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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이야기135

과신대 사람들 (2) 권영준 교수 과신대와 함께 하는 분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는 시간과신대 사람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과신대 자문위원으로 계신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권영준 교수님입니다. - [과 (이하 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반갑습니다. [권영준 교수 (이하 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과] 먼저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분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 저는 입자물리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소립자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원자보다 더 작은 규모의 세상이죠. 입자물리학은 환원주의(reductionism)의 끝판왕(?)이지만, 저는 사실 환원주의를 신봉하는 편은 아니에요. 가끔 사람들이 ‘가장 작은 단계의 입자를 연구하면 그 이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 분야를 연구하는 것으로 오.. 2018. 7. 30.
과신대 사람들 (1) 최승언 교수 과신대와 함께 하는 분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는 시간과신대 사람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과신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주고 계시며 지난 1회 콜로퀴움의 발제자로 만나뵀던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과 최승언 교수님입니다. - [과신대 (이하 과)] 안녕하세요, 최승언 교수님.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승언 교수 (이하 최)] 저는 1985년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천문학과 과학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교수이며, 지난 8년 동안은 낮은 교회(통합, 관악노회 소속)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104기로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과신대에서는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천문학을 통한 자연과학, 과학교육을 통한 사회과학, 신학을 통한 인문학에 대하여 조금씩 .. 2018. 7. 30.
2018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 [2018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 생생 후기] 5월 24일! 베리타스 포럼은 강연장이 꽉 찰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반응 속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제목으로 과학자와 철학자가 기독교적 유신론관점에서 우주와 우주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초청된 과학자는 과신대의 대표인 우종학 교수였다. 30분 동안 밀도 있는 내용, 광활한 우주의 모습, 신념에 찬 주장들, 강하게 호응하는 청중들... 지금부터 그날의 열기를 지면에 옮겨보려고 한다. 청중들의 공감을 많이 얻은 내용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결정하며 행동한다. 그런 결정과 행동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루어갈 때 유신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고 섭리로 이끈다고 고백한다. 자연 세계 안에는 수많은 우발적인 사건들이 있다. .. 2018. 6. 1.
제 8회 콜로퀴움: 인간은 왜 암에 걸리는가? [제 8회 과신대 콜로퀴움: 인간은 왜 암에 걸리는가? - 진화의학으로 본 생로병사]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지난 5월 29일 “진화의학으로 본 생로병사”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더 처치에서 열린 이번 콜로키움에서 송정식(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은 진화의학에 관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진화의학은 새로운 설명 패러다임” 손정식 교수는 진화 개념이 현대 학문의 핵심 개념으로 대두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 강연을 시작하였다. 진화는 의학에서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진화의 관점에서 제기되는 의학적 질문을 설명하였다. “인간은 왜 오래 살도록 진화하지 않았을까요?” 진화와 의학이 만나면 종종 듣는 질문이라고 말하면서 “진화의 핵심은 ‘유전자의 존속’”임을 강조했다. 유전.. 2018. 6. 1.
4월 기획 기사 “여러분 창조부터 부활까지 모두가 다 사실입니다. 창조가 과학인 것처럼 부활도 역사입니다.” 지난 부활주일,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 설교된 내용이다. 부활주일을 맞아 많은 설교자들은 예수의 부활에 관해 설교하였다. 예수 부활의 의미 보다는 역사적 사실, 과학적 사실로 보여지는 부활에 너무 집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 교회는 유독 성경에 과학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는 평이다. 보수적인 교회에서 출석하면 창조과학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창조과학회에 따르면 5월에 예정된 세미나만 총 8회이다. 한국창조과학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를 제외하고도 교역자들 개인이 진행하는 창조과학 교육은 셀 수 없이 많다. - 한국에서 창조과학이 유행하는 이유 창조과학은 미국을 지나 한국으로 들어왔다.. 2018. 5. 4.
제 7회 콜로퀴움: 목회자, 창조과학에 답하다 제7회 과신대 콜로퀴움 - “목회자, 창조과학에 답하다” 지난 4월 26일(목) 더처치(서울대입구역)에서 제7회 과신대 콜로퀴움이 진행되었다. 이번 콜로퀴움의 주제는 “목회자, 창조과학에 답하다”였으며, 부제는 ‘세대주의가 낳은 창조과학’이었다. 강연자로는 신서귀포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담임목사인 윤철민 목사였으며, 강연 후 대담에서는 이택환 목사(그소망교회)와 우종학 교수(서울대학교)가 대담자로 함께 나섰다. 강연자인 윤철민 목사는 자신의 저서인 『창조과학과 세대주의』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 내용을 전달하였다. 그동안 창조과학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과학’이라는 측면에서는 허구성이 밝혀졌지만, ‘신학’적인 면에서는 연구된 내용이 전혀 없었기에 그는 개혁주의적 관점으로 이러한 연구를 시작하였다고 이야.. 2018. 5. 3.
2018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 공개강좌 지난 3월 23일(금), 고려대학교(안암)에서 베리타스 포럼 공개강좌가 진행되었다. 강연자는 우종학 교수(서울대)로,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는 간단한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에 관한 소개와 개회 예배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의 내용은 주제와 같은 제목의 도서인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은 크게 교회가 직면한 세 가지의 도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첫 번째 도전은 과학과 성경 해석에 관한 ‘과학의 도전’이었고, 두 번째는 ‘신 무신론’(과학주의)의 도전이었으며, 세 번째는 근본주의/문자주의(창조과학 측)의 도전을 순서로 강의가 이어졌다. 본 공개강좌는 추후 베리타스 포럼을 앞두고 사전행사로 준비되었다.. 2018. 3. 30.
과신대 기초과정Ⅱ(2기) 수료식 2017년 12월 31일부터 2018년 3월 3일까지 진행되었던 과신대 기초과정Ⅱ(2기) 수료식이 3월 3일(토), 더 처치(서울대입구역)에서 진행되었다. 본 세미나에 등록한 인원은 총 20명이었지만, 그중에서 10명이 수료하였다. 수료기준은 출석 일수와 과제 제출 여부로, 각 항목을 종합하여 평가한 뒤 수료자를 선출하였다. 수료식의 순서는 수료증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세미나 후기 발표, 간단한 다과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수료증 수여 및 단체 사진 촬영이 끝난 후에는 한 사람씩 이번 기초과정 세미나에 대한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기초과정을 통하여 얻게 된 점 혹은 변화된 시각, 새롭게 정립한 자신들만의 의견 등을 서로 나누었다. 이번 기초과정Ⅱ를 수료한 배근혁씨는 “같은 고민을 해.. 2018. 3. 30.
제 6회 과신대 콜로퀴움: 지구의 나이는 6천년인가? 46억년인가?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지난 3월 13일 “지구의 나이는 6천년인가? 46억년인가?-과학이 밝혀낸 지구의 연대”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과신대에서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지구 연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제시했다. 이문원 교수(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지구의 연대에 대해 지질학적 설명을 제시하였다. 지구 연대에 관한 역사적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한 이문원 교수는 지구의 연대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뜨거운 지구”라고 밝혔다. “차가운 지구”에서 “뜨거운 지구”로 패러다임 전환이 현대 지질학의 기반이다. 현대 사람들은 지구 내부가 뜨거운 마그마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고 있지만, 근대 이전에는 지구가 차갑다고 믿었다. 지구 내부의 열이 중요한 이유는 “’순환’이라는 동적인 개념으로 맨틀에서 ..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