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781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2) 컬처노믹스 구글은 현재 데이터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데이터로 과거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구글 도서관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2,000만 권 정도를 데이터화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 도서관처럼 책을 디지털화하여 단순히 온라인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책 내용을 데이터화하여 유용한 분석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출판 연도, 출판 지역 등의 정보와 함께 그 책에 어떤 단어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서 연도별 지역별 다양한 통계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특정 해에 ‘노예’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왜 많이 나오는지 조사해보니 그 해에 남북전쟁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많이 나온 해는 시민운동이 많았던 해입니다. 노예제.. 2021. 5. 3.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1) 이 글은 2017 가을 카오스재단의 강연 “미래과학”에서 [구글 신은 아직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한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의 강연과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2017년 강연 동영상은 어떤 이유인지 일부 삭제되어 카오스재단의 홈피에서도 찾을 수 없으나, 다행히 같은 강사가 다른 곳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한 내용과 글이 있어 보완하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강연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강연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도 보완하여 작성되었기 때문에 연사의 견해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3월호에 실린 [디지털 인문학과 데이터 과학]과 연관하여 보시면 좋습니다. 현대 사회는 복잡계 네트워크 현대 사회는 매우 복잡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어떻게 .. 2021. 4. 30. 박희주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제26회 콜로퀴움 강사이신 박희주 교수님을 강의 전 잠깐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어떤 공부를 하셨고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그 내용이 아래에 담아봤습니다. 제가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 초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신앙을 갖게 된 저는 대학 들어와서 소위 과학적 진리와 성경적 진리 간의 관계에 대해 조금은 불편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 다 진리인데 두 진리 간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우려스럽기도 했습니다. 과학의 시대에 종교는 미신에 가까운 것 아닌가 종교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창조과학이 그 시기에 한국에 소개되었고 수용하지는 않았지.. 2021. 4. 28. 과.신.대 '서울남부' 북클럽에 참여해주세요! 과신대 서울남부 북클럽 멤버 모집 과신대 태동기와 함께 시작한 서울남부 북클럽에서는 그동안 과학과 신학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읽어왔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모임에서는 하나의 주제, 한 명의 사상가를 정해서 더욱 심화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과학신학자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을 예정입니다. _ 매월 넷째주 수요일 저녁 8-10시 (첫 모임: 5월 26일) _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지성적 회심 (생명의말씀사) / 5월 도서 _ 과학신학 (IVP) _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복있는사람) _ 인간, Great Mystery (복있는사람) _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IVP) _ 책의 성격에 따라 발제자를 정해서 발표를 할수도 있고, 각자 느낀 점을 써 와.. 2021. 4. 23. [제26회 콜로퀴움]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진화론은 처음에 영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사회적 논쟁으로 불붙은 곳은 미국이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로 확산된 창조론 운동은 신학과 과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미국의 지성사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과학사를 전공하신 박희주 교수님으로부터 1920년대 반진화론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 창조론 운동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창조-진화 논쟁을 소개받습니다. 특별히 1920년대 반진화론 운동의 정점이었던 스코프스 법정논쟁과 1960년대 창조론 운동의 정점이었던 아칸소 법정논쟁을 통해 창조-진화 논쟁의 특성을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창조과학은 과학일 수 있는지?' '공립학교 과학교육에서 창조론은 허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는 나누는 시간이 되.. 2021. 4. 22. 함께 읽는 "과신대 필독서" 북클럽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관심있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였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좀 더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이 늘어가면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문의가 많았던 거죠. 과신대에서는 그동안 이 분야와 관련된 책을 엄선해서 추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을 함께 읽고 소개받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과신대에서는 "함께 읽는 과신대 필독서"라는 북클럽을 개설했습니다. 과신대에서 추천한 필독서를 전문 튜터의 지도 하에 함께 읽는 독서 모임입니다. 3개월 동안 3권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문 튜터가 책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해설해 드리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튜터의 강의 부분은 녹화를 해서 나중.. 2021. 4. 14. [아카데미 핫클립]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_손화철 교수 * 본 영상은 과신대 [핵심과정] 10강. 기술의 문제와 미래 기획 (손화철 교수)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앞으로 기계와 결합한 형태의 인간이 나온다면, 또 인간의 뇌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발전한다면,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등장할 수도 있나요? 🤨 커즈와일은 2039년이 되면 인간은 불멸의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이게 정말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 왜 인공지능 로봇을 소개하는 영화에서는 로봇이 이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나요? 🙄 #핫클립_토론 해쉬태그와 함께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 ✔ 수강 안내 및 문의 : scitheo.edu@gmail.com 010-5739-4231 2021. 4. 13. [제주 과신톡] 창조과학을 재고하다! 과신대 제주 북클럽에서 준비한 온라인 과.신.톡! 창조과학을 재고하다! 창조과학이 성경적 창조론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 윤철민 목사님의 은 창조과학을 개혁신학으로 조목조목 비판한 최초의 연구서였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조과학은 정통신학의 입장에서 볼 때,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오류가 많다는 것을 조목조목 지적합니다. 한국의 보수적인 신학교(고신대)에서 공부한 저자는 창조과학이 개혁신학의 전통과 어울릴 수 없다는 사실을 칼빈이나 바빙크의 신학을 통해 증명합니다. 이번 과신톡에서는 저자의 책을 중심으로 창조과학의 신학을 해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과신톡 행사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진행합니다. 수강신청자에게는 이메일과 문자로 참여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 2021. 4. 12. 과신View vol.47 (2020.4)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15c6980a1548/view-vol43-1942519 과신View vol.47 목록 [자문위원 칼럼] 창조의 조력자 [SF 영화와 기독교] 저스티스 리그: 누가 진정한 영웅인가? [과신Q] 과학은 기적을 부인하지 않나요?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기후위기, '선언'만으로는 부족하다 [칼럼1] 무덤 속 예수 [칼럼2]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을 읽고 [칼럼3] 다윈주의의 도전! 숙제인가, 선물인가? [칼럼4] 섹슈얼리티란 무엇인가? [과신대 사람들] 예원이의 창조론 수업 [사무국 소식] 2021년 4월 2021. 4. 9.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