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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와 기독교] 5. 보이저스: "휴매니타스 Humanitas" 보이저스 Voyagers, 2021 SF, 모험, 스릴러 미국 / 108분 / 2021 .05.26 개봉 감독 : 닐 버거 주연 : 콜린 파렐(리차드), 타이 쉐리던(크리스토퍼), 릴리 로즈 멜로디 뎁(새라), 핀 화이트헤드(잭) 최근 유명한 포털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사측에서는 A.I. 가 임의로 메인 화면을 구성할 뿐 자신들은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반대 측에서는 A.I.는 핑계일 뿐 결국 누군가의 편집의도에 따라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이 메인을 장식한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이 논란의 과정에서 한 가지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과학과 .. 2021. 5. 28.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5. 기후변화가 초래한 위기, 식량 안보 ‘적신호’ 3월 24일, 서울에서 올해 첫 벚꽃이 피었습니다. 조금 이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셨는지요. 1922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이르게 핀 벚꽃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4월 10일쯤 개화하는데, 17일이나 이른 시기였습니다. 지난해에도 3월 27일에 벚꽃이 피어 역대 가장 이른 개화일을 기록했는데, 올해 그 기록을 사흘이나 앞당기며 갱신한 것입니다. 올해 유난히 개화 시기가 빨랐던 것은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각각 2.3°C, 3.2°C나 높았기 때문입니다. 봄의 시작 시기가 앞당겨지는 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는 전 지구적 현상입니다. 북극발 한파와 냉해 현상 봄의 시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연재에서 언급한 북극발 한파는 이른 봄에도 빈번하게 관측되고 .. 2021. 5. 26.
[과신Q] 13.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인가요? 우리가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선택하는 행동은 자유로운 결정일까요? 아니면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결정되어 있지만 자유롭게 선택했다고 착각하는 것일까요? 많은 분이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관계에 관해 묻습니다. 이 세계가 시계처럼 인과관계에 의해 빈틈없이 돌아간다면 자유의지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짜장면을 봤다거나 누군가 짜장면을 언급했다거나 구수한 짜장면 냄새를 맡았거나 특정 원인이 짜장면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면 그 선택은 나의 의지가 아닙니다. 애초부터 다르게 행동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필연과 결정론의 입장은 자유의지를 부정합니다. 반대로 이미 규정되어있는 원인 때문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유롭게 뭔가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면 자유의지가 작동하는 셈입니다. 짜장.. 2021. 5. 26.
[제27회 콜로퀴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세계 : 노아의 방주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탔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미생물학자와 닮은 면이 있습니다. 미생물은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하찮은 것 같지만, 사실 이 지구의 생명 현상을 시작했고, 지금도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또한 인류가 지구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과 비교하자면, 오히려 미생물은 진정한 창조의 동역자가 아닐까요?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강상훈 교수님으로부터 미생물의 신비로운 세계를 소개받고, 오늘날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수강신청 기간: 2021년 6월 23일(수) 12시.. 2021. 5. 21.
초여름의 시작 6월을 맞아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논쟁했다. 한 사람은 “깃발이 움직인다.” 다른 사람이 말했다. “아니다! 바람이 움직인다.” 두 가지 주장을 놓고 사람들의 편이 나뉘어 있을 때 누군가 말했다. “저것은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저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1228년 중국 선승(禪僧)들의 화두집 무문관(無門關) 제 29칙의 이른바 비풍비번 (非風非幡)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것을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첫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 “달콤한 인생”의 주인공 이병헌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잘 알게 되었다. 우리가 세상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흔들릴 때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어떤 처지와 환경 또는 경우와 입장이 아니라 다름 아닌 .. 2021. 5. 21.
제26회 콜로퀴움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과신대에서 제작하는 카드뉴스는 누구나 사용 또는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사용 시 출처를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 5. 20.
제25회 콜로퀴움 "생화학으로 바라보는 창조세계" 과신대에서 제작하는 카드뉴스는 누구나 사용 또는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사용 시 출처를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 5. 20.
[제26회 콜로퀴움] 박희주 교수 Q&A 질문 1 교수님의 글 중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는데요. "과학은 결국 자연현상에 대한 인간의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역사적으로 변해왔고, 사회 문화적으로 형성되며, 철학적으로 정당성을 부여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확장해 개인적으로는 소위 과학적 진리 역시 자연현상에 대한 인간버전의 해석이 아닌가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1-1) 이런 교수님의 과학에 대한 언급에 대해 생각해 보면 과학 또는 과학이론은 객관적 자연현상에 대한 발견 또는 탐구를 정리하여 논증하는 작업이라는 저의 이해(세간의 이해?)와는 거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생명진화 또는 진화이론의 경우에도 자연에서 관찰되는 여러 객관적 근거와 증거를 취합하여 정리, 논증하였을 때 그 논증.. 2021. 5. 17.
핵심과정을 마치고 읽은 과도기 과신대 과 을 모두 들으신 수강생이 우종학 교수님의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을 읽고 감상문을 남겨주셨습니다. 창조과학에서 과신대까지의 여정을 소개해주셨는데, 공감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창조과학 이 책의 내용을 얘기하기에 앞서서 창조과학과의 인연부터 다루어야 한다. 아마도 중학교 축제 때로 기억하는데, 교실 하나를 빌려서 슬라이드가 상영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창조과학이라는 단어를 접했다. 과학적 사실과 창세기를 연결하는 것이 신기하기는 했으나 특별한 임팩트는 없었다. 내게 창세기와 과학교과서는 서로 다른 도메인이었다. 교회에서 지구 나이를 물으면 6천 년이라고 대답하고 학교에서는 시험 답안지에 45억 년이라고 적었다. 아무런 갈등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다. 창조과학과..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