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과신대 온라인 기초과정 상시모집

 

과신대 온라인 <기초과정> 이용 안내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과신대 <기초과정>을
쉽고 편하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3만원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영상 시청 기간 : 매월 1일~21일까지 시청 (3주)


■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2강. 과학의 특성과 한계
[2부 성경 해석] 3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4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5강. 무신론의 도전 6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4부 창조의 스펙트럼] 7강. 창조론의 스펙트럼 8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수강신청 바로가기]

 

[등록 안내]

 

■ 수강료 : 3만원 (과신대 정회원, 대학생, 대학원생 1만 5천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영상 시청 방법

(1) 수강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수강료를 납부하시면 과신대 사무국에서 문자나 이메일로 안내를 해드립니다. 
(2) 문자를 받으신 후 구글 클래스룸 초대 이메일에 승락을 하시면 바로 강의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영상은 한 달 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입금할 때 납부자명에 본인 성명을 적어주세요.
** 등록비 납부가 확인되면 등록 완료 안내를 문자메세지로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 및 등록비 환불은 불가합니다.

 

(문의 : 070-4320-2123, scitheo.office@gmail.com)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20년 6월 온라인 기초과정 특별 할인

 

과신대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초과정>을 6월 한달 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 영상 시청 방법: 온라인 <기초과정> 특별 할인 수업은 구글 클래스룸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자에게는 클래스룸 접속 코드를 보내드립니다. 구글 클래스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메일)이 필요합니다. 계정이 없는 분은 미리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등록 신청: bit.ly/2AlP7EP

 

✓ 일시 : 2020.6.10~6.30 (영상은 7월 5일까지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강사: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강의 내용
[1부 과학의 도전] 1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2강. 과학의 특성과 한계
[2부 성경 해석] 3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4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5강. 무신론의 도전 6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4부 창조의 스펙트럼] 7강. 창조론의 스펙트럼 8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 기초과정을 수료하신 분은 <핵심과정>을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핵심과정 안내: bit.ly/2XyUnwp) 


■ 수강료 : 30,000원  15,000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등록비 납부가 확인되어야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등록비 납부가 끝나면 사무국에서 안내 문자를 발송해드립니다. 안내에 따라 구글 클래스룸에 들어오시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과신대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070-4320-2123, scitheo.of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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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기초과정> 기간연장 특별할인!

  • 신청하고 입금 완료했습니다. 언제 부터 볼 수 있을까요?

    이상한샘 2020.01.22 20:07
    • 혹시 과신대 사무국 연락을 받으셨나요? 연락을 받지 않으셨다면 사무국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070-4320-2123

  • 지금이라도 수강신청하고 싶은데.. 수강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있나요? 급하게 들을 수 없을 거 같아 여쭤봅니다.

    happypen 2020.02.14 13:08
    • 아, 월요일 근무시간 되면 사무국 간사님들이 안내해 주실듯 해요. 온라인 수강 가능합니다.

      대표 2020.02.17 00:36 DEL
  • 영상은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겁니까?

    정은석 2020.02.24 15:52
  • 홈페이지에서 워크북을 다운로드할 수 있을까요?

    별혜 2020.02.28 11:01
  • 비밀댓글입니다

    2020.02.28 14:39
  • 어제 신청하고 입금했는데, 언제 볼 수 있는 건가요? 전화도 안 받으시고..

    코람데오유키 2020.02.28 15:38
    •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문자로 안내를 드렸는데, 혹시 아직도 시청이 안되면 사무국으로 다시 한번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070-4320-2123 / scitheo.office@gmail.com

  • 기초반 온라인 강의 듣는데, 중간 중간 소리가 튀는데 제 쪽에서의 문제일까요!?^^

    강지웅 2020.02.28 16:54
  • 입금했습니다 어떻게 시청 하나요?

    양승근 2020.02.28 18:40
  • 입금했습니다.
    기초과정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인민교 2020.02.29 13:55
  • 기초과정 입금했는데요 문자 연락을 못받았습니다. graceban@naver.com 010-4025-9331

    반세호 2020.03.14 09:02

 

과신대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초과정>을 2월 한 달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 영상 시청 방법: 스마트폰에서 Gnowbe 어플을 다운로드(Android Google play store / Apple AppStore) 하신 뒤 회원가입을 하시고, 회원가입한 계정(이메일 주소)을 수강신청할 때 적어주시면 과신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권한을 드립니다. 

