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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Q] 8. 증명되지 않는데 어떻게 믿나요? [과신Q] 8. 증명되지 않는데 어떻게 믿나요?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현대인은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묻기도 합니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데 어떻게 신을 믿을 수 있나요? 기독교인 중에도 신이 존재하고 우주를 창조했다는 진리를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을 과학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증명과 믿음에 관한 질문들에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믿음1: 지적 동의 혹은 수용 ‘믿음’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과학이나 어떤 명제 혹은 주장에 동의한다 혹은 수용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가령,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믿는다면 그에 동의한다는 말입니다.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고 입증되.. 2020. 11. 4.
과신대 셀럽 북클럽 "우리가 낯설게 만든 하느님의 초대" (자캐오) 과신대 Member's 셀럽 북클럽 우리가 낯설게 만든 하느님의 초대 '과신대 셀럽 북클럽'은 과신대 정회원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책읽기 모임입니다. 이번 셀럽 북클럽에서는 그동안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오신 자캐오 신부님을 모시고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낯선 이들을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어떻게 현장과 만날 수 있는지,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낯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강의 주제 및 일정 11월 17일(화) "과학과 현대 사상을 통해 성숙하는 그리스도교 신앙" 교재: 한국성소수자연구회,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성소수자 혐오를 넘어 인권의 확장으로』 (창비,.. 2020. 11. 4.
과신대 펠로십 & 우수 논문상 모집 과신대 펠로십(Fellowship) 1. 내용: 박사과정생 및 박사학위 소지자가 ‘과학과 신학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정의 연구비(1년 간 약 1,200만 원)를 지원하는 과신대 연구소의 연구 지원 사업 2. 지원자격: 박사과정생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는 2021년 3월 1일 기준으로 5년 이내 (2016년 2월 28일 이후) 학위수여자로서 40세 미만(1981년 2월 28일 이후 출생자) 지원 가능 3. 연구분야: 과학과 신학의 학제 간 연구주제 (과학 이슈를 다루는 신학, 철학, 사회과학 포함) 4. 제출서류: 1) 연구제안서(A4, 10 point, 5-10장, 연구의 주제, 필요성, 방법, 내용, 그리고 일정 및 계획 등 포함) 2) 학위과정(예, 재학.. 2020. 10. 21.
[제23회 콜로퀴움] 찰스 다윈과 기독교의 만남: 진화론을 수용한 기독교는 가능한가? 찰스 다윈과 기독교의 만남 : 진화론을 수용한 기독교는 가능한가?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찰스 다윈과 진화이론은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현대 신학자들과 많은 이들이 진화이론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기독교가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할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는 진화이론을 수용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수용해야 할까요? 오랜 시간 이 주제를 연구한 신재식 교수님에게 관련된 이야기를 듣습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이번 강연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을 해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수강신청 기간: 11월 18(수) 12시까지 * 영상시청 기간: 11월 9일~11월 20일(금) 12시까지 * 등록비: 5,000원 (과신대 정회원, 청소년은.. 2020. 10. 16.
SCITHEOGRAM 😊 모아보기 과신대에 이렇게 흥미로운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못 본 클립이 있으실까봐 이렇게 모아봤습니다. 😉 이참에 처음부터 쭉 다 보셔도 20여분 정도입니다. 짧은 클립만으로 갈증 해소가 안되실테니 꼭 본 강의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콜로퀴움은 정회원 가입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강의를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핵심과정은 현재 3기 진행중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신청이 어렵습니다. 다음 기수를 노려주세요. 😅 정회원 입회 신청 : goo.gl/YYP76E CMS 후원 신청 : bit.ly/2VLxHa6 #1. 교회안에서는 왜 '진화'를 말하기 어려운 걸까요? #2. 창조과학논쟁에서 배워야할 역사적 교훈이 있다면? #3. 과학자의 겸손 #4. 사랑의 창조 #5. 예.. 2020. 10. 16.
과신대 View vol.41 (2020.10)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20.10.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41호 과신대 칼럼 변화에 익숙해지기 이현식 목사 (강남중앙교회, 과신대 자문위원)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삶의 습관을 재조정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몸에 배어 익숙해진 습관들을 바꾸어 새롭게 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더보기) [과신대 사무국 소식]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서 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 (더보기) [과신대 칼럼] "과거가 현재를 구원한다" 글 : 백우인 (과신대 출판팀장) 손에 잘 들고 있던 지갑이 없어져서 당.. 2020. 10. 12.
변화에 익숙해지기 변화에 익숙해지기 이현식 목사 (강남중앙교회, 과신대 자문위원)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삶의 습관을 재조정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몸에 배어 익숙해진 습관들을 바꾸어 새롭게 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 달 딸아이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상황이어서 50명 이상 모일 수 없었습니다. 공간을 두 군데로 나누어서 본 식장에 50명, 별도 공간에 50명을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양가에서 각각 50명 이내의 하객을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객들은 가족, 친지들과 신랑 신부의 친한 친구들 정도였습니다. 신랑 신부를 제외하고는 마스.. 2020. 10. 8.
과신대 셀럽 북클럽 "복음주의 리포트" (배덕만) 한국교회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복음주의가 지배적인 한국교회는 현재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인수가 급감하고 사회적 비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사회로부터 날카로운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배덕만 교수님의 최근 저서 는 미국 복음주의의 특징과 쟁점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어서 한국 복음주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습과 윤리적 타락, 정치종교에 대한 현재적인 논의를 담고 있어 오늘 우리의 상황을 조명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배덕만 교수님과 함께 2주에 걸쳐 복음주의 리포트를 소개받습니다. 과신대 셀럽 북클럽은 각자 집에서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정해진 시간에 만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책은 혼자서 읽지만, 생각은 함께 나눌수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2020. 10. 7.
창조기사논쟁 빅터 P. 해밀턴 외 | 창조기사논쟁 | 최정호 옮김 새물결플러스 | 2016. 3. 20 | 510쪽 | 23,000원 다가오는 시간에도 하나님이 당신의 교회인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담긴 진리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우리를 이끄실 것이라고 믿기에, 나는 이 대화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 p. 493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또 창조 논쟁이야? 과학과 신학 얘기는 창조 빼면 할 얘기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얼마나 교만한 생각이었는지를 알게 되어 부끄러웠다. 이 책은 창조만 다룬 책이 아니며, 설사 창조만 다룬 책이라고 하더라도 마치 내가 창조에 대해서는 더 알 것이 없다는 듯이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5명..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