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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 강의 요약 제32회 과신대 콜로퀴움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 - 강의 요약 - 제31회 과신대 콜로퀴움에서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김동환 교수님을 강연자로 초청하여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빨리 변화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행보가 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와 군사로봇의 생명 위협 등에 직면하게 하는 현실에 대해 네 가지 이슈와 연관된 질문을 가지고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 〈 주요 이슈 1. 자율주행차 〉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교차로를 지나던 중 옆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대형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자율주행 센서가 트럭 흰색과 하늘빛을 구분하지 못해 차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입니다. 트럭 운전자는 당시.. 2022. 6. 9.
초파리 전쟁과 이보디보 바나나와 참외와 블루베리를 먹을 때까지는 몰캉하게 달콤하고 아삭하고 좋았다. 오렌지는 즙이 줄줄 흐르는 걸 감안하면서 맛깔스럽게 베어 먹어야 맛있다. 제대로 맛이 들어서 단 냄새가 거실 가득하여 이대로 꿀벌이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잠깐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초파리들이 껍질 주변에서 마구 날아다니더니 내 얼굴과 입술 주변을 넘본다. 자연발생설이 맞았던 것인가? 분명 밀러의 S자관 실험에서 틀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순식간에 이 초파리는 어디서 나타난 것이지? 방충망, 배수구 등에서 들어온다고 친절한 네이버가 정리해 놔서 끄덕거리기는 했다만 참 어이없다. 초파리의 존재는 생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생명체다. 저 생명체가 없었다면 돌연변이에 대한 지식과 유전학이 오늘날처럼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2022. 6. 9.
과신View vol.60 (2022.05)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과신뷰 60호 전체 글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5. 11.
과신View vol.59 (2022.04)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과신뷰 59호 전체 글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5. 11.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 - 『과학과 신학의 대화 Q&A』를 읽고 과신대와 청어람에서 컬래버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약 보름간 이 책을 읽고 최소 13일간 인증을 남기는 것이었다. 필자도 이 챌린지에 참여를 하였다. 각자 자신이 소화하는 대로 인증을 남기다 보니, 마치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창조와 진화, 인간의 기원에 관해 가장 궁금한 38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기록한 책이다. 여기에 나온 질문의 내용은 주로 미국 단체인 ‘바이오로고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들을 번역하여 옮긴 것이다. 뒷부분에는 우종학 교수가 한국 실정에 맞게 질문을 추가하였다. 이 책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바이.. 2022. 5. 10.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적 감상문 ①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적 감상문 ① 리처드 도킨스의『만들어진 신』을 읽고 ‘God Delusion’ 1. 제목부터가 도전적이다. 원제 God Delusion, ‘신은 인간이 상상해낸 망상이다’. 진화동물학자 도킨스가 무신론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책이다. 그는 서문에서 종교를 가졌던 독자가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무신론자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썼다고 밝히고 있다. 2006년에 처음 출판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15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다. 2. 도킨스가 진화론자 중에서도 아주 강경한 학자로 소문나 있고, 책 제목 자체가 도전적이라 흥미를 끌 만한 책이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도킨스가 과학자로서 얼마나 탁월한 문장가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세심하게 종교에 대한 제반 사항을 조사 분석.. 2022. 5. 10.
기계-인간의 공생으로 그리는 미래 세상 기계-인간의 공생으로 그리는 미래 세상 『인공지능 시대, 인간을 묻다』를 읽고 4차 산업혁명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과학과 기술의 결합인 테크노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다. 청소 로봇, 섹스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노동의 주체와 노동의 형태 및 노동력의 범위에 커다란 변화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침투해있다. 강인공지능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존재는 우리 인간에게 인간성과 인간의 능력에 점점 도전과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또 인공지능은 우리 인간처럼 발전하며 급기야는 인간을 넘어서 인간을 지배하기에 이르게 될까? 심정적으로 모호하고 두려운 현대인들에게 『인공지능시대, 인간을 묻다』는 포스트 휴먼시대에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론적 인식이 있어야 하며 .. 2022. 5. 10.
생명의 의리 한낮에 나간 한강 변에는 그랑자트 섬의 오후가 연출되고 있었다. 캠핑 의자를 갖고 나와서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있었고 연인과 나란히 앉아 책을 보는 세상없이 부럽고 예쁜 모습도 있었다. 돗자리를 펼쳐놓고 누워서 한잠 자는 사람, 수다하는 사람, 사발면 먹는 사람, 도시락 까먹는 사람, 음악 들으면서 발장단 맞추는 사람 등 산책하는 내 시선 속으로 여러 인상이 스쳐 갔다. 저 어느 햇볕 아래에서는 제주도에서 일어난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이곳에는 연을 날리며 마구 달리는 아이들이 있었고, 저기 어느 누군가 뭉클뭉클하게 되살아나는 어떤 절규가 있을 때, 이곳 누군가는 그냥 무심하고 태연하게 강을 응시하고 있었다. 우린 내가 속한 곳과 내 시선이 닿는 곳까지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 2022. 5. 9.
[제32회 콜로퀴움] 인공지능과 기독교 윤리 "앞만 보고 달려가는 첨단 과학기술의 행보는 너무나도 빨라서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그러나 그냥 그런 줄 알고 그 행보를 바라보는 동안에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로, 거리에서는 군사로봇이 폭탄으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가곤 한다. 이게 작금의 현실이다. 당신은 이 현실을 마냥 받아만 들이겠는가? 아니면 소위 ‘AI윤리’를 거론하며 이쯤에서 뒤돌아보겠는가? 뒤돌아보는 도덕적 성찰에 기독교인으로서 동참할 의향은 있는가? 아니라면 되었고, 그렇다면 정말 제대로 함께 뒤돌아보자. ‘인공지능과 기독교윤리’를." - 수강 신청 : https://bit.ly/3MeFkzV - 강연 시청 기간 : 2022년 5월 6일(금) ~ 3월 20일(금) - 라이브 대담 : 2022년 3월 12일(목) 오후 8시, 온라.. 202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