 

※ 등록 신청: https://bit.ly/33XU9Be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일시 : 2020.2.6 ~ 2020.2.29 (한 번 신청하시면 영상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 수강료 : 30,000원  15,000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문의 : 070-4320-2123

 

※ 기초과정을 수료하신 분은 <핵심과정>을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핵심과정 안내: https://bit.ly/36T3t9V)

 

✓ 과신대 <기초과정>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도입 / 2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 3강. 과학에 대한 건강한 시각 
[2부 성경해석] 4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 5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6강. 무신론의 도전 / 7강. 과학주의 무신론 / 8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 9강. 기적적 창조와 자연적 창조 
[4부. 창조론의 스펙트럼] 10강. 다양한 창조 / 11강. 진화와 진화주의 / 12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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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기초과정I> 특별 할인!!

  • 등록비 입금했고 Gnoube 어플 폰에 다운 받았는데 아직 연결은 안돼는건가요? 12월 1일부터 강의를 볼 수 있을까요? 빨리 강의 듣고 싶어서 제마음이 발을 동동구르나봐요. 그래도 기다려야한다면 기다릴게요~^^

    조숙진 2019.11.28 20:10
  • 안녕하세요~ 온라인신청하고 등록비송금했습니다.
    수강여부는 이메일로 답을 주시나요?

    윤성운 2019.12.06 14:58
  • 비밀댓글입니다

    2019.12.10 10:31
    • 비밀댓글입니다

      2019.12.10 13:09 DEL
  • 비밀댓글입니다

    2019.12.18 17:01
  • 비밀댓글입니다

    2020.02.24 15:44
    • 등록을 확인했고 문자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과신대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초과정I>을 12월 한 달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 영상 시청 방법: 스마트폰에서 Gnowbe 어플을 다운로드(Android Google play store / Apple AppStore) 하신 뒤 회원가입을 하시고, 회원가입한 계정(이메일 주소)을 수강신청할 때 적어주시면 과신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권한을 드립니다. 

 

※ 등록 신청: https://bit.ly/33XU9Be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일시 : 2019.12.1 ~ 2019.12.31 

■ 수강료 : 30,000원 15,000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문의 : 070-4320-2123

 

 

✓ 과신대 <기초과정I>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도입 / 2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 3강. 과학에 대한 건강한 시각 
[2부 성경해석] 4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 5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6강. 무신론의 도전 / 7강. 과학주의 무신론 / 8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 9강. 기적적 창조와 자연적 창조 
[4부. 창조론의 스펙트럼] 10강. 다양한 창조 / 11강. 진화와 진화주의 / 12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과신대 자문위원 교수님과 함께 하는 <기초과정II> 과정에 참여하실 분들은 우종학 교수님이 쓰신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에게 따지다>를 읽고 서평을 제출해야 합니다.

 과제 : 우종학,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서평 (A4 1장 내외)

 제출 : scitheo.basic@gmail.com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지난 5주간을 돌아보며

 

글_ 차정호 (대구대학교 과학교육부, 기초과정II 5기 수료자)

 

 

1. 지난 5주간을 돌아보며

 

달력을 열어 놓고 지난 일정을 돌아보니 과신대 기초과정 II를 시작한 게 8월의 마지막 주였다. 중간에 두 차례의 휴식을 포함하면 8주, 거의 두 달간의 긴 여정을 달려왔는데 어느덧 마무리할 시점에 와있다. 광고지를 보면서 등록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때로 돌아가 나의 상태를 생각해 본다.

