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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4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인간>을 읽었습니다. 글_ 심왕찬 어제는 서울 강서/구로 북클럽 세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먹기 위해 모이는 북클럽으로, 책 나눔은 2순위입니다.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 어제는 백우인 선생님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샌드위치 대신 북클럽 지기가 요리한 닭볶음탕으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가끔 이렇게 주 메뉴인 샌드위치 말고 다른 요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인간, Great Mystery' 1-7장을 읽고 나누었습니다. 그리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은 어떤 이해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1장씩 발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 한 사람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고, 각자 준비해온 .. 2019. 5. 31.
과신대 사무국 소식 201906 먼저 저희 과신대 YouTube 채널 구독자가 1,0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제 YouTube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할수 있게 됐습니다. ♬ 사실 저희 같은 소규모 단체가 영상을 제작하는 건 쉽지가 않은데 이진호 간사님께서 수고를 많이 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컨텐츠와 영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과신대의 모든 행사는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 음향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네요. 그래서 그냥 바람도 쐴 겸 낙원상가 2층을 서성였습니다.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1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저희에게 꼭 필요한 캠코더와 마이크를 구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혹시 마음이 동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앞으로 과신대의 주요 프로그램 .. 2019. 5. 31.
[과신책] 바울을 이해하기 좋은 길잡이 [과신책] 과학자의 신학책 읽기 단숨에 읽는 바울 존 M. G. 바클레이 | 새물결플러스 | 2018 김영웅 국민학교 3학년 때였다. 크리스마스 무렵이었을 것이다. 친구가 사탕을 준다고 해서 교회에 따라간 적이 있었다. 80년대 중반, 네 식구였던 우리 집은 전세에 단칸방이었다. 사탕 같은 간식은 내겐 아주 귀했다. 무슨 이유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난 그 교회를 계속해서 다니게 되었다(그런데 친구는 얼마 후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대대로 교회 다니는 이가 한 명도 없었던 가문에서 처음으로 소위 '예수쟁이'가 탄생한 것이었다. 동시에 내겐, 이젠 30년이 넘는, 하나님을 향한 굴곡진 여정의 시작이었다. 사탕 하나로 이 기나긴 여정이 시작될 줄은 그땐 정말 몰랐다. 내가 다니던 교회(예장 합동이었던 것.. 2019. 5. 31.
정신이란 무엇인가? 글_ 김찬영 이번 모임에서는 의 챕터 3에 해당하는 ‘정신’을 주제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신, 의식,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영어에서의 마음을 가리키는 표현과 한국어에서의 마음을 가리키는 표현이 다름을 지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을 가리키는 영단어 ‘Mind’는 ‘심리철학(Mind of Philosophy)’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에서 가슴이나 감정으로 이해되는 'Heart'가 아니라 머리나 이성으로 이해되는 ‘Mind’입니다. 즉, 서양권에서의 'Mind'는 마음의 이성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우리가 사용하는 ‘마음’이라는 표현은 이성적인 능력보다는 감정적인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어의 차이로 인해 개념을 이.. 201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