 대화는
인격신을
논할 수 있는가?


장재호 교수 
감리교 신학대학교 종교철학

 

즉 과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논의가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해도, 진화 과정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인격성을 논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과책 ]

카터 핍스 |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 김영사 | 2016
 
글 : 최성일 (과신대 기자단)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떠오른 카터 핍스의 이미지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균형잡힌 제너럴리스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보기)


[과신대 이야기 - Story]
제 20회 콜로퀴움 (김성신 박사)
<뇌과학과 기독교 신앙> 후기

글 : 김완식 (과신대 기자단)

이번 19회 과신대 콜로퀴움은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의 김성신 박사님이 <뇌과학과 기독교 신앙>이란 주제로 뇌과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뇌과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 뇌와 관련된 사이비 과학, 뇌 결정주의, 뇌를 관찰하는 방법, 기억에 대한 이야기, 뇌과학의 미래 등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더보기)

[과신대 이야기 - Story ]
이제는 『만들어진 신』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습니다.

-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님의
과신대 핵심과정 강의를 듣고 -

글 : 김완식 (과신대 기자단)

도킨스는 과학이 아직 해명하지 못한 부분에 신의 설계를 슬쩍 집어 넣는 지적 설계론의 ‘틈새의 신’을 비판합니다. 하지만 지적 설계론이나 도킨스나 모두 동급의 오류에 빠져 있습니다.  (더보기)

[Coming Soon]

[온라인 기초과정] 6월 한정 특별 할인!!

과신대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초과정>을
6월 한달 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더보기)

[과신톡] 성소수자 정신건강의 이론과 실제
(2020년 6월 22일,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신톡 행사에서는 그동안 성소수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와 강연을 꾸준히 해오신 장창현 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더보기)


[과신대 칼럼]
Homo sensibilisㅡ색채론
 
글 : 백우인 (과신대 출판팀장)

비가 내리는 것은 수 없이 많은  동그라미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세상에게 몸이 있다면 사선으로 유성우처럼 쏟아지는  비의 입구는  세상의 옆구리다. (더보기)

[바이오로고스]
[바이오로고스 Common Questions] 9. 화석 기록은 무엇을 보여주나요?

번역 : 김영웅 박사 (미국 City of Hope Staff Scientist, 과신대 정회원)

기독교인들에게 화석 기록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더보기)

[과책 ]
윤철민 | 개혁신학 VS 창조과학 |
CLC | 2013
 
글 : 이혜련 (과신대 기자단)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동안 마치 상식처럼 알고 있던 ‘에덴동산에서는 모두 초식을 했을 것이다.’, ‘휴거’, ‘천년왕국’, ‘새 하늘과 새 땅은 에덴동산과 같은 것이다.’ 등등의 지식이 크나큰 착각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더보기)


[Coming Soon]

[과신대 핵심과정 2기] 안내
(6/22 - 8/3, 온라인 강연)

성경과 신학, 과학, 그리고 윤리를 포함한 주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 "과신대 핵심과정 2기"가 개설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더보기)

[제21회 콜로퀴움] 안내
자연주의 철학과 창조론: 과정신학적 관점

(2020년 7월 6일 온라인 강연)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오랜 시간 과정신학을 연구해 온 장왕식 교수를 통해 자연주의 철학과 기독교 창조론이 어떻게 서로 만나고 화해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더보기)




과신대와 뜻을 함께 할 협력교회를 모집합니다. 

과신대는 과학주의 무신론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복음의 변증과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위해 건강한 창조신학을 교육하고 연구합니다. 

과신대의 비전과 사역을 지지한다면 과신대와 함께하는 교회로 동참해 주세요. 

