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 우종학 

 

과신대 관악북클럽 모임 장소를 이번 한 번만 바꾸어 모이게 되어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렸습니다. 이 동네에 마지막으로 온 것이 20년도 넘은 듯한데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변해서. ^^

 

어제 북클럽 모임에서 지구의 태고성에 관해 주로 과학적 관점의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데이비스 영의 두꺼운 책을 마지막으로 다루는 날이었고, 구형규 선생님의 발제로 지층, 화석, 시간 측정, 변성암 화성암 들을 다루는 챕터들을 훑으며 공부했고, 저는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중에서 아이소크론법에 대해 주로 발제를 했습니다.

 

다양한 책들을 공부하지만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그리고 책의 내용이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창조과학자들의 주장과 지질학자들의 주장을 비교해서 다루는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반창조과학 모임 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오늘은 주제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지요. 과신대는 무신론의 도전과 과학시대에 건전한 창조신학을 세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단체입니다.

 

카페 '거기'를 처음 가보았습니다. 백우인 목사님이 카페를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 많이 늦었네요. 건강식 그리고 맛도 최고인 샌드위치와 커피가 먼저 몸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곤 오랜만에 보는 분들의 수다로 워밍업을 하다가 책의 내용으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과학자가 아닌 분들, 평범하게 교회 다니는 분들이 신앙과 과학의 문제, 그리고 전반적인 신앙과 교회,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종종 바쁠 때는 북클럽 모임에 가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오가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만 쏟지 않는다면 항상 모임을 통해서 재충전이 됩니다.

 

이 두꺼운 책을 끝냈고 6월에는 얇은 책으로 모입니다. 바로 [진화는 어떻게 내 생각을 바꾸었나]입니다. 과학적이고 신학적인 내용보다는 15명의 저자들의 경험담과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이라 쑤욱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 6월 관악북클럽 모임
  • 책: <진화는 어떻게 내 생각을 바꾸었나?> (IVP, 2019)
  • 날짜: 6월 14일 금 저녁 7시
  • 장소: 서울대입구역 더처치
  • 문의: 070-4320-2123 / scitheo.office@gmail.com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