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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과신책] 다윈의 실험실 제임스 코스타 | 다윈의 실험실 | 박선영 역 | 와이즈베리 | 2019 윤세진_ 구일고등학교 과학교사, 과신대 실행위원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다윈.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나 자신도 다윈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 채로 다윈의 진화론이나 비글호 항해 정도만 아이들에게 가르치곤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는 책 표지에 소개된 글에 끌려 읽기 시작했다. "괴짜 박물학자 다윈의 집 뒷마당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실험들" 다윈에게 괴짜인 점이 있었을까? 기상천외한 실험들에 무엇이 있을까? 이런 기대들이었다. 물론, 이 기대는 첫 장을 넘겨 차례를 살펴보면서 여지없이 깨져 버렸다. 사실 이 책은 다윈의 종의 기원과 그 외의 여러 책이나 논문들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다윈이 실시했던 다양하고,.. 2020. 7. 13.
2020년 과신대 온라인 기초과정 상시모집 과신대 온라인 이용 안내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과신대 을 쉽고 편하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영상 시청 기간 : 매월 1일~21일까지 시청 (3주) ■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2강. 과학의 특성과 한계 [2부 성경 해석] 3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4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5강. 무신론의 도전 6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4부 창조의 스펙트럼] 7강. 창조론의 스펙트럼 8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수강신청 바로가기] [등록 안내] ■ 수강료 : 3만원 (과신대 정회원, 대학생, 대학원생 1만 5천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 2020. 7. 7.
과신대 View vol.38 (2020.07)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20.7.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38호 과신대 칼럼 신학 과잉과 과학 과잉 강성훈 교수 Biological Sciences Department, Eastern Illinois University, 과신대 자문위원 무슨 일이든 현상이든 과학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실은 그 설명이 과학의 모양을 한 유사과학에 근거한 것임에도 과학이라는 단어의 힘에 기대어 온갖 것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돈벌이를 하려고 하는 현상이 어쩌면 과학의 시대에 대한 반증일 수 있겠다. (더보기) 7월 사무국 소식 2020년 상반기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현장 강의가 온라인 강의로 .. 2020. 7. 6.
사무국소식 202007 2020년 상반기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뭘 한 것보다 안 한 것이 더 많은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현장 강의가 온라인 강의로 모두 바뀌고 모든 회의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세 번의 콜로퀴움을 진행했습니다. 19회 뇌과학과 기독교 신앙(김성신) 20회 케노시스 창조론(강태영) 21회 자연주의 철학과 창조론(장왕식) 작년에 새로 영상 간사님을 영입한 것은 모두 이때를 위함이었나 봅니다.^^ 정말 탁월한 선견지명이었습니다. 날로 수준이 높아지는 영상을 보면서 과신대가 변하는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이테오그램'에 이어 '온라인 북토크'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과신대 추천도서를 기억하시나요.. 2020. 7. 6.
신학 과잉과 과학 과잉 신학 과잉과 과학 과잉 강상훈 교수 (Biological Sciences Department, Eastern Illinois University, 과신대 자문위원) 우리가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식의 얘기는 전혀 새롭지 않아서 누가 굳이 해 주지 않더라도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사람들도 무척 많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현상이든 과학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실은 그 설명이 과학의 모양을 한 유사과학에 근거한 것임에도 과학이라는 단어의 힘에 기대어 온갖 것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돈벌이를 하려고 하는 현상이 어쩌면 과학의 시대에 대한 반증일 수 있겠다. 실제로 우리의 매일의 삶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과학과 기술 발전의 혜택에서 벗어나서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시대에 .. 2020. 7. 2.
Homo sensibilisㅡ"스푸마토Sfumato" 모호한 경계에서 경건한 생각을 보았다.(60) 안개 낀 날엔 세상의 표정을 붙잡을 수가 없다. 옅은 안개가 만드는 광경은 오랜 공백 끝에 나타난 나를 보고 반가워하는지 시큰둥해하는지 알 수 없던 그대 얼굴 표정이고 시야가 흐릿해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운 새벽시간이다. 먹구름이 짙은 하늘은 장마 때 널어 놓은 빨래의 감촉이다. 첼로의 낮은 선율이 스며들어 있는 공기가 스쳐 지나가면 세상은 마법에 걸려, 또렷했던 사물들의 경계와 경계가 서서히 섞이고 합쳐지면서 뭉개져 흐릿하고 자욱해져서는 결국엔 사라진다. 앞산과 뒷산이, 건물과 건물이, 도로와 자동차가, 하늘과 지평선이 서로 구분되지 않고 모호해진다. 서로 이질스럽다거나 혹은 생경하진 않더라도 머쓱하고 떠듬거리느라 서로의 곁을 내어주지 못하던 사물들이 서로의.. 2020. 7. 1.
포스트 코로나 시대, 종교와 과학의 미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종교와 과학의 미래 차정식 (한일장신대 교수) 올해 2월부터 지난 5개월간 코로나19는 이 시대의 유행어가 되었다. 이 바이러스가 그 어원의 뜻 그대로 ‘왕관’을 쓰고 지금도 기세 등등 정체를 숨긴 채 종횡무진하게 암약하고 있다. 6월 30일 현재 시각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0만 8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문명의 최첨단을 달리며 세계 최강국을 자랑하던 미국에서 12만 8천여 명이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어 세계 사망자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K방역이라고 자랑하며 잠시 우쭐했었는데 우리나라 상황도 2차 팬데믹을 예상할 정도로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고, 지금 지역으로 확..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