 

남아공에 있을 때 온라인으로 기초과정 I을 수강했었다. 아니 그 이전부터 창조론(설)에 대한 많은 책을 읽으면서 꾸준하게 공부해왔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영상을 보든 책을 읽든 정보를 습득하면서 지식은 많아지는데 뭔가 머릿속으로는 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랄까. 정리를 도와줄 촉매가 필요했다. 우리 지역에는 책모임이 없으므로 내 유일한 대안은 기초과정 세미나 참석뿐이었다. 마침 2학기에는 월요일에 강의가 없었고, 기차 시간을 잘 따져보니 세미나 마치고 돌아오는 것까지는 가능하겠다 싶어 등록을 단행했다.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접했던 1주 차 시간을 통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각계각층에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 특히 나보다 더 먼 경산에서 매주 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로 인해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신학과 과학의 관계를 갈등, 독립, 대화, 통합으로 나누어 고찰했던 2주차 세미나는 내용이 다소 어렵게 다가오긴 하였으나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분석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3주 차 세미나에서는 성경에 창세기뿐 아니라 시편이나 예언서를 포함한 구약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관련 언급이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간 창조론에 관한 관심이 창세기 1, 2장에 편협되게 머물러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성경을 일관되게 해석할 때 젊은 지구론의 바탕이 되는 문자적 해석이 입지가 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무신론의 핵심 주장을 종교의 폭력성, 비합리성, 그리고 비과학성 측면에서 살펴봤던 4주 차 세미나에서는 무신론의 주장에 대한 나의 관점을 정립할 수 있어 특히 의미가 있었다. 한때 관심을 가지고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샀지만 괜한 두려움에 책장에 꽂아만 두었는데 이제는 담담하게 읽을 용기가 생겼다. 아는 게 힘이라는 말이 이런 상황을 빗대는 게 아닐까 싶다.

 

5주차 세미나에서는 기존의 창조론 논의의 판을 뒤엎고자 ‘창조설’과 ‘창조론’이란 용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조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논의했다. 창조과학 지지자나 과신대나 모두 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아니냐, 정작 중요한 것은 창조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의 문제가 아니냐는 관점이 내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비록 창조과학 지지자들의 정치적 선동에 가까운 전파 활동이 여전히 이 판의 물을 흐리고 있지만, 창조론의 중요한 본질을 짚고 가는 것은 나름의 의미는 있어 보인다.

 

 

2. 과학의 도전과 나와 교회의 대응

 

이렇게 5주 간의 지적인 여정을 통해 내가 정리할 수 있는 과학의 도전은 1)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며 오히려 폭력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무신론의 공격, 2) 성경과 과학의 관계를 오해해서 둘을 일치시키기 위해 문자적인 성경 해석을 교조적으로 전파하는 창조과학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활동, 그리고 3) 생명 공학 및 인공지능으로 대표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의 도전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1) 무신론의 공격에 대한 대응

 

무신론의 교회에 대한 공격은 이성적이고 지적인 것으로 포장되어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방법론적 무신론을 채택하는 과학 연구와 학교 과학교육을 통해 과대 포장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과학 연구가 가지는 한계나 과학적 연구 방법의 본질 등을 제대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과학’ 혹은 ‘통합과학’으로 배우는 교과서에는 과학의 본성(nature of science)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내용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제대로 가르쳐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냥 한번 훑어보고 넘어가고 있다면, 이 부분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실태를 밝히면서 상황을 개선해가는 일은 내 전문성의 영역에서 해볼 만한 과제라 하겠다.

 

한편 공교육에서 과학의 한계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은 아무래도 미온적일 수밖에 없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종종 관련 내용은 무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이 이뤄진다 해도 강조되는 내용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과학의 한계와 무신론의 공격에 대한 논점을 주일학교나 특별 세미나 등을 통해서 이해시키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신 없는 사람들>의 내용을 주일학교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어쩌면 그 책 내용으로 만화책을 출판해도 좋겠다.

 

2) 창조과학에 대한 대응

 

한때 창조과학 지지자로서 대학에서 교양 강의도 개설했던 내게는 10여 년 전의 내 행동에 대해 빚진 심정을 가지고 있다. 창조과학으로부터 돌아 선 이후 지금까지 지적인 순례를 지속해 오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도 차근차근 모으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대학교에서 15주 동안 3학점으로 가르칠 수 있는 강의를 만들고 싶다.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닌 같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업이 되었으면 한다. 60-70명이 수강하는 강의에서 어떻게 그런 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할 지점이다.

