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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책] '낯섦'을 환대하며 하나님 알아가기 [과신책] 과학자의 신학책 읽기 '낯섦'을 환대하며 하나님 알아가기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김동문 | 선율 | 2018 김영웅 성경은 모든 답을 알려주는 마법 책이 아닐 뿐더러, 인간의 성공과 번영을 위한 참고서도, 또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 사이에 생긴 관계의 단절, 그 단절로 인한 결과, 그리고 그 불가항력적인 결과로부터의 해방과 구원, 회복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목적은, 김근주 교수의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에서도 강조되듯,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가 참이라면, '성경을 읽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도 참이다. 이런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의 안위와 유익만을 .. 2019. 2. 1.
[과신Q] 2. 과학자가 부활을 믿을 수 있나요? [과신Q] 2. 과학자가 부활을 믿을 수 있나요? 우종학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과학자가 어떻게 부활을 믿을 수 있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데 부활을 믿는다면 과학자로서 지적성실성을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까요? 과학자가 부활을 믿으면 안 된다는 태도 자체가 어찌 보면 상당히 종교적인 듯합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은 창조를 믿는 신앙, 그리고 예수의 성육신을 믿는 신앙과 함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구성합니다. 물론 부활에 관해서 다양한 형태의 믿음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니 복음서는 소설이다, 예수는 사실 죽은 게 아니.. 2019. 2. 1.
온교육으로서의 과학적 소양 온교육으로서의 과학적 소양 최승언(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에 대하여 누구나 한 마디씩 할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정치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져 왔다. 더구나 우리 학생들은 이렇게 바뀌는 교육정책에 따라서 움직여 왔다. 교육정책의 대부분은 대학입시와 맞물려 있으면서 학생들의 학습량과 사교육 경감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생은 바뀐 교육정책에 대하여 혼란을 거듭했고, 이에 따른 사교육 시장은 팽창하기만 했다.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이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현해 보려 해도, 공교육은 무시당하기 일 수였고, 많은 학생들은 오히려 사교육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평준화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영재교육, 세계 과학 인재들의 만남의 장인 .. 2019. 2. 1.
[파사데나 북클럽] 과학을 존중하면서 성경을 해석하기 2019년 1월 파사데나 과신대 북클럽 모임 후기아주 명쾌한 진화론 수업 | 장수철, 이재성 | 휴머니스트 | 2018 김영웅 박사 인간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창조세계, 즉 인간을 포함한 자연세계를 이해하는 것도 응당 포함된다. 이러한 사실을 전제할 때, 성경이라는 책과 자연이라는 책을 각각 신학과 과학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인간이 두 책 모두의 저자인, 한 분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은 반드시 모순이 없고 조화로워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역사가 증명하듯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일부 신학자를 포함한 지식인들은 과학의 발달이 기독교 신앙을 위협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기독교를 수호하고자, 하나님을 보호하고자 (어찌 인간이 하나님을?.. 2019. 1. 29.
합성생물학, 한 번 공부해 볼까요?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김응빈 외 지음 | 송기원 엮음 | 동아시아 | 2017 정훈재 박사 (LG전자 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2010년 5월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크레이그 벤터(Craig Ven ter)는 ‘화학적 합성 유전체에 의해 제어되는 세균 세포의 창조’라는 제목의 논문을 에 발표합니다. 이 논문은 합성된 유전체 정보에 의해 유지되는 생명체를 새롭게 만들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대상은 '미코플라스마 미코이데스'라고 하는 동물의 장 속에 기생하는 세균이었습니다. 이 세균은 가장 적은 수의 유전자 수 (약 530개 정도)를 가지고 있고, 100만 쌍의 DNA를 유전 정보로 갖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생명체라고 합니다. 크레이그 벤터의 연구팀은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 세균의 모.. 2019. 1. 29.
[과신책] 의심을 환대하기 [과신책]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서평을 써온 김영웅 박사님의 글을 연재합니다. 과학자가 읽은 신학책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심을 환대하기확신의 죄 | 피터 엔즈 | 이지혜 역 | 비아토르 | 2018 김영웅 007에게 살인면허가 있다면, 과학자에겐 '의심면허'가 있다. 과학자들에겐 의심하는 행위가 공식적으로 허락된다. 과학자는 끊임없이 의심해야만 하며, 그 의심에 묻고 답을 해야만 하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다. 호기심이라는 멋쩍은 단어로 과학자를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자연 현상 이면에 놓인, 눈에 보이지 않는 법칙들을 하나씩 밝혀내는 과학자들에게 의심은 호기심과 맞먹을 정도로, 아니 어쩌면 호기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인지도 모른다. 호기심은 의심으.. 2019. 1. 21.
[과신톡]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공룡 이야기 사진출처: 뉴스앤조이 과신대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에게 최고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스스로를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소개하는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님께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공룡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이정모 관장님이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야기부터 학자들의 최근 연구 동향까지 공룡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입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일시: 2019년 2월 19일(화) 7:3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122) 강사: 이정모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과신대 자문위원) 대상: 누구나 진행 순서 7:30-8:40 "공룡, 어디까지 알고 있니?" 이정모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과신대 자문위원)8:45-9:15 청중과의 거침없는 대화 .. 2019. 1. 16.
과신대 기초과정 II 4기를 모집합니다. 과신대 기초과정 II 4기를 모집합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4기를 모집합니다. 는 수료자만 신청 가능하며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대한 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주간 과신대 자문위원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집중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6주 과정을 수강하고 과제를 성실히 제출한 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2019년 2월 25일 ~ 4월 22일 (6주, 3월 18일, 4월 15일 휴강) 저녁 7:15~9:45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6층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122)✔︎ 수강자격: 과신대 기초과정 I 수료자✔︎ 수료기준: 5회 이상 참석 및 보고서 성실 제출 (불출석한 세미나의 경우 관련 내용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 2019. 1. 16.
과신대 View vol.20 (2019.1)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9.01.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0호 과신대 칼럼 "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장현일 과학과 신학의 대화 총무이사 생각해보면 우리의 신앙에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믿음입니다. 과학과 신앙이 대화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기독교 신앙의 이 두 가지 근본적인 내용에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온 세상의 창조주시라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주인 역시 창조주 하나님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세상..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