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이야기/과신대 소식95 사무국 소식 202207 장마보다는 우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요즘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비 피해를 보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T.M.I입니다만.. 저는 지난 비로 서재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아주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책, 카펫, 가구들도 문제였지만 제 편집 컴퓨터가 꼬르륵 잠겨 버려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자료들은 무사했고, 컴퓨터는 못 쓰게 되어서 이번에 사무국에서 새로운 편집 컴퓨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침수 때문에 며칠은 멘탈이 흔들흔들했습니다만 이참에 묵은 짐들을 덜어내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새 컴퓨터가 생기기도 하니..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너무 긍정적인가요?) 그리고 기후 위기를 몸소 체험한 귀한(?) 경험이 되었네요. 마침! 이번 〈과신대 청소년 캠프 - 신과 함께〉.. 2022. 7. 11. 사무국 소식 202206 SF와 함께하는 초여름 안녕하세요. 여름이 오다가 만 듯한... 6월의 다소 흐린 날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혹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다면, 따끈따끈한 SF 책과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상상할 수 있어? 당신이 둘이라는 걸?" 먼저는 '아노말리'라는 장편소설입니다. 세달 전에 착륙했던 비행기가 세달 후에 다시 착륙한다는 설정인데요,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3월에 착륙한 내가 있고, 6월에 착륙한 내가 함께 있게 됩니다. 인간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가, 모든 것이 시뮬레이션 된 것은 아닐까? 상상하며 읽을 수 있고 매우 잘 읽힙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집된 과학자들과 종교계 인사(?)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 2022. 6. 10. 정회원 여러분, 함께 대화해요! 2022년 4월 25일 (월) 저녁 8시 과신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사역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과신대 정회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 아래 참여 신청서를 제출 하시면 줌 링크를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2. 4. 20. 사무국 소식 202204 바깥은 여름 안녕하세요. 크고 작은 행사로 분주했던 3월이 지나가고, 어느새 4월의 한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꽃구경들은 좀 하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여의도에 갔다가, 벚꽃보다는 사람 구경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 바이러스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화창한 봄 날씨에 어디로든 나가고 싶은 마음은 모두 비슷한 듯합니다. 꽃구경이든, 사람 구경이든,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려는 요즘입니다. 글을 적는 오늘은 서울 최고 기온이 26도에 육박하고 반팔 티셔츠 차림이 갑작스레 흔해진 풍경입니다. 내일이면 또 비가 온다지만, 어떻게든 이 봄의 끝을 잡고 싶네요. 이번 달 과신대는 청어람과 함께 『과학과 신학의 대화 Q&A』 읽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회원분들이 빠른 속도로 등록해 주셔서.. 2022. 4. 11. 사무국 소식 202203 정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 사무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고작 다른 달에 비해 2~3일 적을 뿐인데, 2월은 '벌써?'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듯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과신대에서 첫 총회를 맞은 나영 간사님과 행정 업무에 초보인 제가 총회를 함께 준비하려니 여러모로 진행/준비에도 서툰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 수월해질까요..? ^^;) 그래도 몇 주를 정신없이 준비하고 대표님께서 함께 애써주신 덕분에 지난 3월 7일(월)에 2022 대의원 총회를 무사히 개회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모임이다 보니 전처럼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참석해 주신 여덟 분의 대의원께서 과신대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듬뿍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과신대의 사.. 2022. 3. 31. 사무국 소식 202202 과신대 정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구정을 지나 어느새 2월 중순이 다가옵니다. 여전히 날씨는 춥지만, 또 금방 봄이 올 것만 같아 마음이 들뜨기도 하네요. 저는 요즘 무언가라도 루틴이 있었으면 해서 아침마다 유튜브에서 짧은 영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루 한 편씩 미국 드라마 (2007~2019) 을 보고 있는데요. :> 띄엄띄엄 3년 차에 드디어 마지막 시즌이네요! 이 칼텍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니 벌써 아쉽습니다. 이제는 과학맛(?)만 보지 말고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공부를 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 (광고 ^^) 다가오는 3월에 새 학기, 새 마음으로 과신대에서 함께 공부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기초과정, 핵심과정 수업, 그리고 콜로퀴움에서 뵙길 소망하.. 2022. 3. 31. 202201 사무국 소식 정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올 해부터는 사무국 소식을 돌아가며 전하기로 했는데요. 첫 시작은 제가 맡게 되었네요. 정회원 여러분들도 새 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셨나요? 저는 올 해에는 ‘적어도 한 달에 책 한 권은 읽자.’는 아주 소박한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이런 소박한 목표도 이루기 쉽지 않은 워킹맘이지만, 첫 달에는 다행히 책나모를 서포트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나모 이후로도 다양한 책나모를 이어갈 예정이니 고민만 하지 마시고 한번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연말 회원의 밤으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뵐 수 있었는데요. 페이스북 정회원 그룹에도 나누었지만 얼마나 마음.. 2022. 1. 17. 202112 사무국 소식 이슬기 간사, 슬기로운 일상생활 12월이 되니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가족 안에서는 내년에 둘째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고, 첫째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막내는 여전히 귀여울 예정입니다. (으음...?) 그리고 과신대에서는 올해 마무리를 위해 '회원의 밤'과 정회원들께 보낼 작은 선물, 편지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고, 내년은 또 어떻게 꼭 필요한 일들을 신 나게 해볼 수 있을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들이 두서없이 머릿속을 휘젓다 보니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내면서 최선을 다해 슬기로운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제(12/9)는 12월 사무 회의를 위해 오랜만에 대표님과 간사님들을 뵈었습니다. .. 2021. 12. 10. 202111 사무국 소식 이슬기 간사, 우주에 진심 - 관심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설렘 남편의 한결같은 취향 덕에 반강제적으로 우주 소식(?)을 듣게 됩니다. 덕분에 화성으로 가는 탐사선에 이름을 실어 보내는 티켓도 만들었고, 남편⇒우주⇒우종학 교수님⇒과신대를 알게 되어 이렇게 2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네요. 남편은 '이번 누리호는 꼭 직접 보고 싶어.'라며 몇 달 전부터 여행 계획을 브리핑하시는데, 눈앞에 닥친 일이 많은 워킹맘에게는 왼쪽 귀에서 들어와 오른쪽 귀로… 😅 꼭 직접 보고 싶다는 남편을 새삼스레 말릴 것도 없고 아이들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대한민국 이쪽 끝(파주)에서 저쪽 끝(고흥)까지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어깨너머로 갖게 된 관심이라 잘 모르기도 하고 마음이 바빠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애 첫 로.. 2021. 12. 10.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