 

교회 차원에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불과 며칠 전에도 시내 어떤 교회에서 열리는 창조과학 세미나 광고를 볼 정도로 창조과학 지지자들의 열심은 전방위적이다. 창조과학을 지지하는 성도들과의 관계가 걱정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반대를 표하기보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그러나 만약 창조과학의 내용과 성경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성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한다. 특별 강연이나 독서모임을 통해 성도들의 지적인 수준을 높이는 일에 교회가 힘쓸 필요가 있다. 성경해석에 관한 것도 좋고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것도 좋다. 성도들이 성경 해석에 조금의 유연성만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문자적 해석에 대한 집착에서 한 발만 물러설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창조과학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한편으로는 창조과학을 포용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창조과학과 과신대 사이에 극명한 대립이 있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김정형 교수님의 주장처럼 둘 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아니던가. 창조과학도 하나님의 창조라는 큰 우산 아래 함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는 그쪽 진영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선한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창조과학과 과신대의 대결 구도를 무신론과 창조론의 대결 구도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통해 창조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진행되면 좋겠다.

 

3) 첨단 과학기술의 도전

 

당장이라도 실험실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 수준으로 생명 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과학의 최전선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는 대중들은 어쩌면 곧 과학이 조물주의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자부심과 두려움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후로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크다. 심지어 설교조차 인공지능이 하게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첨간 과학기술은 끊임없이 교회에 새로운 과제들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반응할 수 있을까? 어쩌면 첨단기술의 발전을 교회와 신학이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 임파서블일 것이다. 그렇다고 대책없이 막연한 두려움만 키워갈 것인가. 무시 혹은 무관심은 교회를 우물 안 개구리 상태로 고립시킬 수 있다. 나는 바로 이 지점이 과신대가 기여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과학자와 신학자 사이의 대화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내용이 가지는 신학적 함의를 논의하고, 이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낼 사명이 과신대에 있다고 본다.

 

 

3. 마치며

 

지나간 세미나 자료들을 넘겨 보며 그새 공부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때로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입력조차 되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그러나 매 시간마다 한두 가지 관점은 내 생각을 선명하게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처음 제출했던 과제에서 나의 목표로 설정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다. 그런 점에서 지난 두 달간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다.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나의 지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 가운데 대학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강의를 열어 오랜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과학의 도전에 대한 나와 교회의 대응

 

글_ 이현식 (육군 군목, 기초과정II 5기 수료자)

 

 

지난 5주 동안과학과 신학의 대화와 관련된 여러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참 감사하다. 먼저 이런 귀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과신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새로운 안목을 열어주시고 기존의 시야를 넓고 풍성하게 해주신 교수님들과 모든 참가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세미나를 마치면서 과학시대의 도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정리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참 의미가 있다. 나는 목회자로서 아래와 같은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1. 성도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 설교와 성경공부 외에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 과학주의의 영향으로 성경을 과학책처럼 읽으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초등학생들도 성경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아 믿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이다. 지성인조차도 성경을 대할 때는 모든 지성의 활동을 접고 문자적으로 성경을 읽으려 한다. 성경이 어떤 책인지, 성경을 읽을 때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할 지 가르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 <성경을 읽는 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을 열거나 도서를 읽도록 할 것이다.


2. 창조신앙에 대해 더 자주 설교해야겠다. 지난 몇 년간 내 설교를 돌아보니 창조신앙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음을 발견하였다. 창세기 뿐 아니라 신구약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창조 이야기를 토대로 성경적인 창조신앙에 대해서 설교할 필요를 깨달았다. 특히 창조신앙이 단순히 기원 논쟁이나 창조의 과정에 대한 논의를 넘어 더 포괄적이면서도 핵심적인 하나님 고백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신앙고백임을 드러내는 설교를 통해서 창조신앙이 오늘 자신의 삶의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고백되도록 해야겠다.