과신대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기독교 교육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급하기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 과신대를 후원하는 사람들 -


후원이사

곽*엽, 권*렬, 김*수, 노*경, 박*경, 이*민, 조*희

-

교회 및 단체 후원

iOttie Inc, (주) 이어로직코리아,
정*(더처치), 안*성(그루터기교회), 새맘교회, 강*규(사귐의교회),
정*희(신도중앙교회), 권*렬(한우리교회)

-

개인 후원

강*은 / 강*주 / 강*진 / 강*혁 / 공*윤 / 곽*화 / 곽*석 / 곽*이 / 구* / 구*희 / 구*규 / 권*준 / 금*범 / 김*석 / 김*아 / 김*운 / 김*수 / 김*주 / 김*희 / 김*수 / 김*원 / 김*호 / 김*림 / 김*옥 / 김*수 / 김*영 / 김*환 / 김*래 / 김*신 / 김*용 / 김*나 / 김*영 / 김*미 / 김*윤 / 김*현 / 김*영 / 김*웅 / 김*중 / 김*지 / 김*식 / 김*국 / 김*의 / 김*정 / 김*환 / 김*상 / 김*평 / 김*호 / 김*준 / 김*형 / 김*철 / 김*완 / 김*수 / 김*도 / 김*주 / 김*준 / 김*경 / 김*수 / 김*신 / 나*현 / 노*현 / 노*경 / 노*균 / 문*호 / 문*실 / 문*석 / 문*영 / 문*식 / 박*철 / 박*훈 / 박*현 / 박*원 / 박*철 / 박*주 / 박*민 / 박*탁 / 박*환 / 박*선 / 박*수 / 박*성 / 박*영 / 박*영 / 박*나 / 박*별 / 박*솔 / 박*철 / 박*경 / 박*규 / 박*주 / 배*혁 / 백*민 / 백*희 / 백*인 / 백*양 / 서* / 서*국 / 서*빈 / 서*진 / 서*숙 / 석*병 / 성*기 / 성*호 / 손*용 / 손*아 / 송*범 / 송*원 / 송*기 / 송*강 / 송*찬 / 송*우 / 송*원 / 신*철 / 신*웅 / 신*주 / 신*호 / 신*영 / 신*철 / 신*철 / 신*성 / 심*주 / 심*준 / 안*혜 / 안*일 / 양*천 / 양*수 / 염*영 / 오*정 / 오* / 오*조 / 오*주 / 오*훈 / 오*일 / 우*미 / 우*학 / 유*선 / 유*호 / 유*상 / 유*원 / 유*희 / 육* / 윤*혜 / 윤*정 / 윤*진 / 윤*석 / 윤*식 / 윤*석 / 윤*구 / 윤*설 / 이*운 / 이*호 / 이*희 / 이*석 / 이*동 / 이*연 / 이*기 / 이*원 / 이*선 / 이*희 / 이*은 / 이*호 / 이*훈 / 이*희 / 이*주 / 이*균 / 이*재 / 이*철 / 이*호 / 이*을 / 이*경 / 이*민 / 이*기 / 이*훈 / 이*형 / 이*민 / 이*준 / 이*재 / 이*재 / 이*경 / 이*정 / 이*학 / 이*현 / 이*수 / 이*현 / 이*모 / 이*복 / 이*우 / 이*후 / 이*원 / 이*진 / 이*찬 / 이*형 / 이*봉 / 이*원 / 이*은 / 이*혜 / 이*우 / 이*호 / 이* / 이*우 / 이*환 / 이*은 / 이*길 / 이*별 / 이*솔 / 이*주 / 이*식 / 이*호 / 이*민 / 이*식 / 이*주 / 이*련 / 이*웅 / 이*규 / 이*정 / 이*평 / 이*희 / 임*민 / 임*택 / 임*진 / 임*영 / 임*재 / 임*웅 / 장*형 / 장*순 / 장*식 / 장*호 / 장*호 / 장*일 / 장*영 / 전*철 / 전*혜 / 전*셉 / 전*진 / 전*권 / 전*경 / 정*경 / 정*권 / 정*활 / 정*희 / 정*화 / 정*희 / 정*혁 / 정*석 / 정*석 / 정*명 / 정*현 / 정* / 정*진 / 정*훈 / 정*재 / 조*종 / 조*옥 / 조*진 / 조*진 / 조*신 / 조*희 / 조*상 / 조*철 / 주*범 / 주*현 / 지*태 / 진*미 / 차*진 / 차*아 / 차*호 / 차*란 / 채*도 / 최*자 / 최*환 / 최*윤 / 최*현 / 최*수 / 최*울 / 최*일 / 최*주 / 최*진 / 최*식 / 최*희 / 최*경 / 최*빈 / 최*구 / 최*모 / 최*만 / 최*환 / 최*나 / 최*진 / 추*상 / 팽*국 / 하*지 / 하*신 / 한*나 / 한*욱 / 한*현 / 허*균 / 허*경 / 허*영 / 허*한 / 홍*기 / 홍*근 / 홍*표 / 황*영 / 황*준 / 황*욱 / 황*현 / 황*미 / 황*혁 /

