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3 [파사데나 북클럽] 이상희 교수님을 만나다! 이상희 교수님을 만나다!이상희, 윤신영, (사이언스북스, 2015) 김영웅 마침 UC Riverside에서 4시에 출발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렇잖아도 임택규 집사님이 저녁 식사의 의사를 먼저 내비치셨던 찰나였다. 문제는 나였다. 퇴근 후 아들을 픽업해서 함께 오기가 좀 그랬기 때문이었다. 3년 간 둘이 함께 살 땐 얌전히 잘 따라 다녔는데, 얼마 전부턴 불편하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기 시작했고 난 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 모두에게 유익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마침 아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아들을 대신 픽업할 수 있다고 했다. 아싸! 서둘러 몇몇 분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는 와중 이런 생각을 이동우 목사님과 문순옥 박사님도 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모두 함께 저녁 식.. 2019. 2. 25. [수원남부 북클럽] 신앙은 왜 자꾸만 과학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요? 신앙은 왜 자꾸만 과학이 되고 싶어 하는 할까요?우종학, (IVP, 2014) 강사은 왜 신앙은 자꾸만 과학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요? 그것은 어쩌면 신앙은 사람들에게 '반지성적인' 것으로 취급받고 과학은 '신적 대우'를 받는 시대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앙의 영역에 두어도 될 것을 굳이 과학으로 연결하거나 과학의 영역에 두어도 될 것을 굳이 신앙의 영역으로 귀속시키려는 것은 엄연히 범주의 오류에 속하겠습니다.지적설계를 두고 한 말입니다. 지난 16일 수원 남부 북클럽에서는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9장. 지적설계비판 10장. 창조기사 이해하기 11장. 진화 창조론 이해하기을 읽었습니다. 아쉽게도 북클럽 최연소 멤버(초등 6학년)는 집안 일로 참석을 못했습니다. 날카.. 2019. 2. 25. 과학과 신학에도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과신대 사람들: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님 * 지난 1월 14일 미세먼지를 뚫고 최경환 실장과 이진호 간사가 이정모 관장님을 만나기 위해 서울시립과학관으로 출동했습니다. 서울시립과학관이 월요일에는 정기 휴관일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조심스럽게 사무실에 들어가 이정모 관장님과 즐거운 대담을 나누고 왔습니다. 과학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민주주의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길게 나눈 것 같네요. 인터뷰이 | 이정모 관장인터뷰어 | 최경환, 이진호사진 | 이진호 Q: 오늘 여기로 오면서 이정모 관장님과 인터뷰를 하기 전에 말문을 트기 위한 질문을 몇 가지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유튜브입니다. 젊은 세대부터 매체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빠르잖아요. 관장님은 유튜브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 2019. 2. 20. 과신대 View vol.21 (2019.2)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9.02.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1호 과신대 칼럼 " 온교육으로서의 과학적 소양 " 최승언 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지금 할 수 있는 온교육과 관련된 과학교육 중의 하나는 합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모두 할 수 있는, 교사 주도와 학생 주도가 함께하는, 학생 개인 학습과 학생간의 협업 학습이 모두 이루어지는, 과학 지식과 탐구활동 이와 서로 연결되는 과학적 태도 및 과학의 본성이 모두 다루어지는, 그리고 과학 글쓰기와 말하기, 듣기와 읽기가 동반되는, 이러한 모든 것과 함께하여 개인적인 과학 이슈 혹은 사회적인.. 2019. 2. 13. 순교할 각오로 공부합시다!!! 북토크 후기 백우인 기자 입김이 뿌옇게 연기처럼 흩어지고 체감 온도가 상당히 낮은 저녁 시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정해진 어딘가를 향해 가는 것처럼 한 방향으로 모아져 있었다. 혹시 “거기?” “홍대 프리스타일?” “7시 반?” “「성경, 바위, 시간」 북 콘서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140여 명의 사람들이 그곳에 모였다. 일찍 오신 분들을 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맛있는 수제 쿠키까지 준비해 주신 배려에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더 잘 들으려고 집중하는 청중과 조금이라도 더 전달해 주고자 하는 강연자분들의 열정 앞에 추위도 물러갔다. 「성경, 바위.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 이야기를 오랜 세월의 역사를 품고 있는 지질학적 관점에서 말하면서 창조를 변증하기 위한 지질학적인 접근과 해석들.. 2019. 2. 13. 제1회 과신대 청소년 캠프 "신과 함께" 드.디.어제1회 과신대 청소년 캠프가 시작됩니다.자, 들어오시죠~ 1교시 수업은 정승화, 김예지 선생님께서준비해주셨습니다.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재판을 통해과학과 신학의 관계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판결문을 작성해서상황극을 연출하고 핸드폰으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너무나 글을 잘 써서선생님께서 깜짝 놀랬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동안부모님들도 418호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박영식 교수님은 "창세기 1장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이지은 선생님은 "자녀와 대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강의해 주셨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표정 보면 아시겠죠?^^ 뭐니뭐니 해도 먹는 게 최고죠.점심은 진달래로 먹고간식으로는 햄버거와 콜라로~ 역쉬 잘 먹더군요.햄버거.. 2019. 2. 11. 보수적인 그리스도교 신앙은 과학적 합리성을 부정할까? “보수적인 그리스도교 신앙은 과학적 합리성을 부정할까?”성경, 바위, 시간 | 데이비스 영, 랠프 스티얼리 | IVP | 2018 박종범 이번 서평을 준비하며 올해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직면한 학문적 결핍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난 4년간의 신학대학교 재학 중, 나는 성서의 창조를 믿으면서 라는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브라이언 그린을 통해 쿼크나 힉스, 초끈 이론이나 M 이론 등의 양자역학의 영역에 조그마한 관심을 가져왔다. 사실 이러한 관심은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을 돕기 위한 학문적 관심은 아니었다. 합리적인 신학도이자 신앙인으로 보이기 위해서 양자역학자들의 이론을 우주론에 대입해보기도 하고, 알리스터 맥그래스 같은 저명한 신학자의 저서를 쌓아두고 읽으며 그들의 신학적 작업이 나와.. 2019. 2. 1. [과신책] '낯섦'을 환대하며 하나님 알아가기 [과신책] 과학자의 신학책 읽기 '낯섦'을 환대하며 하나님 알아가기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김동문 | 선율 | 2018 김영웅 성경은 모든 답을 알려주는 마법 책이 아닐 뿐더러, 인간의 성공과 번영을 위한 참고서도, 또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 사이에 생긴 관계의 단절, 그 단절로 인한 결과, 그리고 그 불가항력적인 결과로부터의 해방과 구원, 회복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목적은, 김근주 교수의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에서도 강조되듯,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가 참이라면, '성경을 읽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도 참이다. 이런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의 안위와 유익만을 .. 2019. 2. 1. [과신Q] 2. 과학자가 부활을 믿을 수 있나요? [과신Q] 2. 과학자가 부활을 믿을 수 있나요? 우종학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과학자가 어떻게 부활을 믿을 수 있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데 부활을 믿는다면 과학자로서 지적성실성을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까요? 과학자가 부활을 믿으면 안 된다는 태도 자체가 어찌 보면 상당히 종교적인 듯합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은 창조를 믿는 신앙, 그리고 예수의 성육신을 믿는 신앙과 함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구성합니다. 물론 부활에 관해서 다양한 형태의 믿음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니 복음서는 소설이다, 예수는 사실 죽은 게 아니.. 2019. 2. 1.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