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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103

전주 북클럽 이야기 (18-2)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재상 (전주 북클럽 회원) - 공기 좋은 소양에서 행복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드림뜰힐링팜에서 함께 저녁도 먹고 책 나눔을 했습니다. 이번 나눔의 주요 주제는 설교 현장에서 펼쳐지는 자신만의 창세기 1장 해석법입니다. 『오리진』의 저자는 크게 일치론과 비일치론으로 구분하였고 각각을 세분화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주 모임에서는 출발점에 대한 분석부터 했습니다. 그 출발점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눕니다. 내재적 혹은 외재적 석의 문제, 성령의 조명 혹은 인간의 이성 활동입니다. 외재적 석의는 일반 계시 측면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자연 및 문화 지식 등을 바탕으로 창세기 1장을 읽어가는 방법입니다. 타종교에 대한 개방성, 다양한 영역 지식 등을 바탕.. 2018. 3. 9.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2)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 강사은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 “우리는 무크따에서 아송이로 갑니다~” (장소 제공해 주신 성공회 분당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테두리를 열어서 나를 오픈하고 생각을 노출시키겠다는 용기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대화를 하겠다는 것은 기꺼이 다른 이의 의견과 질문을 받아들이겠다는 적극적인 수용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대화를 하되 각기 다른 (자신 만의)문맥 속의 단어, 논리로써가 아니라 좋은 책의 저자가 쓰는 공통된 언어와 문맥이라는 중간지대에서 만나고 그 안에서 함께 배우기 위해서 우리는 책을 보는 것이겠습니다. 특히 ‘과학과 신학’ 주제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은 유사과학과 과학주의 무신론의 폐해에 대해 탄식하고 .. 2018. 3. 9.
전주 북클럽 이야기 (18-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재상 (과신대 교육/출판이사, 전주 북클럽 회원) - 한파 속에서 전주 북클럽은 1월 모임을 전주서현교회 도서관에서 가졌습니다. 작은 언덕 위에 있는 교회당입니다. 전주 북클럽은 4장 ‘하나님의 세계는 하나님의 말씀과 모순되는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어거스틴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계속 흘러오는 하나님의 계시가 드러나는 두 권의 책 전통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갈릴레오 종교재판에 대해 나누면서 이 재판은 과학에 대한 종교의 압박이 아니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유럽 종교개혁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갈릴레오 종교재판을 볼 때, 이는 과학과 종교의 갈등이 아닌 가톨릭진영의 보수화 진영과 이에 대한 반동 진영 간의 갈등이라는 점을 나누었습니다. 이 갈등은.. 2018. 3. 9.
부천 북클럽 이야기 (18-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부천 북클럽] | 김민성 (부천 북클럽 회원) - 후기를 쓰기 전에 이번 독서모임에서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라는 책을 읽고 독서모임 멤버들과 1월 달에 모임을 가졌다. 이번에는 10장과 11장을 다루었다. 10장의 내용은 창조 기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등장인물인 박 기자의 결론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든다. 11장은「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의 저자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저자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힌다. 이 두 챕터에 관해서는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11장의 해석이 난해했다는 이야기, 이 책이 결국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등등 여러 대화를 나누며, .. 2018. 3. 9.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 강사은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 안녕하세요. 과신대 정회원 강사은입니다.과신대 북클럽에는 정말 좋은 제도가 있는데요, 정회원이 포함된 북클럽이면 간식비를 지원해 준다는 것입니다. 좋지 않습니까? (뭐 꼭 간식이 있어야 책을 보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드디어 ”과신대 분당/판교 북클럽”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과신대 북클럽에서 책을 통해 각자 배운 바를 나누고 (스스로) 비교하고 검증하며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책 읽고, 발제하고, 토론하면서 확장되는 마음을, 그 분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상호 설득과 진지한 토론에 의해 우리의 정신을 넓혀 더욱 풍성한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지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신뢰.. 2018. 3. 9.
전주 북클럽 이야기 (17-12)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재상 (과신대 기획이사, 전주 북클럽 회원) - 바쁜 연말이지만, 성탄절 다음날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반갑게도 저번 달에 이어 새롭게 두 분이 오셨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과 상담학을 공부하는 청년입니다. 전주 모임에는 이제 청년들이 반절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캠퍼스에서 과신대를 홍보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전주 모임에 청년들이 많아지면, 독서 나눔과 토론의 효율을 위해 모임을 두 그룹으로 분리하고자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오리진』(IVP) 2장과 3장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두 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과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대화 가운데 과학은 일반은총의 사건이라는 점이 귀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연계시를 읽어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 활동이라는 .. 2018. 3. 9.
부천 북클럽 이야기 (17-12)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부천 북클럽] | 이준봉 (과신대 기자단, 부천 북클럽 회원) - 종강의 달인 12월에 진입함에 따라 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천 북클럽 회원들은 더욱 바빠졌다. 하지만 매주 모이는 독서모임은 연이어 진행되었다. 다른 수업 발제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도 있었지만, 모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익하였다. 독서모임의 진행자로서 본인은 모임의 진행 방향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여러 번 이야기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맞춘다. 아무리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이더라도 각각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 생각을 계속 표출하도록 시도하게 하는 것이 독서클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도 이전에는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학 .. 2018. 3. 9.
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7-12)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 장현일 (과신대 총무이사, 서울 남부 북클럽 회원) - 지난 12월 19일에는 과신대 남부북클럽이 송년모임으로 모였습니다. 백우인 회원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을 나누고 불끄고 축하 케익도 불고 서로 둘러앉아 노래도 함께 부르는 참 훈훈하고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고난 중에 계신 정준 목사님이 오랜만에 오셔서 위로가 되셨다고 하니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7월 비오는 날 7명이 처음 모이기 시작해서 벌써 두 번째 송년모임을 가졌는데 이제 북클럽 멤버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창조기사 논쟁을 집중적으로 읽고 나누었는데 이제 송년 모임에서는 월튼을 마지막으로 창조기사 논쟁을 끝내고 새해 1월부터는 새 책을 읽기로 했답니다. 월.. 2018. 3. 9.
전주 북클럽 이야기 (17-1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재상 (과신대 기획이사, 전주 북클럽 회원) - 성큼 다가온 겨울을 느끼며 지난 21일 저녁 마로덕선교사기념관에서 전주지역 북스터디 모임을 가졌습니다. 5명으로 시작한 전주 스터디였습니다. 새로 세 분이 이번 모임부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희년운동에 참여하시는 목사님과 한일장신대학교 학생 두 분이 함께 했습니다. 이제 8명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세 분의 뉴커머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리진』(IVP)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1장과 2장이 스터디 범위였으나, 주로 1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장에 대해서는 기적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장에서 저자들은 ‘잘못된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학을 토대로 성경 읽기 방법을 택할 것인가, .. 201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