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779 바울의 아담 해석, 어떻게 해야 할까? 제17회 과신대 콜로퀴움 "바울의 아담 해석"을 듣고 요약정리: 최경환 '바울의 아담 해석'이라는 주제는 신약학, 그중에서도 바울신학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은 주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주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고, 권연경 교수님 역시 이 주제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1시간이 넘게 열강을 해주신 권연경 교수님의 강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주제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는 오늘날 과학에서 말하는 인류의 기원과 아담의 역사성 문제가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비해서 언급한 부분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만약 아담의 역사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신자의 구원도 흔들리기 때문.. 2019. 11. 12. 과신대 사무국 소식 201911 10월에도 과신대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과학신학을 연구하는 국내 단체들이 연합해 '2019 과학신학 심포지엄'을 진행했고 과신대 5기 과정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기초과정은 멀리 대구, 경산, 대전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계셔서 더욱 특별한 수료식이었습니다. 10월 22일에는 제16회 콜로퀴움이 있었습니다. 백소영 교수님께서 과신대를 위한 페미니즘 특강을 해주셨는데,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과신대에서도 여성분의 활약과 참여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과신대 교사 팀장으로 섬기시는 윤세진 선생님께서 신일고등학교에서 "성경과 과학에 대한 색다른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해주셨습니다.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자리가 .. 2019. 11. 8. [장왕식 교수 인터뷰] 자연주의 철학과 종교의 관계 *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장왕식 교수님께서 과신대에 자문위원으로 함께 활동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과신대 기자단이 장왕식 교수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인터뷰이: 장왕식 교수 인터뷰어: 백우인 팀장 과신대(과): 얼마전 교대에서 교수님께서 참여하신 학회가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최근 연구동향과 관심분야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장왕식(장): 저의 최근의 관심 분야는 “자연주의 철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철학과 종교에 관한 한, 최근 세계의 주류는 자연주의(naturalism)입니다. 여기서 자연주의란 인간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답을 자연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자연주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종교와 관련해 그 대표는 셋입니다. 도가의 “무위자연설”과 스피노자의 .. 2019. 11. 4. [과신책] 어리석은 하나님의 사랑 [과신책] 과학자의 신학책 읽기 어리석은 하나님의 사랑 브레넌 매닝 | 부랑아 복음 | 진흥 | 2002 김영웅 얼마나 오죽했으면 종으로 살게 해 달라는 결단까지 하고 아버지를 다시 찾아왔을까? 한 번 떠난, 그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아버지의 집에, 어느 날 둘째 아들은 재산을 모두 탕진한 채 부랑아가 되어 돌아온다. 우리가 잘 아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함축하는 바는 수많은 글과 책에서 다루어졌지만, 브레넌 매닝의 '부랑아 복음'은 그렇게 부랑아가 되어 돌아온 둘째 아들을 받아들이는 아버지의 마음에 중점을 두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에게 묻지 않았다. 어쩌다가 그런 몰골을 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지냈는지, .. 2019. 11. 4. 과학과 신학의 대화 간사 채용 안내 간사 채용 안내 ◎ 업무 - 과신대 행사 준비 및 지원 - 회계 및 기타 행정 - 영상 편집 (선택 사항) ◎ 조건 - 과신대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분 - 컴퓨터 활용(한글, 엑셀 등) 가능자 (경력, 성별, 연령, 학력무관) - 영상 편집 가능자 우대 ◎ 근무기간 - 1년 이상 우대 ◎ 근무시간 - 주 20시간 (주 3일, 출근 요일 협의 가능) ◎ 급여 - 월 95만원 (식대 포함, 세전, 퇴직금 별도) ◎ 사무실 위치 - 종로구 낙원상가 5층 NPOpia (종로3가역) ◎ 지원방법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지원동기와 신앙여정 등 자유형식) - 제출 : scitheo.job@gmail.com - 마감: 11월 24일(일) 자정까지 - 면접자 개별 연락 - 12월 인수인계 후 2020년 1월부터 업.. 2019. 11. 1. 지금이라도 질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담과 하와는 실제로 존재했는가 | C. 존 콜린스 | 김광만 역 | 새물결플러스 | 2019 최승주 (과신대 정회원) 이 책은 교회 역사 대부분에 걸쳐 역사적으로 실존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아왔던 창세기의 등장인물과 존재들-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생명을 알게 하는 나무 등-에 대해서 성경에 대한 경외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짜 존재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을 지은 C. 존 콜린스는 구약학 교수답게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대할 때 지나치게 문자적으로 읽는 것을 조심하면서도 동시에 역사적 핵심을 발견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로 구약의 본문들뿐만 아니라 신약 그리고 구약을 읽는 또 하나의 방식인 외경의 본문들, 그리고 질문에 대한 여러 신학자의 입장을 친.. 2019. 11. 1. [제17회 콜로퀴움] 바울의 아담 해석: 죄의 기원에 대한 신약의 목소리 바울의 아담 해석 : 죄의 기원에 대한 신약의 목소리 아담의 역사성 논쟁에서 빠짐없이 제기되는 질문은 바로 신약성서에서는 아담을 역사적인 인물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죄가 들어왔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온인류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만약 아담의 역사성이 부인된다면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도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논쟁점은 과역 바울이 이해한 아담의 죄는 무엇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과연 무엇이었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신약성서가 말하는 죄의 기원과 기독교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 온라인 등록도 가능합니다. 직접 콜로퀴움 현장에 오실 수 없는 분들, 지방이나 해외에.. 2019. 10. 25. [강태영 박사 인터뷰] 2. 하나님의 자기제한과 창조 2019 과학신학 심포지엄에서 "과학이 본 자연, 신학이 말하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시는 강태영 박사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강태영 박사님과의 인터뷰를 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일시: 2019.9.28 토요일 오후 인터뷰이: 강태영 박사 인터뷰어: 최경환 실장 Q: 에코-페미니스트들은 창조를 하나님의 필연성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훨씬 더 창조 세계의 보존과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의 몸으로 생각하니깐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필연으로서의 창조는 존재론적인 차원에서는 창조의 가치를 높일 수는 있겠지만, 사랑은 필연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깐요. 사랑은 자발성이지 않습니까. 여성신학이나 과정신학의 한계는 그 지점인 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한.. 2019. 10. 23. [기후변화제국의 프로테스탄트] 2. "이산화탄소" 도대체 누구냐, 넌? "이산화탄소" 도대체 누구냐, 넌? 김진수 (에딘버러대학교 지구과학부 박사 후 연구원)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막상 어떠한 원리로 어떻게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순서에서는 이산화탄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4%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CO2)는 용어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탄소 원자(C) 하나에 산소 원자 2개 (O2)가 결합한 화학물질입니다. 전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약 400ppm인데, ppm(parts per million)은 전체 양 중 100만 분의 몇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위입니다. 즉, 100만 분의 400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로 표현하자면 0... 2019. 10. 23.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