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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뷰357

"가나의 혼인잔치: 언약"을 보고 "가나의 혼인잔치: 언약"을 보고 (Before the Wrath, 2020) 이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되고 CBS에서 수입하여 2020년 11월 26일 국내 개봉한 다큐멘터리다. 성경에 나오는 가나 혼인 잔치로 대표되는 고대 갈릴리 결혼 풍습에 예수님 재림과 휴거에 대한 예언의 비밀이 담겨 있다고 하면서 고대 갈릴리 혼인 풍습을 영화로 재현하면서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그 내용을 밝히고 있다. 예수님의 재림에는 두 가지 큰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 ‘휴거(the Rapture)’와 ‘최후의 심판(the Wrath)’이다. 우리말 번역 영화 제목으로는 ‘가나의 혼인잔치: 언약’이라고 되어 있지만 영화의 원제는 ‘Before the Wrath 분노의 날(최후 심판의 날) 이전’으로 ‘휴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 2021. 1. 7.
이곳에서 '튤립 머리'를 보았다. 감각인Homo sensibilis ㅡ이곳에서 '튤립 머리'를 보았다. 백우인 기자 15세기의 그림과 마주 앉은 오후다. 세계가 지금보다 6세기나 어렸을 때 그려진 작품이 오늘 내 시야에 나타나 손끝으로 만져지고 있고 눈으로 읽히고 있지만 공백이 많아 허기진다. 시간의 번개가 쳐서 나의 발을 이끌어 그 당시 그림을 그리던 화가 옆으로 데리고 가줬으면 좋겠다. 살아 숨 쉬는 그림으로 읽고 싶은 오후다. 히에로니무스 보스, 그는 그의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던 걸까? 살아있는 그대로 빈틈없이 밀착해서 바라보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알기를 원한다면, 그 당시의 사회라는 대기권 속에 작품과 나를 퐁당 던져 놓아야 한다. 대기권 속에서 파닥거리며 숨쉬도록 두고서 작품을 경험해 보자는 얘기다.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 2021. 1. 7.
동방박사 이야기: 과학과 신학의 대화 동방박사 이야기: 과학과 신학의 대화 유원상 기자 크리스천이 된 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들어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성서에 기록된 것처럼 모세와 바울 등 많은 성인들께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증언하는 분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과연 어떠한 것일까' 늘 궁금했고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지요. 오늘은 베들레헴에서 나신 아기 예수님을 방문한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마태복음 2:1-12). 그들은 헤로데 왕을 찾아와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마태복음 2:2). .. 2021. 1. 7.
[대표서신] 2021년, 과신대 성장기의 시작입니다. 2021년, 과신대 성장기의 시작입니다. 유난히 기억에 남을 2020년을 마감하고 새 해를 맞는 시점입니다. 과신대 회원들께 어떤 새해 소망을 나눌까 생각하다 보니 2020년을 시작하던 지난 1월에 과신대 View에 기고한 칼럼이 생각났습니다. 그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2020년은 과신대의 태동기가 끝나고 사역이 잘 자리잡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과신대 사역을 오프라인으로 시작한지 4년이 지나 이제 5년 차에 접어듭니다. 과신대 페이스북 그룹을 처음 만들었던 2015년 2월, 제1회 과신대 포럼을 열었던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벌써 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소망했던 내용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사회적 상황이었.. 2021. 1. 7.
과신대 View vol.43 (2020.12)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20.12.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43호 [과신대 칼럼] "나는 나의 기억인가" 글 : 김성신 교수 (한양대학교 심리뇌과학과, 과신대 자문위원) 치매가 그토록 두려운 질병인 이유는 우리의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기억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체성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한 사건들에 대한 기억의 총합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더보기) [ 과신Q ] 9.우리가 믿는 신은 우종학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신을 믿는다고 말할 때 우리는 누구를 믿는 것일까요? 기독교 신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신을 상정하고 비판하는 것일까.. 2020. 12. 16.
비혼주의자 마리아 글.그림 안정혜 | 비혼주의자 마리아 | IVP | 2019 작가 안정혜는 기독교 웹툰 사이트 ‘에끌툰’에서 ‘린든’이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처음 본 작가의 작품은 “책을 요리하는 엄마”(국민일보 연재)였다. 가정주부이며 웹툰 작가이고, 책도 열심히 읽는, 참 특이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1살에 하나님을 만났고, 너무 기뻤고, 성경에 매료되었다. 그런 내게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성경이 가부장적 제도를 비호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교회에서 설교를 들을 때면 어김없이 여성 성도들의 옷차림에 대한 가르침, 나중에 남편에게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가, 남편을 어떻게 내조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들을 많이 들었다. 결혼하기 전에도 그랬고, 결혼 후에도 마찬가.. 2020. 12. 8.
추상과 실재 추상과 실재 이런 것들이 있다. 가을에 단풍나무와 낙엽이. 비 오는 날에 우산이. 교실에 책상이. 만일 위의 말을 믿는다면 그대는 속았다. 왜냐하면 이것은 구라이기 때문이다. 왜냐고? 구라라고 말하는 나를 되려 구라쟁이라고 한다면, 그대는 진정 구라인 줄도 모르고 단단히 속아온 것이며 이것은 '찐'이다 '책상이 교실에 있다'라고 하면 마치 그 책상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 같다. 내일도 변함없이 있을 것이며, 어쩌면 우리는 교실에 책상이 있다는 것을 당연시 여기면서 영원히 교실에는 책상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대체 교실에 책상이 왜 '있는가'를 우린 묻지 않는다. 텅 빈 교실일 수도, 복도에 있는 의자일 수도, 운동장에 있는 의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가려진 채 교실은 책상과 짝을 이루어 교실에는 .. 2020. 12. 8.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1. 온난화와 엘니뇨,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1. 온난화와 엘니뇨,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글_ 김진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지난 연재에서는 엘니뇨 현상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열대 동태평양에서 주기적으로 수온이 오르는 현상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자 페루 어부들이 ‘크리스마스의 아기 예수가 또 왔군’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고 해서 El Niño de Navidad, “the Christmas Child”(크리스마스의 아이), 즉 ‘아기 예수’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라니냐는 이와 반대 현상으로 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인데, 2020년 말 현재에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겨울 라니냐가 발달할 확률이 90%라.. 2020. 12. 4.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0. 엘니뇨와 라니냐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0. 엘니뇨와 라니냐 글_ 김진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올겨울에 라니냐가 발생한다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이미 뉴스를 통해 들어보셨겠지만, 여전히 헷갈려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엘니뇨와 라니냐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엘니뇨, 크리스마스의 아기 예수 엘니뇨(El Niño)는 스페인어로 ‘The boy(남자아이)’를 의미합니다. 원래 명칭은 El Niño de Navidad, “the Christmas Child(크리스마스의 아이)”, 즉 ‘아기 예수’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어쩌다가 예수가 기상용어에 차용되었을까요? 페루의 서해안에는 멸치와 비슷한 안초비라는 물고기가 많이 잡.. 202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