비정기 후원
박*현

-

** 과학과 신학의 대화 후원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과.신.대 비전>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신앙으로 고백하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일반계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균형 잡힌 대화를 목표로 2가지 비전을 갖습니다.        

1
-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결과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내용을
함께 읽어가며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및 일반학문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2
-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바르게 배우도록 한국교회에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자문위원>

  강상훈 교수 | 베일러대학교 생물학
  권영준 교수 | 연세대학교 물리학
  김근주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석 교수 |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현 목사 | 로고스서원 대표
  김요한 목사 |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익환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정형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근한 교수 | 유타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영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일준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박치욱 교수 | 퍼듀대학교 약학대학
  박화경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박희주 교수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박희규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백경민 교수 | 숭실대학교 정보사회학과
  송수진 교수 | 고려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신은철 교수 |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신희성 교수 | 인하대학교 수학과
  오세조 목사 | 팔복루터교회
  우종학 교수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윤철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길연 교수 | 경희대학교 의대, 외과과장
  이문원 교수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이상은 교수 | 서울장신대학교 조직신학
  이정모 관장 | 국립과천과학관
  이현식 목사 | 강남중앙교회
  이택환 목사 | 그소망교회
  임범진 교수 | 연세대학교 의대, 병리학교실
  장왕식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정대권 교수 | 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
  정삼희 목사 | 신도중앙교회
  정  준  목사 | 더처치
  조성호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차정호 교수 | 대구대학교 화학교육
  최승언 교수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팽동국 교수 |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허  균 교수 |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과
  현요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황소현 교수 | 차의과학대학교 병리과/의생명과학과
 
<운영위원>

  우종학 | 대표

  강사은 | 실행위원장
  정대경 | 연구팀장
  윤세진 | 교육팀장
  백우인 | 출판팀장
  이승훈 | 미디어팀장
  이신형 | 북클럽팀장
 
  구형규 | 감사
  김성래 | 감사

  최경환 | 기획실장
  장민혁 | 행정간사
  이슬기 | 미디어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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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기후변화제국의 프로테스탄트] 4. ‘고작 1℃’여서 문제 없다고?

이미지 출처: https://www.greenqueen.com.hk/

 

글_ 김진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기후변동과 기후변화


지난 글에서 설명한, 매년 기후의 상태가 변하는 ‘경년변동성’(經年變動性)이 기억나시는지요? 2018년에는 한파와 폭염이 있었습니다. 서울 기준 연 최저기온 -17.8℃, 연 최고기온은 39.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2019년에는 겨울이 별로 춥지 않았고, 여름도 별로 덥지 않았습니다. 2019년 1월 최저기온은 -10.1℃이었고, 여름철 최고기온은 36.8℃이었습니다. 이렇듯 해마다 온도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것을 ‘기후변동’이라고 합니다. 이와 달리, 기온이나 강수량 등의 ‘평균값’이 한 방향으로 꾸준히 변하는 것을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기후’를 사람이 가진 성격에 비유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 기후의 값은 대개 20년에서 30년을 관찰한 평균 날씨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수많은 기후변화 중 하나인 지구온난화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880년에서 2020년, 전 지구 연평균 기온 대비 연도별 연평균 기온과 30년 이동 평균 기후 값. (출처: NASAGISS)

 