3. 교회 내에서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탐구의 기회를 확대해야겠다. 특히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교사들과 부모들이 이런 기회를 갖도록 교사세미나, 부모 세미나 등에 반드시 이런 과정을 포함시키고자 한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는 어린이 부서 교사들이 매주 우종학 교수님의 <과학시대의 도전과 응답>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창조과학적 접근에만 익숙했던 몇몇 교사들이 처음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조금씩 새로운 안목으로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보기 시작한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 역시 교육이 중요하다.


4. 다음세대를 위한 과학과 신앙 캠프를 열어야겠다. 지난여름 방학에 학생부 담당 전도사와 중고등학생 중 희망자 몇 명이 과신대 과학캠프에 다녀왔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더 많은 다음 세대가 이런 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기회를 마련해주어야겠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무엇보다 목회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성도들의 영적성장 및 건강한 신앙 형성에 목회자의 역할이 상당히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어느 단체나 리더 만큼만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겠다.

 

과학주의가 점점 더 큰 소리를 내며 진리를 독점하는 것 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맹목적이고 문자주의적인 근본주의 신앙을 토대로 한 교조주의적 외침이 마치 기독교의 유일한 대변자인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에서 건강한 성경적 관점과 과학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 신앙이 자리매김하도록 교회 내에서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뿐 아니라 그런 동역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과학시대에 이 세상 한가운데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이미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사역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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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초과정I> 모집 안내 (8월)

 

온라인 <기초과정 I> 지방이나 해외에 계신분들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편하게 과신대 기초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초과정 I>은 집중강좌로 구성되고, <기초과정II>는 6주의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기초과정 I>을 수료한 분은 이후 세미나 과정인 <기초과정 II>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며 두 과정을 모두 마친 분들은 심사를 거쳐 과신대에서 발급하는 기초과정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영상 시청 방법: 스마트폰에서 Gnowbe 어플을 다운로드(Android Google play store / Apple AppStore) 하신 뒤 회원가입을 하시고, 회원가입한 계정(이메일 주소)을 수강신청할 때 적어주시면 과신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권한을 드립니다. (* 자세한 안내는 https://www.scitheo.org/386를 참고하세요.)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도입 / 2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 3강. 과학에 대한 건강한 시각 
[2부 성경해석] 4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 5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6강. 무신론의 도전 / 7강. 과학주의 무신론 / 8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 9강. 기적적 창조와 자연적 창조 
[4부. 창조론의 스펙트럼] 10강. 다양한 창조 / 11강. 진화와 진화주의 / 12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 일시 : 2019.8.1(월) 12:00 ~ 2019.8.15(목) 24:00 
✓ 과제 : 우종학,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서평 (A4 1장 내외)

✓ 과제 제출일: 2019.8.15(목)까지 과신대 이메일로 제출 (scitheo.basic@gmail.com)

■ 수강료 : 3만원 (과신대 정회원, 대학생, 대학원생 1만 5천원)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문의 : 070-43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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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기초과정II> 5기 모집

과신대 기초과정 II 5기를 모집합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기초과정 II> 5기를 모집합니다. <기초과정 II>는 <기초과정 I> 수료자만 신청 가능하며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대한 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주간 과신대 자문위원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집중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6주 과정을 수강하고 과제를 성실히 제출한 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2019년 8월 28일 ~ 10월 14일 (6주, 9월 16일, 9월 30일 휴강) 저녁 7:15~9:45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6층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122)

✔︎ 수강자격: 과신대 기초과정 I 수료자

✔︎ 수료기준: 5회 이상 참석 및 보고서 성실 제출 
  (불출석한 세미나의 경우 관련 내용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 세미나 강사

김근주 교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김정형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영식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조직신학)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표)

 

✔︎ 등록비: 80,000원 (과신대 정회원은 50,000원)

  * 수강료 납부가 어려운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수강료의 일부를 소정의 장학금으로 지급해드립니다.

  * 세미나 조교로 간단한 업무 (간식, 강의안 등)를 담당할 분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등록과 수강료, 장학금, 조교 과련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주세요.

