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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3

수원남부 북클럽 후기 (19-3)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수원남부 북클럽] | 오세조 (수원남부 북클럽 회원) 비가 온 다음날인지 조금은 춥기도 하고 조금은 세상이 깨끗해진 느낌이 드는 오늘, 오리진을 함께 읽기 위해 모임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잠시 후 약속시간이 되자, 회원분들이 한 두 분씩 도착했다.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오늘 발제를 맡으신 정훈재님이 발제를 시작했다.참고로 오늘이 수원남부 북클럽 모임에서 가장 많이 모인 날인 것 같다. 특별히 오늘 처음 합류하신 박상용 전도사님은 올해 성공회대를 졸업하시고 이제 부제서품을 기다리시는 분이신데 오스트리아에서 신학석사를 마치신 분이시다.또한 오늘 발제를 맡아주신 정훈재님께서는 분당/판교 북클럽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분이신데 분당/판교 북클럽에서도 마침 ‘오리진’으로 진행을 .. 2019. 3. 20.
판넨베르크가 들려주는 창조 이야기 대담 내용 정리 * 3월 18일에 진행된 제13회 과신대 콜로퀴움은 "판넨베르크가 들려주는 창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이용주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1시간 정도의 강의가 끝나고 2부 대담 시간에는 우종학 교수님의 사회로 이용주 교수님과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승언 교수님께서 패널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2부 대담 시간에 나왔던 이야기를 손이 가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역시 콜로퀴움의 하이라이트는 대담시간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면 좋겠지만 강의를 들으며 필기한 내용이라 부정확한 부분도 많고 생략도 많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대담 정리: 최경환 실장 최승언: 판네베르크만큼 현대 과학을 잘 사용한 신학자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판넨베르크가 복잡계 과학을 조금만.. 2019. 3. 20.
판넨베르크에게 드리는 질문 4가지 지난 월요일에는 과신대 콜로퀴움을 잘 마쳤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의 조직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의 삼위일체론과 창조론을 소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온라인으로도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셨습니다. 2부 대담 시간에 우종학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질문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시죠~ 1. 우발성과 자연법칙 - 하나님의 자유와 사랑은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가? 판넨베르크는 신의 자유와 신의 사랑, 두 개의 키워드를 사용해서 창조를 표현합니다. 우주는 반드시 존재해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신이 자신의 내적 필요성에 의해 필연적으로 창조해야 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우주의 존재는 우발적이고 우연적입니다. 이것은 신의 자유를 드러냅.. 201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