위 그래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발표한 1880년부터 2020년까지의 지구 연평균기온 도표입니다. 점과 직선으로 연결된 선은 연도별 연평균 기온을 의미하고, 곡선은 30년간의 평균기온인 기후 값을 나타냅니다. 매년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경년변동성도 있지만 1970년대부터 뚜렷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기후 값을 의미하는 곡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후 값이 변하는 기후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기 때문에 명백한 지구온난화입니다. 다음 그림(142쪽)은 지구온난화가 공간적으로 어떠한 분포를 가졌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그림은 대륙별로 1951년부터 1978년 사이의 평균 기온에 견주어 2010년부터 2019년의 평균 기온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줍니다. 그림을 보시면 대부분의 지역이 노란색이나 적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주를 보면 0.2℃ 이상의 온난화가 이뤄진 지역을 진한 색으로 표시했기 때문에 지구 대부분의 지역이 온난화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같은 바다보다는 육지의 온난화 경향이 뚜렷하고, 남반구보다는 북반구가, 그리고 열대지역보다는 중·고위도 지역에서 온난화 경향이 강합니다. 그중에서도 북극 지역의 온난화가 가장 심한데,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작 1℃만 상승했지만


지구온난화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 결과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고작 1℃밖에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1℃는 체감하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연평균 기온 1℃의 상승은 여름철 폭염 발생 빈도를 145배나 증가시킵니다. 과거에는 매우 드물게 일어나던 폭염 현상은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더 강하고 빈번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 관측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143쪽) 과거(1951년에서 1980년)를 나타내는 청색 선 보다 최근(2005년에서 2015년)의 분포를 나타내는 적색 선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현재에 가까운 시기일수록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입니다. 가로축은 기온과 기후 값의 차이를 표준편차로 나눈 값인데,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높은 기온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했음을 나타냅니다. 

 

1951-1978년 연평균 기온 대비 2010-2019년의 연평균 기온 차이.(출처: NASAGISS)

 

특히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극한(extreme) 기온 현상이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 도표의 가로축 기온의 4, 5, 6 강도의 폭염 현상이 과거에는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최근 들어 빈번해진 것입니다. 따라서 매해 여름마다 자주 갱신되고 있는 최고 기온은 자연 변동성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들이 평균 기온을 상승시키면서 확률적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재(人災)라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북반구 여름철(6, 7, 8월) 기온의 확률분포. 가로축은 정규화 된 기온, 세로축은 발생 빈도 확률. (출처: Hansen and Sato 2016 Environ. Res. Lett. 11 034009)

 

극한 기온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게 된 이유는 평균기온 상승이 토양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여름철 시장에 가면 상인들이 대야에 물을 받아 바닥에 뿌리곤 했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물을 끼얹으면 순간적으로 열기가 가라앉는데, 물이 수증기로 증발하면서(기화) 주변의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지표 토양에 수분이 있으면 폭염이 오더라도 수분이 기화하면서 기온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기온 상승으로 토양의 수분이 고갈된 상황에서 여름철 폭염이 발생하면, 기화할 수분이 없기에 폭염은 억제되지 못하고 계속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막 지역은 사막화가 더 가속되기도 합니다.

 

 

북극의 기온이 급상승하는 이유


북극은 주로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기화할 물도 많은데 왜 지구온난화가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지역이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반사율(albedo)에 있습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보고자 합니다. 돋보기로 검은색 색종이를 태웠던 기억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검은색은 태양열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돋보기로 빛을 모아주면 쉽게 타지만, 흰색 종이는 쉽게 타지 않습니다. 흰색은 모든 빛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북극 지역은 주로 해빙(바닷물이 얼어 있는 것)이나 눈이 바다와 육지를 덮고 있어 희게 보입니다. 따라서 많은 양의 태양열이 반사되어 낮은 기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지구의 이불이라고 할 수 있는 온실가스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해빙이나 눈이 녹고 바다와 육지의 표면이 노출됩니다. 바다와 육지 모두 해빙이나 눈보다는 태양열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그러면 다시 해빙과 눈이 녹습니다. 결과가 다시 원인 제공을 하는 순환이 증폭되는 것을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극심한 건조와 폭염을 증폭시키고 평균기온을 높이는 이런 파괴적인 피드백 작용을 통해 북극 지역의 기온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폭염, 북극이 녹아내리는 현상 등 지구가 직면한 문제는 나와 별 관계없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건 과학자들이나 정부 당국자들이 할 일이지, 자신의 일상과는 무관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그러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과 개인 자산 운용 등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듯, 우리와 우리 후세대가 살아가야 하는 터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실천과 관심으로 나아가는 변화가 생기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