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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소식 202206 SF와 함께하는 초여름 안녕하세요. 여름이 오다가 만 듯한... 6월의 다소 흐린 날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혹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다면, 따끈따끈한 SF 책과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상상할 수 있어? 당신이 둘이라는 걸?" 먼저는 '아노말리'라는 장편소설입니다. 세달 전에 착륙했던 비행기가 세달 후에 다시 착륙한다는 설정인데요,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3월에 착륙한 내가 있고, 6월에 착륙한 내가 함께 있게 됩니다. 인간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가, 모든 것이 시뮬레이션 된 것은 아닐까? 상상하며 읽을 수 있고 매우 잘 읽힙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집된 과학자들과 종교계 인사(?)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 2022. 6. 10.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 일찍 끝날 것 같던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모양을 바꾸며 결코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전염병처럼 여겨지던 이 증상은, 곧 한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번졌다.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히 개개인의 면역력 저하로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또한, 이것은 한 가정이나 국가의 문제 차원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의 근저에는 어떤 문제가 깔려있는가? 여러 가지 대답이 있지만, 가장 큰 줄기는 역시 ‘기후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기후 변화는 무엇 때문에 생기는가에 대한 대답을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산업화에 기반을 둔 문명의 발전’이다. 이 책은 신학자, 과학자, 교수, 환경운동가 등 14.. 2022. 6. 10.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적 감상문 ②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적 감상문 ② 리처드 도킨스의『만들어진 신』을 읽고 도킨스 주장의 문제점 (이 부분을 이해하는 데 연세대 김균진 교수의 논문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그 타당성과 문제점 」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18. 도킨스는 과학적 실증주의의 입장에서 과학을 통하여 설명되고 검증할 수 있는 것만을 실재로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망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입장은 종교에서 근본주의가 문제 되는 것처럼 과학에서 또 하나의 근본주의적 극단적 경향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것을 과학주의라고 한다. 과학주의에서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원칙상 과학을 통해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과학을 통해 해결될 수 없는 어떤 신비의 영역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인데 바로 이것이 과학적 무.. 2022. 6. 10.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미생물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미생물 『숙주인간』을 읽고 자유의지의 사전적 정의는 ‘〈법률〉성년자(成年者)로서 정신에 이상이나 장애가 없는 한, 선악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유로운 정신 상태’ 이다. 자유의지를 모든 인간이 갖고 있다는 전제 위에 세워진 법률 체계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 그런데 이 자유의지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신학,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의지에 대한 각자의 주장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이다. 모든 것이 본래부터 정해져 있다고 믿는 결정론에서는 자유의지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우리가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든지 미리 결정되어 있었다면 우리는.. 2022. 6. 9.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 강의 요약 제32회 과신대 콜로퀴움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 - 강의 요약 - 제31회 과신대 콜로퀴움에서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김동환 교수님을 강연자로 초청하여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빨리 변화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행보가 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와 군사로봇의 생명 위협 등에 직면하게 하는 현실에 대해 네 가지 이슈와 연관된 질문을 가지고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 〈 주요 이슈 1. 자율주행차 〉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교차로를 지나던 중 옆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대형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자율주행 센서가 트럭 흰색과 하늘빛을 구분하지 못해 차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입니다. 트럭 운전자는 당시.. 2022. 6. 9.
초파리 전쟁과 이보디보 바나나와 참외와 블루베리를 먹을 때까지는 몰캉하게 달콤하고 아삭하고 좋았다. 오렌지는 즙이 줄줄 흐르는 걸 감안하면서 맛깔스럽게 베어 먹어야 맛있다. 제대로 맛이 들어서 단 냄새가 거실 가득하여 이대로 꿀벌이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잠깐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초파리들이 껍질 주변에서 마구 날아다니더니 내 얼굴과 입술 주변을 넘본다. 자연발생설이 맞았던 것인가? 분명 밀러의 S자관 실험에서 틀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순식간에 이 초파리는 어디서 나타난 것이지? 방충망, 배수구 등에서 들어온다고 친절한 네이버가 정리해 놔서 끄덕거리기는 했다만 참 어이없다. 초파리의 존재는 생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생명체다. 저 생명체가 없었다면 돌연변이에 대한 지식과 유전학이 오늘날처럼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2022. 6. 9.
과신View vol.60 (2022.05)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과신뷰 60호 전체 글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5. 11.
과신View vol.59 (2022.04)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과신뷰 59호 전체 글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5. 11.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 - 『과학과 신학의 대화 Q&A』를 읽고 과신대와 청어람에서 컬래버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약 보름간 이 책을 읽고 최소 13일간 인증을 남기는 것이었다. 필자도 이 챌린지에 참여를 하였다. 각자 자신이 소화하는 대로 인증을 남기다 보니, 마치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기록한 책이다. 여기에 나온 질문의 내용은 주로 미국 단체인 ‘바이오로고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들을 번역하여 옮긴 것이다. 뒷부분에는 우종학 교수가 한국 실정에 맞게 질문을 추가하였다. 이 책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바이.. 202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