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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와 기독교] 11. 듄: 메시아적 존재, 그 여정의 시작 듄 Dune, 2021 SF / 미국, 캐나다 / 155분 / 2021. 10. 20 개봉 감독 : 드니 빌뇌브 주연 : 티모시 살라메(폴 아트레이드), 레베카 퍼거슨(레이디 제시카), 오스카 아이작(레토 아트레이드 공작), 제이슨 모모아(던컨 아이다호), 조슈 브롤린(거니 할렉), 젠데이아 콜먼(차이니), 하비에르 바르뎀(스틸거), 스텔란 스카스다드(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 데이브 바티스타(글로스 라반) 인류 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날은 고작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사는 곧 전쟁사요, 침략과 약탈의 반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평화의 시기라 할 수 있는 21세기 인류는 경제 전쟁이라는 체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총 칼을 들지 않은 더 무서운 전쟁이다. 드니 .. 2021. 11. 4.
"과신대 아카데미에는 이런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학과신학의대화 가을학기 수강 신청을 진행중입니다. 비록 온라인 수업이라 그럴싸한 오프닝 인사도 없고,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수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아쉬운 마음만큼 정성껏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이라면 언제든지 수업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초과정 수업에서는 우교수과 실시간으로 Q&A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수업의 교수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셨고, 사무국에서도 정성껏 강의를 편집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열정만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 ) 과학과 신학에 올바른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기초강좌 수강신청: https://bit.ly/37UxU2v 신학/과학과정 10명의 전문가로부터 과학.. 2021. 10. 28.
예상 못 했던 코로나, 예상하는 기후위기_29회 콜로퀴움_김진수 박사 기후 위기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이에 앞서 '기후 위기'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또한, '기후 변화'/'기후 변동'/'지구 온난화', 이 언어들은 각각 어떤 의미의 차이를 가지는지 살펴보며 논의를 전개합니다. 우리의 실생활에 너무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기후 문제, 관심 있는 모든 분을 초청합니다. [ 수강신청 바로가기 ] * 수강신청 기간 : ~ 2021년 11월 1일까지 * 영상시청 기간 : 2021년 10월 25일(월) ~ 11월 8일(월) * 라이브 대담 : 2021년 10월 29일(금) 저녁 8시, 유튜브 * 수강신청을 하시면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비 : 5.. 2021. 10. 18.
[제29회 콜로퀴움] 예상 못 했던 코로나, 예상하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이에 앞서 '기후 위기'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또한, '기후 변화'/'기후 변동'/'지구 온난화', 이 언어들은 각각 어떤 의미의 차이를 가지는지 살펴보며 논의를 전개합니다. 우리의 실생활에 너무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기후 문제, 관심 있는 모든 분을 초청합니다. [ 수강신청 바로가기 ] * 수강신청 기간 : ~ 2021년 11월 1일까지 * 영상시청 기간 : 2021년 10월 25일(월) ~ 11월 8일(월) * 라이브 대담 : 2021년 10월 29일(금) 저녁 8시, 유튜브 * 수강신청을 하시면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비 : 5.. 2021. 10. 13.
감각인 homo aestheticus - 감각론 이야기 (1) 감각하는 존재, 감각인인 나는 늘 궁금하다 눈이. 눈빛이 궁금하지만 실은 눈으로 서로 본다는 것이 더 궁금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눈이 있다는 것과 그 눈으로 무엇인가를 본다는 것은 기적 같다. 나는 어떻게 하늘을 보고 나무를 보고 책을 보고 그대를 지각할까? 보려고 하는 의지가 눈을 있게 했을까? 그대는 내게 어떤 메커니즘으로 현상되는 것일까? 사유의 길을 떠나보자. 소크라테스 이전까지는, 사물을 안다는 것, 그것은 감각을 통해서 아는 것과 이성적 사유를 통해 아는 것이 구별되지 않았다. 자연철학자들에게는 보는 것이 아는 것이니 보이는 것 그대로가 곧 참이었고 아침이 오고 밤이 오는 것처럼 당연한 것이었다. 당연시 여겨지는 것들은 김빠진 콜라만큼이나 매력이 없다. 매력을 잃은 것은 인식의 대상으로 잡히지.. 2021. 10. 12.
영화 <그날이 오면 Come Sunday> 리뷰 1. 넷플릭스 영화 ‘그날이 오면’은 미국 칼튼 피어슨(Carlton D'metrius Pearson, 1953) 목사의 파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피어슨 목사는 오클라호마주의 대도시 털사에서 가장 큰 교회인 오순절 교단의 the Higher Dimensions Family Church의 감독이었다. 그 교회는 매우 인종 차별이 심한 지역에 있는 교회이지만 매 주일마다 6,000명의 백인과 흑인 신도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유명했다. 피어슨 목사는 흑인 목사임에도 백인 사회에서도 존경 받는 목사였다. 그의 역량이 높이 평가 받아 40대의 젊은 나이에 감독(bishop)의 자리까지 올랐고, 조지 부시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직접 방문하여 멘토 역할을 해 줄 정도로 정치적으로도 영향력.. 2021. 10. 12.
제28회 콜로퀴움 강의 요약 제28회 과신대 콜로퀴움, “팬데믹 시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배울 것은 무엇인가?” - 강의 요약 - 제28회 과신대 콜로퀴움에서는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김학철 교수님을 모시고 ‘팬데믹 시대와 복음의 알로스타시스’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팬데믹 시대에 타자화를 거부하고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았으며 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놓인 상황 속에서 기독교는 과연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또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위기 시대의 편향과 선동 : 부정편향, 도덕감정, 그리고 선동 1) 부정편향(negativity bias)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 정치, 그리고 교회까지 항상 위기라고 하는 이유는 부정.. 2021. 10. 12.
"세계는 시다" <당신의 수식어>를 읽고 는 눈이 아름다운 청년의 책입니다. 그의 눈은 세상을 향해 그의 생각을 투사합니다. 보아야 할 것들을 보는 행동하는 눈입니다. 그의 눈은 때로는 들어야 할 것을 듣는 귀입니다. 그의 눈은 가야 할 곳을 찾아 나서는 발입니다. 그의 눈은 간과되고 희미해진 것들에 주목합니다. 잊혀지고 퇴색된 것들을 현재의 시간으로 데리고 옵니다. 는 열정의 온도가 데일 것 처럼 뜨거운 청년의 눈, 그 눈이 경험한 디아스포라의 이야기 입니다.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말합니다. 청년의 눈에는 본국을 떠나 이방 땅 쿠바에 사는 헤로니모의 삶이 디아스포라와 중첩됩니다. 청년에게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대대로 이어온 삶의 무늬가 새겨진 본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디아스포라입니다. .. 2021. 10. 12.
사무국 소식 202110 안녕하세요. 지난 3년 간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서 기획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최경환입니다. 그동안 과신대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일해 왔는데, 새로운 일을 찾고자 어제 사임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더불어 과신대도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제가 들어올 때만 해도, 파트타임 직원 2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두 배로 늘었고, 내부 조직도 늘어서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과알못인 저도 이제는 어디가서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아는 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무엇보다 과신대가 아니었으면 인연이 닿을 수 없었던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