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뷰353 [SF영화와 기독교] 8. 블랙 위도우: MCU의 멀티버스(Multi-verse) 이해하기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액션, 모험, SF / 미국 / 134분 / 2021.07.07 개봉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주연 : 스칼릿 조핸슨(나타샤 로마노프 / 블랙 위도우), 플로렌스 퓨(옐레나 벨로바), 레이첼 와이즈(멜리나 보스토코프), 데이빗 하버(알렉세이/레드 가디언), 레이 윈스턴(드레이코프) 마블(Marvel)의 영화가 개봉하는 것을 보니 여름이다. 해마다 여름에 마블 영화들이 개봉했고, 2008년 아이언 맨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3편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이 영화들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로 통칭하는데, 마블 코믹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큰 스토리 라인을 구분하고 이를.. 2021. 7. 21. [SF영화와 기독교] 7. 체르노빌 1986: 다른 가능성은 존재한다 체르노빌 1986 Chernobyl: Abyss, 2021 액션, 스릴러 / 러시아 연방 / 136분 / 2021.06.30. 개봉 감독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주연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알렉세이 카르푸신), 옥사나 아킨쉬나(올가 사보스티나), 필리프 아브데예프(발레라), 니콜라이 코작(보리스) 우리는 내일 아침 태양이 뜰 것을 의심치 않는다. 태양은 어제까지 어김없이 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이 들 때 내일 아침 일어날 것을 믿는다. 어제까지 그래 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과거 경험은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데이비드 흄은 이것을 ‘균일성의 원리’라고 말했다. 흄은 어떤 사람이 4개의 달걀을 깨뜨렸을 때 싱싱한 것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5번째 달걀도 싱싱할 것이라 확신할 것이라 한다. 하지만 흄은 경고하고.. 2021. 7. 20. 과신View vol.50 (2020.7)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2d5fabe10859/view-vol43-1950891 과신View vol.50 목록 [자문위원 칼럼] 21세기 천동설 [SF 영화와 기독교]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다시 개별성 앞에 [과신Q] 과학이라는 밥상에 그리스도인들은 숟가락만 놓았다고요?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 고기후 연구 [바이오로고스 Commnon Questions] 열역한은 진화가 틀렸음을 입증하는 건가요? [칼럼] 메타버스가 바꿀 우리의 미래 [업글 기초과정] 업글 기초과정 안내 [사무국의 소소한 일상] 2021년 7월 2021. 7. 9. [과신Q] 14. 과학이라는 밥상에 그리스도인들은 숟가락만 놓았다고요? 무신론자들의 비판 기독교에 적대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이기적인 종교인으로 낙인찍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분명히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야 할 이슈가 많습니다. 과학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한편에선 현대과학을 부정하는 창조과학 부류의 태도를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이미 과학에 의해 사살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종교는 주관적이고 비과학적인 고대의 유산에 불과하다며 그 근거로 창조과학을 꼽기도 합니다. 이런 주장은 허수아비 공격입니다. 창조과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도 아니고 필수 요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오독한 도그마적 신앙을 가진 하나의 입장을 기독교 전체로 일반화해서 깎아내리는 일은 공평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무신론자들은 과학을 수용하는 그리스도.. 2021. 7. 7.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16.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 고기후 연구 그동안 미래의 기후변화를 예측했는데, 이번엔 과거의 기후변화를 소개합니다. 과거 기후를 고(古)기후라고 하는데, 우리는 고기후 연구를 통해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기후변화가 자연변동성의 일부인지, 아니면 인간 활동에 의한 결과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확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후 예측에 도움을 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기후 연구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빙하코어 시추물 연구 첫 연재에서 과거 80만 년의 이산화탄소 농도 기록을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남극의 빙하는 해마다 내리는 눈이 겹겹이 쌓이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남극대륙 위에 쌓여 있는 빙하의 평균 두께는 2km가 넘는다고 합니다. 아래에 쌓여있는 오래된 빙하를 조사하기 위해, 빙하에 구멍을 뚫어 .. 2021. 7. 7. [자문위원 칼럼] 21세기 천동설: 과학적 연구방법론에서 바라본 창조과학과 근본주의 교회의 문제점 21세기 천동설: 과학적 연구방법론에서 바라본 창조과학과 근본주의 교회의 문제점 중세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을 주도했던 마틴 루터와 장 칼뱅도 천동설을 지지하고 지동설을 부인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1-3]. 자연 세계가 운행되는 원리와 법칙에 대한 연구는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성서의 문자적 해석만이 절대적 진리라고 생각했던 중세 교회는 성서의 기록과 배치된다는 이유로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부정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16세기 교회가 성경의 이름으로 과학자들을 정죄했던 사건은 성서와 교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중세 가톨릭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루터와 칼뱅조차도 천동설을 지지했던 것은 성서의 문자적 이해를 기반으로 자.. 2021. 7. 6. 메타버스(Metaverse)가 바꿀 우리의 미래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강연이 있어서 그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려서 소개합니다. 이 글은 2021년 6월 28일 강원대 산업공학과 김상균 교수가 아름다운 서당에서 한 특강 "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강연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김상균 교수의 동일한 제목의 저서와 인터넷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 요즈음 메타버스(Metaverse)가 화두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잘 아는 온라인 게임이 원조다. 그동안의 게임은 그다지 생산적인 이미지가 아니었고,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게임이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로 다가오고 있다. 2. 메타버스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과 다르다. 게임은 회사가 만들어 .. 2021. 7. 5. [SF영화와 기독교] 6.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다시 개별성 앞에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Outside the Wire, 2021 액션, SF / 미국 / 114분 / 2021.01.15. 개봉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주연 : 안소니 마키(리오 대위), 댐슨 이드리스(하프 중위) 코비드 19로 인해 우리는 비대면이라는 단어를 생활화했다. 비대면 강의, 비대면 회의, 비대면 예배가 일상화되었다. 접촉하지 않은 삶, 온라인으로 가능한 삶이 우리에게 실제로 다가왔다. 이제 우리는 누군가를 대면하는 일이 어색해졌다. 만약 전쟁을 비대면으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은 그런 의문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그가 탄생시킨 캐릭터 하프 중위는 실제로 비대면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이다. 하프는 드론 폭격기를 조종한다. 그가 조종하는 폭격기는 전장에 떠 있지만, 조종수인 .. 2021. 6. 22. 과신View vol.49 (2020.6)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2767b982c1ca/view-vol43-1947963 과신View vol.49 목록 [SF 영화와 기독교] 보이저스: 휴매니타스 [과신Q]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인가요?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기후변화가 초래한 위기, 식량안보 '적신호' [바이오로고스 Commnon Questions] 우리는 창세기의 홍수 사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콜로퀴움 리뷰]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칼럼1]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새로운 천사 [칼럼2] 슈타인형! 세상이 왜 이래 [외부기고] 초여름의 시작 6월을 맞아 [사무국 소식] 2021년 6월 2021. 6. 1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0 다음