  * 문의 : 070-4320-2123  / scitheo.office@gmail.com

 

[세미나 내용]

(1) 2019.8.26 : 세미나 개관 및 도입 - 과학과 신앙의 관계 (우종학 교수)
(2) 2019.9.2 : 과학과 신학의 관계: 갈등, 분리, 통합, 대화 (김정형 교수)
(3) 2019.9.9 : 성서해석과 과학 (김근주 교수)
(4) 2019.9.23 : 과학주의 무신론 (박영식 교수)
(5) 2019.10.7 : 창조론의 스펙트럼 (김정형 교수)
(6) 2019.10.14 : 발표 및 수료식 (우종학 교수)

 

[등록 안내]

1. 참가신청서 작성

2. 등록비 납부 - 계좌 이체: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입금할 때 입금자명에 본인 성명을 적어주세요.

** 등록비 납부가 확인되면 등록 완료 안내를 문자메세지로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 및 등록비 환불은 강좌 7일 전까지만 가능하며 모든 환불은 거래수수료를 제외한 80% 금액만 환불해드립니다. (8월 26일 시작되는 강좌의 경우 8월 19일 자정까지 요청한 건에 대해서만 등록비 환불 가능)

 

(문의 : 070-4320-2123, scitheo.of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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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초과정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

 

온라인 <기초과정 I> 지방이나 해외에 계신분들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편하게 과신대 기초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초과정 I>은 집중강좌로 구성되고, <기초과정II>는 6주의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기초과정 I>을 수료한 분은 이후 세미나 과정인 <기초과정 II>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며 두 과정을 모두 마친 분들은 심사를 거쳐 과신대에서 발급하는 기초과정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영상 시청 방법: 스마트폰에서 Gnowbe 어플을 다운로드(Android Google play store / Apple AppStore) 하신 뒤 회원가입을 하시고, 회원가입한 계정(이메일 주소)을 수강신청할 때 적어주시면 과신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권한을 드립니다. 

 

✓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 강좌 구성
[1부. 과학의 도전] 1강. 도입 / 2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 3강. 과학에 대한 건강한 시각
[2부 성경해석] 4강. 창조기사를 어떻게 읽을까? / 5강. 성경과 과학 함께 읽기
[3부. 무신론의 도전] 6강. 무신론의 도전 / 7강. 과학주의 무신론 / 8강. 과학과 무신론의 차이 / 9강. 기적적 창조와 자연적 창조
[4부. 창조론의 스펙트럼] 10강. 다양한 창조 / 11강. 진화와 진화주의 / 12강. 창조론에 대한 바른 시각

✓ 일시 : 2019.6.24 (월) 12:00 ~ 2019.7.7 (일) 24:00
✓ 과제 : 우종학,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서평 (A4 1장 내외)

✓ 과제 제출일: 2019.7.7 (일)까지 과신대 이메일로 제출 (scitheo.basic@gmail.com)

■ 수강료 : 3만원 (과신대 정회원 1만 5천원) 1만원 (대학생, 대학원생)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9187954 (최경환)

■ 문의 : 070-43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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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기초과정II>를 마치며

 

최성일 (신일고등학교 영어교사)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편 8편 1절, 3~5절)

 

 

저는 작년 페북에서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를 알게 된 후, 곧바로 기초과정 1과 2를 연이어 들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온통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에 파묻혀 살았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서울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지 올해 30년인데, 약 5년 전부터 아이들에게 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들에 부딪히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진화론”의 문제였습니다.

 

