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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103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9)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 조충연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지난 늦은 화요일 저녁. 피터엔즈의 를 통해 성실한 발제와 열띤 논의, 삼천포 신학논쟁 등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과신대 분당판교 모임을 가졌습니다. 는 단순히 아담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에 기초한 생물학적 탐구에 집중하기보다는 구약과 신약을 아울러 아담이 가지는 신학적 중요성에 대한, 더 정확히는 아담을 둘러싸고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과 인간의 구원문제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가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의 그 이과 출신들의 집요하고 꼼꼼한 과학논쟁은 어느새 존재론적 질문들로 한층 진지해졌던 것 같습니다. 죄와 구원은 무엇인가? 에서 저자는 창세기를 제외하고 구약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아담’이 어떻게 .. 2018. 9. 28.
인천/부천 북클럽 이야기 (18-9) [인천/부천 북클럽 이야기] | 최경환 (인천/부천 북클럽 회원) 서울신학대학원 우석기념관 교수라운지에서 인천/부천 북클럽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박영식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서울신대 조성호 교수님과 김성호 박사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박영식 교수님의 (동연, 2018)을 중심으로 교수님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한 내용을 함께 나눠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책을 이해하는 수준이 나아져야 하는데, 성경만큼은 우리가 주일학교에서 배운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어른이 돼서도 여전히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처음 책 제목은 ‘창조의 모험’이었습니다. 창조는 하나님에게도 모험이라는 관점이었.. 2018. 9. 19.
파사데나 북클럽 이야기 (18-9)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파사데나 북클럽] | 김영웅 (파사데나 북클럽 회원) 어제 저녁, 파사데나 과신대 모임이 본격적인 첫 모임을 가졌다. 우종학 교수님의 저서 ‘무크따’가 첫 책이었는데 참석 인원 모두가 책을 주의깊게 읽어와서 내가 준비한 요약본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이 모임에 대한 관심과 수준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증거였다. 독서 모임은 살아오면서 여러 번 경험해봤고, 모임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이 모임 역시 그렇다. 일단 모인 장소가 파사데나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파사데나가 엘에이 근교에서 알려진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칼텍과 풀러신학교의 존재일 것이다. 과학과 신앙의 대화(과신대)를 위한 모임에서 현직 과학자와 현직 신학자들이 주 구성원이라는 점은.. 2018. 9. 14.
[인천/부천 북클럽을 시작합니다] [인천/부천 북클럽을 시작합니다] 드.디.어.인천/부천 지역에도과신대 북클럽 모임이시작됩니다. 인천/부천 북클럽 모임에는특별히 서울신학대학교의 박영식 교수님과 조성호 교수님께서함께 해 주십니다. 와~ 첫 모임은박영식 교수님께서이번에 출간하신(동연, 2018)으로공개특강을 해 주십니다.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주세요. 일시: 9월 18일(화) 저녁 7시장소: 서울신대학교 우석기념관 3층교수라운지 모임에 참석하실 분들은아래 전화번호로 문자 한번만 주세요~010.4333.4625 그럼, 9월 18일에 뵙겠습니다.^^ 2018. 9. 10.
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8-7)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 강사은 (서울남부 북클럽 회원) 신 -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궁극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으로서, 우주와 인간 존재에 도덕적인 목표를 부여하는 실재로서의 신 개념을 다룹니다. 약 138억년 전, 시공간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그 때, 그 곳(이외 가능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에서 도대체 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영겁과도 같은 긴 시간 끝에서 그를 소리내어 부르는 인류가 나타나기까지의 긴 시간과 지금 이후의 시간 혹은 그 너머에서 자신을 어떻게, 왜 드러내고자 하신 것일까요? 그 연속점에 있는 우리가 아는 신은 어떠한가요? 그 신은 미켈란젤로가 ‘아담의 창조’에서 제우스(그리스 신화의)에 가까운 이미지로 그린 나이 많은 남성 같은 신은 아닐 .. 2018. 8. 26.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8)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사진은 지난 기초과정 1후에 우종학 교수님과의 대담 장면입니다.) | 김진희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이번에는 피터 엔즈의 책 1~4장으로 독서모임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담과는 진화가 별 상관없다고 보는 편이어서, 책 제목이 그리 내키지 않아 이런 자리가 없었다면 혼자 읽지는 않을 법한 책 제목이었는데요, 이번 모임을 통해서 저는 책 맨 앞에 있는 추천사, 역자 서문부터 서론, 본문 1~4장까지 읽었습니다. 첫 부분부터 계속 읽어 나가보니까 책 제목이 ‘아담의 진화’인 이유는 ‘아담이 진화했다’는 아니고, 현대 과학의 발견에 따라서 ‘아담’에 대한 성경 해석은 진화해왔다는 뜻이고 또 이 책은 ‘진화’를 밝혀내는 목적의 책이 아니라 ‘진화’를 .. 2018. 8. 17.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7)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 정훈재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6명이 모였을 때 조중식 님의 발제로 10장부터 시작. 도킨스의 에서 나온 견해에 대한 저자의 비판을 다루는 부분에서 시작했습니다.. 도킨스는 인도되지 않은 자연적 과정들이 생물학적 정보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누적적 체가름 또는 ‘선택’과 체가름 과정의 결과가 다음 번 과정에 되먹임 되었을 것이라고 하며 낮은 확률을 높이려 합니다. 28마리의 원숭이가 셰익스피어의 28자로 된 구절을 무작위하게 한글자씩 타이핑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도 합니다. 지나치게 낮은 확률을 높이기 위해 표적글자에 대한 비교 및 보존 단계가 추가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도킨스의 해결책이 자기 기만.. 2018. 7. 30.
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8-6)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 김유정 (서울남부 북클럽 회원) 6월 서울 남부 북클럽에서는 알리스터 맥그래스 의 마지막 부분인 7장에서 9장까지를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7장에서 “과학이 궁극적 질문들에 대해, 의미 추구에 답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파고들며, 과학이 그러한 답을 하고자 할 때에 생기는 문제들을 지적합니다. 8장에서는 과학으로부터 윤리의 토대를 찾으려는 시도들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여러 사례를 들며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부분인 9장에서는 과학의 서사와 신앙의 서사 등 여러 이야기들이 한데 모여 서로 보완하며 건강하게 대화를 나눌 때, 삶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결론을 맺습니다. 맥그래스는 궁극적인 질문들에 대한 반응을.. 2018. 7. 6.
전주 북클럽 이야기 (18-6)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혜리 (전주 북클럽 회원) 이번 모임에서는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의 3장과 4장을 함께 읽고 고민하였다. 두 장 모두 과학에 대한 종교적 환상을 걷어내는 작업과 같았다. 먼저 관측기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에 따르면, 관측기구는 과학자의 이론으로부터 독립적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기에 관측기구에 따른 결과가 이론과 상반될 수도, 일치할 수도 있는 거다. 만약, 과학자가 자신의 이론에 반하는 관측 결과가 나올 때는 어떠할까? 이 질문은 모임을 뜨겁게 달구는 흥밋거리였다. 우리는 세 가지 경우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 첫째는 변칙 사례 해결을 위해 과학자가 대응하는 것이다. 더욱 발전적인 과학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201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