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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셀럽 북클럽 "복음주의 리포트" (배덕만) 한국교회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복음주의가 지배적인 한국교회는 현재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인수가 급감하고 사회적 비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사회로부터 날카로운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배덕만 교수님의 최근 저서 는 미국 복음주의의 특징과 쟁점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어서 한국 복음주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습과 윤리적 타락, 정치종교에 대한 현재적인 논의를 담고 있어 오늘 우리의 상황을 조명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배덕만 교수님과 함께 2주에 걸쳐 복음주의 리포트를 소개받습니다. 과신대 셀럽 북클럽은 각자 집에서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정해진 시간에 만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책은 혼자서 읽지만, 생각은 함께 나눌수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2020. 10. 7.
창조기사논쟁 빅터 P. 해밀턴 외 | 창조기사논쟁 | 최정호 옮김 새물결플러스 | 2016. 3. 20 | 510쪽 | 23,000원 다가오는 시간에도 하나님이 당신의 교회인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담긴 진리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우리를 이끄실 것이라고 믿기에, 나는 이 대화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 p. 493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또 창조 논쟁이야? 과학과 신학 얘기는 창조 빼면 할 얘기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얼마나 교만한 생각이었는지를 알게 되어 부끄러웠다. 이 책은 창조만 다룬 책이 아니며, 설사 창조만 다룬 책이라고 하더라도 마치 내가 창조에 대해서는 더 알 것이 없다는 듯이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5명.. 2020. 10. 6.
과거가 현재를 구원한다. 과거가 현재를 구원한다. 글_ 백우인 (bwooin@naver.com) 손에 잘 들고 있던 지갑이 없어져서 당황했던 일이 있다. 어디에서부터 지갑이 손에 없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당장 집에 갈 차비도 없는 처지라 눈앞이 캄캄했다. 두렵고 불안에 휩싸여 잠시 멍하게 있다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생각해 봤다. 지갑을 찾고자 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다녀왔던 길로 돌아가는 것이다. 내가 거쳐 온 길을 되짚어 가는 것, 즉 현재의 시간에서 과거로 찬찬히 돌아가 보는 것이다. 과거를 향해 뚜벅뚜벅 가다 보면 ' 아! 이곳이었구나. 여기에 두고 온 것이구나'라고 사건의 시작점을 만나게 된다. 결국 단추를 잘 못 끼운 지점까지 가야 다시 바로잡을 수가 있다는 얘기다. 정신적 외상이라 부르는 트라우마 .. 2020. 10. 6.
[채용 안내]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서 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 간사 채용 안내 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창조신앙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사역을 보급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가 추구하는 목적과 사역에 공감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 업무 - 회계 및 일반 사무 ◎ 조건 - 과신대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분 - 회계 업무 경험자 우대 - 컴퓨터 활용(한글, 엑셀 구글문서 등) 가능자 - 회계 업무 경험자 우대 - 경력, 성별, 연령, 학력 무관 ◎ 근무기간 - 1년 이상 우대 ◎ 근무시간 - 주 20시간 내외 (주 5일 오전 근무), 근무시간 협의 가능 ◎ 급여 - 기본급 + 식대 지급 + 상여금 (단체 내규에 따름) ◎ 복리 후생 - 4대 보험, 교육 훈련비, 연차 등 제공 - 최고의 근무환경 (아메리카노 무한제공, 쇼파, 테이블, 사무실 책상.. 2020. 10. 5.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8. 지구온난화와 집중호우 글_ 김진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이번 여름은 유독 장마가 길어졌습니다. 평균적으로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 6월 24일 정도에 시작되어, 7월 24일 정도에 종료되는 특성을 가지는데, 올해는 8월까지 장마가 이어졌고 집중호우도 매우 두드러졌습니다. 기상백과에 따르면 장마의 어원은 ‘댱마’(長)+‘맣’으로 ‘긴’ ‘오랜’이란 뜻의 한자어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마ㅎ’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즉, 여러 날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말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이 장마를 ‘메이유’, 일본에서는 ‘바이유’라고 부릅니다. 일본어와 중국어로 장마의 발음은 조금 다르지만, 한자로는 ‘매우’(梅雨)로 같은 글자입니다. 매화(梅花) 열매가 익을 무렵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해서 붙인.. 2020. 9. 29.
[과신책] 파란하늘 빨간지구 조천호 | 파란하늘 빨간지구 | 동아시아 글_ 윤세진 (구일고등학교 과학교사) 2004년에 개봉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는 재난영화 중에서도 상당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제작된 영화이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의 해수 밀도가 낮아지고, 그 때문에 전 세계의 해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층수가 심층수로 하강하는 작용이 멈추게 된다. 이로 인해 해류 순환이 중단되면서 적도와 극 사이의 에너지 교환이 중단되고 결국은 전 세계가 급격하게 빙하기로 접어든다는 줄거리이다. 영화가 개봉될 당시에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주기도 했지만, 영화니까 좀 과장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만일 이 영화가 과장된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 사.. 2020. 9. 15.
과신대 View vol.40 (2020.09)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20.9.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40호 과신대 칼럼 메노키오와 갈릴레오, 교회 권위의 위기 최종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과신대 자문위원) 17세기 유럽 교회가 겪은 위기는 교회 중심의 세계관이 무너져 내리면서 생긴 권위의 위기이기도 하다. 교회 자체적으로 반복되는 윤리적 위기와 함께 과학 발전이 던지는 신학의 위기도 있다. (더보기) [과신대 사무국 소식] 이번달에는 과신대에 무슨일이?! 사무국 소식을 만나보세요! (더보기) [과신대 이야기 - Story] [김영순 교수 인터뷰]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문화 인문학 인터뷰 : 백우인 (과신대 출판팀.. 2020. 9. 9.
사무국 소식 202009 1.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번 50명 이상이 참석해서 열띤 강의와 대담을 나누던 콜로퀴움의 현장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도 있습니다. 이제 자리를 어느 정도 잡은 과신대 과 은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신청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역북클럽 모임과 교사 모임도 온라인으로 꾸준하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사무국에서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과신대 필독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신대 유뷰트는 강연 녹화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홍보 영상을 올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사무국 소식도 유튜브로 올리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구독자가 약 2,500명 정도.. 2020. 9. 9.
랜선 북클럽 샤르댕 모임 안내 글_ 강사은 (과신대 실행위원장) 온라인 중심의 “랜선 북클럽 샤르댕”을 시작합니다. 모임을 인도해 주실 분은 '루터교 팔복교회'의 오세조 목사님과 '성공회 제자교회'의 박상용 부제님입니다. 고심 끝에 과학과 신학을 두루 걸친 인물 중 ‘샤르댕’의 이름을 빌려서 북클럽명을 정하게 되었는데요. 이름을 정한 김에 샤르댕이 누구인지를 다뤄보아야 할 것 같아서 만화 "샤르댕 인간현상"을 기본서로 2회에 걸쳐 '1. 샤르댕은 누구인가?' '2. 샤르댕의 대표작'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발제는 오세조 목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2번(8월, 9월이나 10월)에 걸쳐서 “샤르댕”에 대한 소개 시간 정도를 갖고, 다음 책은 리처드 스윈번의 “신은 존재하는가”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성공회 박상용 부제님께서 다뤄 주시..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