2017년 고3 어느 수업 시간에 진화론을 비판했다가 공부 잘하는 학생들 두 명이 찾아와 항의하였고, 작년에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다가 “선생님도 그런 책 읽으세요? 그거 진화론이에요.”라는 말을 교회에 착실히 다니는 한 학생으로부터 듣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교육현장에서 진화론은 신앙을 가르는 기준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진화론에 대해 고민하던 중, 교회 전도사님의 설교를 통해 페북 모임을 알게 되고, 이 순간까지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기초과정 1, 2를 너무나 재밌게 듣게 된 이유는 현장에서 고민하던 바로 그 고민을 함께하는 선배님들과 동지들이 매우 많고, 또 열정 또한 매우 뜨겁다는 것, 그리고 진화론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오해와 진실을 바르게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 모임을 만드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이신 김근주 목사님,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과 김정형 교수님,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과 박영식 교수님으로 이루어진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현대 과학을 품는 창조신앙(김정형 교수)”, “성경해석과 과학(김근주 교수)”, “과학주의 무신론(박영식 교수)”, “창조론의 스펙트럼(우종학 교수)” 등의 강의를 들으며, 20명에 가까운 4기 기초과정2 참석자들은 정성껏 발제하고 뜨겁게 토론하며, 과학과 신학의 관계 회복과 바른 신앙 정립을 위해 늦은 밤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주교재인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우종학)과 <오리진>(하스마)과 과제 교재인 <창조기사 논쟁>(해밀턴),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이안 바버), <신 없는 사람들>(맥그라스), 참고 도서인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우종학) 등등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제도 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리처드 도킨스, 샘 해리스, 대니얼 데닛,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의 새로운 무신론 과학자들의 논리가 여지없이 격파되는 것을 보았고, 그들의 허상을 확실히 “과학적, 신학적”으로 확인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얻었던 가장 귀중한 세 가지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가지 책이 성경과 자연이라는 것, 둘째로 이 둘은 원저자가 같으므로 모순이 있을 수 없다는 것, 셋째로 신학은 성경의 진리에 대한 영원한 근사요, 과학은 자연이라는 실재에 대한 영원한 근사라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원리를 통해 과학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오히려 과학이야 말로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신실함을 구체적으로 더욱 깊이 맛볼 수 있는 수단이며, 학교 현장의 아이들에게 매우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귀중한 통로임을 깨달았습니다. 신앙적으로도 성경이 제시하는 진리와 자신의 성경 해석 간의 영원한 간극이 있음을 알고, 항상 겸손해야 하며,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어떤 학생에게도 과학이 지겹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매우 황홀한 공부이며, 절대로 신앙의 적이 아니라 매우 소중한 동반자임과 신앙이라는 것이 막무가내식의 권위주의적 강요가 아님을 설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과학과 신학과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서 화이트헤드의 체계적 융합론에 매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와 과학이 서로 조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답답한 현재 기독교회의 숨통을 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완전한 패러다임의 이동과 천사가 끌고 다니는 행성들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온 우주에 동일하게 작동하는 중력의 법칙으로 행성들이 움직인다는 패러다임의 이동이 수 백 년에 걸쳐 일어났듯이, 진화론도 하나님의 창조 방법임을 교회가 인정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쉬프트를 통해서 잘못된 성경해석이 바로 잡히게 되고, 이것을 통해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기독교계의 관행들과 제도들이 사라지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생명공학의 현기증 나는 발전 속도에 비해 너무나도 느리고, 심지어 역주행하는 기독교회는 이대로 가면 복음을 전할 힘을 잃는 것은 물론 복음을 가로막는 애물단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도 이미 많은 과학자들과 과학자 지망생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심지어 어린 학생들도 비과학적이고 권위적인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차세대들에게 우주와 인간을 설명하는 과학도 분명히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영역이요,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또 하나의 영역임을 알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최후의 질문은 “과연 인간은 무엇인가?”일 것입니다. 만일 기성세대인 우리가 하나님의 또 하나의 책인 자연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배척만 한다면, 우리는 차세대들에게 온전한 복음을 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는 복음의 진보를 위해 사활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는 과학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장대한 계획과 사랑과 신실하심을 적극 수용하고, 그 속에 포함된 함의를 일상에 적용하여 과학기술 문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합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없을 것이며, 인간의 무절제한 욕심으로 인해 더 크고 근원적인 빈부격차가 생겨날 것입니다. 진화주의를 포함한 근현대의 과학주의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망라한 기독교회에서 가장 무리 없이 인정하는 대표적 변신론가인 C.S. Lewis가 평생을 두고 싸웠던 대상입니다. 138억년에 걸친 장구한 세월 속에 깨알같이 들어박혀 있는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을 우리가 최대한 있는 그대로 향유하며 후손들에게 전해주려면, 우리는 과학을 과학주의로부터 구해내고 신학을 고루한 근본주의적 문자주의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더욱 많은 분들이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참여하여 성경과 자연이라는 두 권의 책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풀어주시고 융합하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며, 인간으로 태어난 그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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