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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들어진 신』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만들어진 신』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습니다. -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님의 과신대 핵심과정 강의를 듣고 - 과신대 핵심과정 제7강은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님께서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 내용도 무척 유익하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것은 차분하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교수님의 강의 모습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무신론자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교수님처럼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신 내용은 주로 '새로운 무신론(New Atheism)'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새로운 무신론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며 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중심에 서 있는 과학주의 무신론입니다. 과신대 강의라서 그런지 무신론 중에서도 과학주의 무신론에 무게를 .. 2020. 5. 20.
[제20회 콜로퀴움] 케노시스 창조론: 하나님의 자기 비움과 사랑의 창조 케노시스 창조론 하나님의 자기 비움과 사랑의 창조 케노시스(kenosis) 개념은 20세기 신학계의 지형도를 뒤흔든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케노시스는 빌립보서 2:7에서 예수께서 자신을 비워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을 나타내는 그리스어입니다. 이 개념에 따르면 창조란 하나님의 자기 비움 행위이며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케노시스 개념이 창조와 연결되면서 철학과 과학과 신학을 어떻게 연결시키는지 살펴봅니다. 현대 신학자들은 창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대 과학과 어떻게 공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이번 강연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을 해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2020. 5. 13.
과신대 View vol.36 (2020.05)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20.5.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36호 과신대 칼럼 코로나 이후 임범진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과신대 자문위원) 오늘 오전 4시간 동안 근무하는 병원의 코로나 선별진료소 당직을 섰습니다. (더보기) 코로나19는 저희 과신대와 같은 비영리단체의 운영이나 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상으로 회의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강의나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으니 말이죠. 그래도 저희 과신대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 사무국 소식 보러가기 과신대 사무국 이야기 과신대 사무국에는 무슨 일이? [과신책 ①] 윤신영, [사라져 가는 .. 2020. 5. 8.
사무국소식 202005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꿨습니다. 저희 과신대와 같은 비영리단체의 운영이나 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상으로 회의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강의나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으니 말이죠. 그래도 저희 과신대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핵심과정과 콜로퀴움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방구석에서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계실 모습을 상상하니 흐믓합니다.^^ 물론 온라인 강의를 위해 사무국 간사님들은 영상 촬영과 편집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더 좋은 영상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두 가지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먼저, "과신책갈피" 프로그램입니다. 과신책갈피는 함께 나누고 싶은 .. 2020. 5. 8.
한 시대를 넘어 새 시대 앞에서 글_ 김상기 교수 (감신대학교 구약학) 이스라엘은 기나긴 광야 여정을 마치고 이제 요단강 앞에 섰습니다. 그 세월을 버티게 했던 땅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억제하기 힘든 감동이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 격하게 흘렀을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모든 기억들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희망만이 그들의 가슴을 채웁니다. 바로 그들 앞에 모세가 장로들과 함께 서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들의 부모세대부터 그들을 이끌어왔고 그들을 바로 여기까지 인도한 모세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에게 모세는 특별히 다르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꿈을 일깨우고 꿈을 일궈오며 100세를 훌쩍 넘긴 노인입니다. 자랑스럽고 그지없이 고마운 사람입니다. 자신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숱한 고생을 했던 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2020. 5. 8.
[기후변화제국의 프로테스탄트] 3. 기후와 성격,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 글_ 김진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날씨는 기분, 기후는 성격 기후변화를 살펴보기에 앞서서, ‘기후’가 무엇인지부터 더 자세히 따져보려 합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기후는 “일정한 지역에서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난 기온, 비, 눈, 바람 따위의 평균 상태”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날씨와 기후의 개념을 헷갈려 하는데, 쉽게 얘기하면 날씨는 매일매일의 기상 상태를 가리킵니다. 뉴스 마지막 순서에 나오는 일기 예보의 ‘오늘의 날씨’처럼 말이지요. 이와 달리, 기후는 오랜 시간에 걸쳐 관측한 날씨의 평균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유로 설명하자면, 날씨는 ‘기분’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기뻤는데 오늘은 우울할 수 있는 기분처럼, 어제는 맑았는데 오늘은 비가 오듯이.. 2020. 5. 8.
코로나 이후 임범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과신대 자문위원) 오늘 오전 4시간 동안 근무하는 병원의 코로나 선별진료소 당직을 섰습니다. 의사가 진료하는 것이 무슨 특이한 일이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병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임상진료 커리어는 1999년 인턴 수료 이후 중지되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20년 만에 진료실에 불려 나온 것입니다. 군의관 시절 사격훈련을 받으면서 군의관이 총을 쏴야 하는 상황이면 그 전쟁이 승산이 있는 전쟁이냐라는 농담을 했는데, 병리학자가 환자 진료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어지간히 큰 위기가 닥친 것인데 그래도 결말은 해피엔딩에 가까운 듯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굳이 pandemic이라는 무시무시한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이번 코로나19 감염사태는.. 2020. 5. 7.
[과신책]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윤신영 |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 2014 | Mid 요즘 우리나라나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이 Covid 19 바이러스이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이 바이러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한편으로 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바이러스가 이렇게 세계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끈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도 있다. 어쨌든, 사람들은 살아가는 여러 일들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자신의 필요나 이익, 생존에 직접 관련된 것에는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곤 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많은 것들이 있다. 특히 언 듯 봐서는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 급하게 해결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것, 나 말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2020. 5. 7.
21세기에는 21세기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자! “21세기에는 21세기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자!” - 이정모 관장님의 과신대 핵심과정 강의를 듣고 - 과신대 핵심과정 5강은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의 "과학으로 보는 창조 역사"였습니다. 이정모 관장님은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자로서 서울시립과학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도 계셨습니다. 과학관 관장님이 과학자이실거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관장님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좀 더 확인을 해보니 지금은 종영된 TV 방송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셔서 과학강연을 한 적이 있으셨습니다. 아마 편안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강의로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관장님은 이번 강의에서 신학과 과학의 최초 충돌이었던 천동설과 지동설, 그리고 두 번째 충돌..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