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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아담 논쟁>을 읽었습니다.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파사데나 북클럽] | 김영웅 (파사데나 북클럽 회원) 이번 달 파사데나 과신대 모임에서는 ‘아담의 역사성 논쟁’이란 책을 함께 읽고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량, 다양한 관점, 압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 그리고 감정이 배제되지 않은 치열한 논쟁까지도 모두 담고 있는 흥미진진한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모임에 참석한 전원이 적극적으로, 그러면서도 건전하게, 토론에 참여해 주셨기 때문에 탁월한 발제를 담당해주셨던 이지형 목사님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진도의 절반밖에 마치지 못한 채 나머지는 다음 달로 미뤄야 했습니다. 그만큼 모임은 훌륭한 발제에 이은 서로 간의 경청과 깊이 있는 토론으로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덕분에 다양한 생각과 입장을 수평적 관계에서 스스럼없이 접하며 많이 .. 2019. 4. 12.
<오리진>을 읽습니다! [분당/판교 북클럽] 글_ 강사은 2018년 2월에 시작한 분당/판교 북클럽이 1년을 훌쩍 넘어 새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오리진(IVP)’을 포함하여 총 8권의 책을 발제하고 토론하고 후기를 쓰는 시간으로 가득 채웠는데요. 첫 모임부터 꾸준히 이 모임을 지지하고 함께 하는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종학 교수님이 멀리 판교에까지 오셔서 을 강의해 주시기도 했고 최근에는 김근주 교수님을 모시고 과신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첫 돌을 전후해서 ‘오리진’을 읽는 것은 돌잔치 이벤트처럼 느껴졌습니다. 왜 이 모임을 시작했는지를 되새기고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재점검하는 시간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만년 이내로 지어졌을 리가 없는 증거가 곳곳에 널려.. 2019. 4. 12.
강서구로 북클럽의 첫 시작! 글_ 심왕찬 어제(3/28) 서울 강서/구로 북클럽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북클럽 베테랑 1명과 무경험자 4명이 모여서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머리말부터 4장까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마침 모임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백우인 선생님의 생일이어서 백선생님의 맛있는 샌드위치로 저녁을 함께 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시작했습니다. 북클럽 참여와 인도 경험이 풍부하신 백우인 선생님께서 발제를 해주시고, 각 장마다 질문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책 내용을 잘 요약, 설명해주셔서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여러 질문과 토론, 창조과학 및 교회의 현주소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것은, 4장의 내용 중에서, 하나님께서.. 2019. 4. 10.
과신대 View vol.23 (2019.4)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9.04.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3호 과신대 칼럼 "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있는 유일한 천체 - 지구행성 " 이문원 교수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과신대 자문위원 성경은 하나님이 엿새 동안에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주, 태양, 지구, 달 등 천지들을 만드신 후, 그곳에서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는 지구환경을 마련하시고 매우 만족해하셨다는 것이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태양계를 비롯해서 우주에서 생명현상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주의 지구를 제외한 어떤 곳에.. 2019. 4. 5.
과학, 하나님을 알아가기 가장 좋은 학문 과학, 하나님을 알아가기 가장 좋은 학문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 칼 W. 가이버슨, 프랜시스 S. 콜린스 | 새물결플러스 | 2019 송성원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이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일찍 재우는 데 성공하고 아내와 영화를 한 편 봤다. 인터스텔라. 개봉한 지 5년여 지난 영화이고 계속 마음으로는 보고 싶었던 영화지만 육아의 일상에 영화가 비집고 들어오기가 어디 쉬운가. 우주 SF 영화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지만 실제로 일어날 개연성은 없어 보이는 웜홀을 통한 항성 간 여행 이야기다. 감독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내가 영화를 보는 느꼈던 건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혹은 ‘하나님이 이 지구를 얼마나 특별하게 지으셨나.’ 하는 것들이었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토성의 고리, 경외감마.. 2019. 4. 4.
진화론적 창조가 가능하다 진화론적 창조가 가능하다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 칼 W. 가이버슨, 프랜시스 S. 콜린스 | 새물결플러스 | 2019 구형규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의 원제목은 ‘The language of science and faith’이다. 저자인 프랜시스 콜린스와 칼 가이버스는 과학과 종교가 어떤 관계인지, 과학의 진리와 성경의 진리는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기독교인으로 진화를 어떻게 신앙과 조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을 기록하였다. 프랜시스 콜린스는 「신의 언어(The language of God)」라는 책을 이미 10년 전에 저술하였다. 이 번 책은 「신의 언어」의 후속 편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편인 신의 언어에서 저자는 의사이자 유전학자로서 무신론자였다가 신앙을 갖게 된 과정을 .. 2019. 4. 4.
다시 용기를 내어 학생들 앞으로: 온라인 <기초과정>을 듣고 다시 용기를 내어 학생들 앞으로 글_ 김신자 * 이 글은 온라인 수료생인 김신자님께서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들 특히 이과반 학생들과의 종교학 수업에서 특히 창세기 1장 특히 창조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에는 왠지 싸~한 수업 분위기를 종종 느끼곤 하였다. 이과 수업을 통하여 지구과학, 생물학 등을 배우고 있는 자신들의 지식과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 이야기는 뭔가 안 맞는다는 표정들이었다. 이번 과신대 온라인 을 통해 나 자신의 무식함과 이미 열심히 듣고 읽었던 창조과학의 근거가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과반 학생들과의 만남에 자유함을 가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과학으로 창세기를 증명해보려는 노력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확실히 깨달았을 뿐 .. 2019. 4. 3.
기적과 기도, 그리고 유신론적 진화 * 과신대 연구팀장을 맡고 계시는 정대경 박사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정대경 박사님은 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과학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홍대 근처 카페 '산책'에서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이 | 정대경 박사 인터뷰어 | 최경환, 이진호 1. 어떻게 과학신학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얼마 전에 이정모 관장님도 오셨더라고요. 저도 어려서부터 공룡을 좋아했는데, 보통 이런 관심이 유년기에 그치는데, 중고등학교 때까지도 그 관심이 가더라고요. 한 번은 중학교 때, 저희 교회에서도 창조과학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공룡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거죠. 그때 조목조목 질문을 했었는데, 대답이 시원치 않았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답은 “공룡들이 노아.. 2019. 4. 2.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난처한 질문과 솔직한 대답 과학과 하나님의 존재 | 칼 W. 가이버슨, 프랜시스 S. 콜린스 | 새물결플러스 | 2019 이신형 과신대와 새물결플러스의 이벤트로 이 책을 받게 되고서 매우 기뻤다. 신학과 과학과의 긴장관계는 나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인에게 언제나 관심사였고, 아직도 여전히 긴장관계 속에서 어떤 것이 옳은 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긴장을 풀어내고자 한다. 두 명의 저자는 신학과 과학의 조화를 위해 설립된 바이오로고스 재단의 핵심 인물이다. 저명한 과학자이면서 신앙인이다. 이러한 두 저자의 배경은 신학과 과학의 조화를 설명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바이오로고스 재단은 과신대와 비슷한 목적을 갖고 활동하는 듯이 보여서 더 반가웠다. 창조론 하면 30.. 2019.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