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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이야기135

사무국 소식 202106 과신대에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북클럽이 있습니다. 현재 다섯 개의 북클럽이 운영되고 있는데, 다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모이니 부담도 적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한 모임들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남부 북클럽에 참여했습니다. 기존 멤버와 새로 가입한 멤버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었고, 평소 관심을 갖던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오고가는 이야기가 사뭇 진지했습니다. 이번 서울남부 북클럽에서는 ‘알리스터 맥그래스 함께 읽기’라는 큰 주제로 매월 맥그래스의 대표적인 과학신학 책들을 읽기로 했습니다. 첫 모임에는 맥그래스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지성적 회심’을 함께 읽었습니다. 맥그래스의 청소년 시.. 2021. 6. 11.
사무국 소식 202105 지난 3월 김나영 간사님이 과신대에 합류하면서 사무국은 저와 함께 3명의 간사님이 일을 하는 단체로 급성장했습니다. 사무국 규모가 갑자기 커지니 생각보다 챙길 일들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행사 진행이나 기획만 하느라 실제 행정에 손을 많이 못 썼는데, 요즘에는 진짜 사무국장이 된 거 같습니다. 지난달부터 김나영 간사님과 ‘공익경영아카데미’에 참여해서 비영리단체의 실무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법률적인 문제부터 회계와 조직 운영 등 실제적인 내용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과신대도 하나씩 체계를 갖추고 정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과학과 신학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이슈와 주제로 연구하고 교육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뒤에서 든든하게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 2021. 5. 10.
박희주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제26회 콜로퀴움 강사이신 박희주 교수님을 강의 전 잠깐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어떤 공부를 하셨고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그 내용이 아래에 담아봤습니다. 제가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 초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신앙을 갖게 된 저는 대학 들어와서 소위 과학적 진리와 성경적 진리 간의 관계에 대해 조금은 불편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 다 진리인데 두 진리 간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우려스럽기도 했습니다. 과학의 시대에 종교는 미신에 가까운 것 아닌가 종교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창조과학이 그 시기에 한국에 소개되었고 수용하지는 않았지.. 2021. 4. 28.
사무국 소식 202104 1. 날씨가 좋은 4월의 봄날입니다. 과신대 사무국에는 매일 출근하는 간사님 두 분과 제가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혼자 사무실을 지키다가 식구가 늘어나니 챙길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각자 도시락을 싸와서 실내에서 밥을 먹지만, 일주일에 한 번쯤은 나가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과신대가 해야 할 일도 많고, 한국교회를 위해 감당해야 할 사명(?)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것이 있을까요?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도록 저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2. 지난 화요일부터 진행한 과신대 콜로퀴움은 새로운 형식으로.. 2021. 4. 9.
예원이의 창조론 수업 과신대에서 진행하는 4기 수업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학생 어머니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수업을 들을 때도 여러 번 반복해서 강의를 듣고, 꼼꼼하게 노트 필기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사무국에서 이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예원이는 과신대 강의를 어떻게 들었을까요? Q1: 과학과 신학의 대화 회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과신대를 알게 된 계기나 경로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옥동초등학교 6학년 김예원입니다. 교회는 울산 신정교회(김보성 목사) 꿈마을에 다니고 있습니다. 과신대를 알게 된 계기는 5학년이 끝날 때 즈음 부모님께서 제가 평소에 과학과 성경이 일치가 안 되는 점과 성경에 기록된 얘기.. 2021. 4. 7.
과학과 신학 청소년 특강 강사 지원 교회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들려주고 싶은데 적당한 주제나 강사가 없어서 걱정이신가요? 학생들에게 과학과 신앙을 조화롭게 가르쳐 주실 신뢰할만한 강사를 구하고 계신가요?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교회에서 가르치는 창조가 서로 달라 고민하고 계신가요? 현직 과학 선생님들로 구성된 과신대 교사팀에서 과학 특강을 해드립니다. 선생님이 직접 교회로 찾아가 특강을 할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신앙의 눈으로 과학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과신대 교사팀 강사를 연결해드립니다. ※ 교회학교 특강 신청: bit.ly/30FIE1g ◎ 특강 내용: 우주의 탄생과 하나님의 창조, 과학과 신학의 관계, 과학주의 무신.. 2021. 3. 15.
사무국 소식 202103 1. 신규 후원자 선물 지난 1월부터 과신대 신규 후원자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기존 후원자님들에게 죄송합니다.^^;) '슬기로운 과신대 생활' 안내지와 과신대 브로슈어 과신대 말씀 스티커와 역시 과신대 로고가 박힌 수제 가죽 마스크 스트랩을 넣었습니다. 과신대 신규 후원자가 날로 늘어나 준비한 선물이 모두 소진되도록 다같이 힘써주세요.~^^ 2. 아카데미 프로그램 소개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과신대 아카데미도 분주하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과 에 이어서 3월 첫째 주부터 4기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등록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핵심과정 수강신청: https://bit.ly/3oE2TWB 하나 더, 아카데미 간사님의 아이디어로 과신대 을.. 2021. 3. 10.
사무국 소식 202102 1. 설 명절 선물 2021년에는 과신대 사무국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무국장이 풀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사무간사님이 매일 오전에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씩 사무국 앞으로 선물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특별히 이번달에는 설명절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감사히 먹고 힘을 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기초과정 촬영 현재 과신대 로 사용하고 있는 영상은 지난 2018년 7월에 더처치에서 촬영한 강의입니다. 현장 강의를 그대로 가져온 거라 화질이나 음질이 고르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강의를 새롭게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라율아트홀의 도움을 받아 멋진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촬영했습니다. 곧 미디어 팀장님의 편집을 거쳐 멋진 영상 강의를 만나 보실 수.. 2021. 2. 16.
과신대 우수논문상 수장자 정회수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를 통해 우수논문상 수상도 하고, 글로써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2016년 봄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입학하여 2018년 여름 기독교학 석사 과정을 마무리한 정회수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모로 미성숙했던 저를 이끌어주신 장정은 지도교수님,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과정 중 만났던 많은 분들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이, 하고 싶은 말들로만 가득찼던 저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주셨습니다. 그 경험 위에 저 또한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었고, 점차 ‘다름 너머의 하나됨’에 대한 저의 소망과 믿음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각과 믿음이 제가 논문에 담고자 했던..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