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779 인간은 '창조'할 자격이 있을까? 제14회 과신대 콜로퀴움 요약 및 후기 "유전자 가위가 오려낸 과학과 신앙" 글_심기주 기자 사진_심왕찬 팀장 이번 제14회 콜로퀴움은 "유전자 가위가 오려낸 과학과 신앙"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9일에 더처치 교회비전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1부 강연 순서에서 발표자는 연세대 생화학과의 송기원 교수님이셨고, 2부 대담 순서에서 대담자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의 방연상 교수님, 사회자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우종학 교수님이셨다. 이날 있었던 콜로퀴움을 듣고 1부 강연 요약과 2부 대담의 후기를 써보았다. 1부 강연 요약 우리 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에 그 원리가 들어있다. 콩은 콩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팥은 팥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 몸.. 2019. 5. 3. 과신대 <기초과정II>를 마치며 최성일 (신일고등학교 영어교사)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편 8편 1절, 3~5절) 저는 작년 페북에서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를 알게 된 후, 곧바로 기초과정 1과 2를 연이어 들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온통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에 파묻혀 살았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서울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지 올해 30년인데, 약 5년 전부터 아이들에게 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하게.. 2019. 5. 1. 과신대 사무국 소식_ 201905 안녕하세요. 과신대 사무국입니다. 이번 달부터 소소한 사무국 소식을 정회원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5월부터 그동안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던 최경환 기획실장이 풀 타임으로 근무하게 됐습니다. 더욱 안정적으로 과신대의 살림살이를 잘 맡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4월 22일에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4기 수료식은 그동안 수료식과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수료를 하셨습니다. 보통 50% 정도가 수료를 하는데 이번에는 80%가 넘게 수료를 했습니다. 힘든 과정을 함께 마친 만큼 더욱 끈끈한 관계가 지속될 거 같습니다. 그동안 저희 과신대 사역이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살롱'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바른교회아카데미 실무자와.. 2019. 5. 1. 과신대 교사 모임을 기대해 주세요! 매월 과신대 교사 모임을 진행하는데 지난 4월 27일에는 백우인 팀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 '거기'에서 모였습니다. 백우인 팀장님께서 만들어주신 맛있는 수제 샌드위치를 거하게 먹고 앞으로 교사팀이 해야 할 일들을 논의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정작 사진을 못 찍었네요.^^;;) 특별히 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이번에 IVP에서 새로 나온 를 교사들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소명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서 새로 참여해 주셔서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 과신대 교사팀의 목표는 두 번의 청소년 캠프를 더 진행하고 캠프에서 사용할 교재를 집필하는 것입니다. 학교 일과 교회일로 다들 바쁜 와중에 과신대 청소년 캠프를 위해 헌신하시는 교사분들의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2019. 5. 1. 샐러드와 함께 하는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강서구로 북클럽] 4월 25일 강서/구로 북클럽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5~9장까지를 읽고 나눴습니다. 한 사람이 1장씩 맡아서 발제를 하니 부담도 적고 좋았습니다. 윤세진 선생님의 짧은 후기를 덧붙입니다. "비 오는 목요일 저녁,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다.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를 읽는 두 번째 시간이었다. 벌써 익숙해진 맴버들, 오늘 새로 정태훈 형제가 왔다. 아이티 계열에서 일하고 있다는.. 오늘은 주로 신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했고, 백우인 샘의 탁월한 설명력은 첫 번째 모임과 다름없이 모든 이야기의 핵심을 잘 찔러 주었다. 꼬마 손님 두명(소명, 소원)도 함께 하고, 맛있는 음식이 함께했던 두 번째 모임.. 마음은 벌써 세 번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음 모임은.. 2019. 5. 1. 즐겁게 읽은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수원 남부 북클럽] 글 | 김남수 * 다음 모임은 6월 8일(토)에 이정모 관장님의 2019년 신간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과 함께 합니다. 문과 출신이다. 흔히 세인들이 말하는 “문돌이” 회사에서도 글 쓰는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다. 비록 작성하는 글의 대부분이 최대한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감사 보고서'이기 때문에 인간미가 없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보고서를 못 쓴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는 편이다. 굳이 얼굴에 금칠을 하는 듯한 말을 하는 까닭은, 우종학 교수님과 이정모 관장님처럼 이과 출신이면서 멋진 글을 쓰는 분들 때문이다. 문돌이들이 설 땅이 어디인지... 가뜩이나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로 인해 전통적인 문과 영역이 위협받고 있는 마 당에... 위기다.. 2019. 5. 1. [과신책] 신의 언어 - 두 세계관의 유쾌한 공존 [과신책] 과학자의 신학책 읽기 두 세계관의 유쾌한 공존 신의 언어 | 프랜시스 S. 콜린스 | 김영사 | 2009 김영웅 군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했던 나는 그 해 제대를 했다. 2000년도는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하나의 작은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2000년도는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인류 역사에서 커다란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벌어진 놀라운 해였다. 세계적으로 10년이 넘게 투자된 Human Genome Project가 완성되던 해였기 때문이다. 그 해엔 네 종류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전체 약 30억 개 길이의 인간 유전체 서열이 모두 밝혀졌음이 공식적으로 선포되고 공개되었다. 우리 몸의 설계도 초안이라 할 수 있는 DNA로 이루어진 유전자 지도가 드디어 처음으로 완성된 것이었.. 2019. 4. 26. 과신대 기초과정II 4기 수료식 지난 4월 22일 과신대 4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6주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벌써 수료라고 하니 시원섭섭하네요. 는 을 수료한 분들만 참여할 수 있는 과신대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이번 4기부터는 우종학 교수님 외에 과신대 자문위원이신 김근주, 김정형, 박영식 교수님께서 강사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각자 이번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나누고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이끌어 갈지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이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고 교회에서도 쉽게 이 문제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구조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모임과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 2019. 4. 23. 생명과학이 신에게 도전하다?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 | 송기원 엮음 | 동아시아 | 2017 윤세진(구일고등학교 생명과학 교사) 2018년 11월 26일 중국 남방과기대 허 젠쿠이(贺建奎)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법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면역력을 가진 쌍둥이 아기인 ‘루루’와 ‘나나’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 쌍둥이 아이는 유전자를 교정한 최초의 인간인 셈이다.[1] 이 발표 이후, 과학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과학 윤리, 유전자 가위 기법, 생명경시 풍조 등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전자 가위 기법을 비롯한 최근의 생명공학 기법들의 발달은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로 하여금 합성 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진전.. 2019. 4. 23.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