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광주 북클럽]






| 김재호 (광주 북클럽지기)



오늘(39)에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 '광주 북클럽' 첫모임이 있었습니다.

 

첫 회원으로 5명의 회원이 모여 무크따 1~2장을 함께 읽으며 첫 이야기를 열었는데요, 모임에는 과학자 출신의 교사, 의사선생님, 수영선생님, 무명관 관장님, IT계열 회사원(비기독교인)으로 다양한 영역의 회원들이 모인 덕에 즐겁고 흥미로운 독서모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비기독교인이면서도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깊은 흥미를 갖고 참여하신 회원님의 비판적 견해가 창조과학에 기초한 신앙이 얼마나 객관적인 논리와 지지를 얻을 수 있겠는지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교재는 우종학 교수님의 무크따 1~2장이었으며, 함께 읽고 주제별 논제들을 다루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모임을 강타했던 주제는 과학을 품지 못한 기독교에 대한 일반인의 선입견이었습니다. 실제로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독교가 얼마나 비과학적이라고 여겨져왔는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과학적 사실들을 부정하는 태도를 갖고 있을 것 같았다'는 일반인들의 선입견과 '진화론에 대한 맹목적 거부감 표출'로 대변되는 기독교인들의 태도 등의 경험담은 본 모임이 왜 의미있는지에 대한 반증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진화이론과 진화주의를 구분하여 이해하려는 관점, 갈릴레오 재판에 대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 형이상학적 관점과 과학을 엮어본 진화창조론 등의 이야기들은 회원들에게 일종의 신앙적 해방감 같은 느낌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기독교인이면서도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등 진화에 관한 도서들에 큰 흥미를 느끼던 모습에 불편감을 느꼈던 기억들에 대한 해소의 시간이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도 관신대 북클럽을 통해 기독교계에서 창조와 과학에 대한 자유롭고 폭넓은 대화 문화가 자리잡히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