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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이야기/과신대 사람들

과신대 사람들 (3) 이택환 목사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18. 7. 30.

과신대와 함께 하는 분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는 시간
과신대 사람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과신대 자문위원으로 계신 그소망교회 이택환 목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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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고운 가을 날 맛있는 커피와 샌드위치로 브런치를 나누며 귀한 말씀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택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에게서 빛이 나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정성스럽게 장미를 보살피는 어린왕자가 지었을 것 같은 미소! 그 미소를 닮은 이 목사님의 미소가 빛이 났습니다. 

이택환 목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짧은 지면에 옮겼습니다.
 
[과신대 (이하 과)] 과신대와 함께 하게 된 교수님만의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이택환 목사 (이하 이)] 온누리 교회에 출석하면서 창조과학을 접하게 되었고 의학과 관련된 선교단체에서 오랫동안 간사로 섬겼습니다. 선교회에서 수련회 기간 동안 의대와 공대 교수들이 와서 창조과학 특강을 했는데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내용을 학생들이 매우 관심을 갖고 들었습니다. 성경 본질에서 벗어나는 신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잘못된 가르침을 보고 문제인식을 했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 그 때부터 과신대 멤버가 되었습니다.

[과] 그소망 교회가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소망이 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여러 사역가운데 ‘엘피스 포럼’이 눈에 띕니다. 엘피스 포럼은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지요? 

[이] 우종학 교수님께서 과학의 도전과 신학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고, 과학을 비롯하여 미술과 신앙, 동성애에 대한 정신의학적 이해 등 오늘날 현실의 이슈가 무엇인지, 그 이슈를 성경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성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다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과] 보통은 세상지식과 성경을 따로 생각하는데서 신앙의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하고 특히 실천적인 부분에서 갈등을 겪는 성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목사님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습니다.

[이] 성도들과 책 나눔이나 강연과 같은 소통과 나눔 속에서 오늘날 급변하고 가치관이 혼란한 사회를 성경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며 삶에 적용할 것인지를 묵상할 수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또 교회는 성도들의 삶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의 본인의 역할과 위치가 성경에서 어떻게 만나지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과]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과신대가 정말 중요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신대를 보다 잘 알리고 과신대가 좀 더 점검해야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생존이 필요합니다. 생존 자체가 힘입니다. 목회자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교회에 알리고 신학교에도 과신대가 찾아가고 선교단체에도 우리 과신대가 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 나서야합니다. 강좌, 인테넷 글, 페이스 북 등등 교회에 까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과신대가 가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강사 발굴도 필요하겠지요. 임택규 선생님처럼 과학과 신학을 통합할 수 있는 일꾼을 발굴해야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패널도 구성해야겠고요. 교재 개발과 후원도 정말 필요합니다. 

[과] 애정과 관심이 담긴 말씀 가운데 과신대 사역의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한 걸음 한걸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과신대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 백우인, 과신대 기자단



이 글은 이택환 목사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택환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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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View Vol.06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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